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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박씨 자양宗中誌
자양(紫陽) 우측사진 참고
1판1쇄 ․ 2009년 9월 15일
발행처 ․ 밀성박씨 동지공파 자양종중회
펴낸곳 ․ 밀성박씨 동지공파 해매화수회
밀성박씨 동지공파 자양종중회
주소/경남 밀양시 초동면 신월리 75
무단 복제는 불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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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가 필요 하신 분은 총무 박종언(010-3834-0061)에게 연락 혹은
이메일(edieon@yahoo.co.kr)로 성함, 주소 연락처를 주시면
택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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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보기
---------------------------------------------------------차 례
밀성박씨 자양종중지 紫陽
∙편찬사 숭조애종역열의 고귀한 정신/종손 박종수(29世)
∙서문 자양 종중의 뿌리를 찿아서/박희조(27世)
∙간행사 종중지 자양 간행에 가늠하며/박경규(28世)
∙격려사 숭종애종 정신으로 문중을 빛내자 /박희태(27世)
세원 및 비문
世源풀이 시조왕 탄강 事實│송은 선생 墓表│인당 선생 遺事
│모선정기│감모재기│역열재 중건기│
碑文풀이 휘 중번 묘갈│휘 이눌 묘갈│휘 지 묘재갈│
휘 문영 묘재갈│휘 홍중 묘갈│휘 증진 묘재석│
특집-기획발췌
초동면의 지세와 연혁│여말선초의 사회변동과 박익의 生涯│
밀양향교와 안분당 부군│선전관 가문과 휘 홍중 부군│
덕남서원의 유래│은산·행산파의 형성발전│우리 비문에 나오는 역사인물
문중구전 모음
제사(祭祀) 상식
祭文소개 - 전매선산 묘형기│역열재 時祭記│
족보·보첩술어(族譜·譜牒述語)
문무(文武)관직 품계│족보위조 이야기
선영유적
동지공파(덕강) 제단│휘 만경 묘소 │휘 태경 제단 │휘 형경 제단 │
휘 한채 제단
종중 제규약 회소개
종중행사 일람표│밀성박씨 인당공파 대종회│
밀성박씨 동지공파 종회│밀성박씨 동지공파 자양종중회│
밀성박씨 동지공파 해매화수회│밀성박씨 동지공파 경모계│
편집후기 본회 경과 및 결산보고서 │본지 간행 경과보고서
<부록> 세로 편집
밀양향안 향사당본(사진)
밀성박씨 동지공파 자양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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編纂辭
숭조애종역열(崇祖愛宗亦悅)의 고귀한 정신
오곡백과(五穀百果)가 무르익는 수확(收穫)의 계절입니다.
밀성박씨 자양종중회의 종중지(宗中誌)인 <자양(紫陽)>발간을 진심으로 축하(祝賀)하며,
아울러 본 종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우리 종문(宗門)은 시조왕 이래 종사(宗史) 2,060여년의 찬란한 역사와
숭고(崇高)한 정신을 받들어 길이 후세(後世)에 전해왔으며,
새월파조이신 동지공(同知公) 이래 400여년을 넘게 이어져 왔고,
신월 자양에서 덕강공(德岡公) 이래 11대(代)를 내려온 유서 깊은 종문(宗門)입니다.
아울러 본지의 간행을 주최(主催)한 <해매화수회(海梅花樹會) >는 화합과 친목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화수회를 발족하여, 젊은 종원(宗員)들이 주축이 되어 이를 활성화함으로써 문중 단합에 일조를 해왔습니다.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일이란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닐진대,
나아가 이제 문중의 고촉(高燭)을 찾아 발굴 보존하고 전달하려는 기록매체인
종중지(宗中誌) <자양(紫陽)>을 발간한 것은 더욱 놀라운 일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화수회(花樹會)의 산파역을 맡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현(現) 박경규 회장님 및 관계자님들의 노고(勞苦)에 대하여 높이 치하(致賀) 합니다.
그리고 편저(編著)와 교정은 물론 특색 있는 훌륭한 책자를 만들기 위해 힘든 편집 작업을 혼자서
진행(進行)하고 감당해준 가제(家弟) 종언(鍾彦)에게도 치하의 말을 전합니다.
우리 종문은 수백 년 동안 매년 음력 11월 25일에 종중 결산회 방식으로 종중계(宗中契)를 설치 운영해 왔습니다.
약 230여 년 전에 서거(逝去)하신 덕강처사(德岡處士, 휘 증진, 1716∼1779)의 선영(先塋) 유지보수에
자자손손(子子孫孫) 함께 동참한 종원들이 이제 종문의 제규정(諸規定)들을 한데 모으고,
감모재의 <밀성박씨동지공파종회> 회칙(會則)을 모태로 하여 성문화된 정관안(定款案)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는 종손과 종원들은 적극 동참하여 조상(祖上)의 유지(有志)를 더욱 계승 발전시킬 일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본 종중회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매화수회>에서 ‘창립(創立)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종중지를
간행(刊行)해 주신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각종 종중행사(宗中行事) 참석,
정기적인 송년회(送年會) 개최, 각종 종중 제향(祭享) 참석 등 다채로운 행사로 눈부신 활동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참으로 마음 든든하며, 본 종문의 앞날이 크게 발전되리라 생각됩니다.
물질문명의 가속화로 황폐화된 인정(人情), 메마른 세태(世態),
이러한 토양 위에서 싹튼 숭조애종역열(崇祖愛宗亦悅)의 그 고귀(高貴)한 정신이야말로
우리 문중을 지탱하는 초석(礎石)이 될 것 입니다.
친애하는 종원 여러분 ! 우리는 위대한 조상의 후예(後裔)라는 자부심을 잃지 마시고,
종원간의 화합과 우의(友誼)를 다지면서 종사제반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거듭 당부합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의 무궁한 행운과 발전을 빕니다.
서기 2009년 9월
密城朴氏 同知公派 紫陽宗中會 9世宗孫 鍾洙 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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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文
자양종중(紫陽宗中) 의 뿌리를 찾아서
우리 종문은 지금으로부터 약 230여 년 전에 서거(逝去)하신
덕강처사(德岡處士)의 후예(後裔)로서 자자손손(子子孫孫)
한 마을에서 의(義) 좋게 살아온 유서 깊은 문중입니다.
우리 문중마을 자양(紫陽)은 ‘자주색 빛이 현란하게 비치는
양지(陽地)’라는 뜻으로 명명(明命)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앞산에 선산(先山)이 있고, 부군의 손자이신 해매당 후손들이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새월에서 분가(分家)해
본 터에 자리 잡고부터 마을이 형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군의 초휘(初諱)는 증서(增緖)이시며, 휘(諱)는 증진(增縉), 자(字)는 근지, 호는 덕강(德岡)입니다.
고려 충신 송은 할아버지로부터 7세(世)에 이르면 휘 이눌(以訥) 공(公) 이신데, 새월파조 되시며,
임진란에 군공(軍功)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제수(除授) 받은 분입니다.
부군의 5대조 입니다.
부군의 고조(高祖)는 휘가 지(篪), 호는 안분당 이신데, 임진란으로 황폐화된 관내 밀양향교와 예림서원,
창원 회원서원 등을 중수한 사실이 '춘조원우록'에 잘 나타나 있듯이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기신 어른입니다.
증조(曾祖)의 휘는 문영 이시며, 조부(祖父)는 숙종조에 무과에 올라 어모장군 행 무신 겸 선전관이 되신
휘 홍중(弘中) 어른이십니다.
선고(先考)의 휘는 운징(雲徵), 호는 시습당(時習堂) 이신데, 새월에 있는 ‘역열재(亦悅齋)’는 부군께서
독서하시던 곳이었으며, 음직으로 통덕랑(通德郞)을 제수 받으신 분입니다.
역열이란 논어의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以時習之 不亦悅乎,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따온 글 입니다.
부군은 병신(숙종42, 1716)년에 태어나서 기해(정조3, 1779)년에 별세했습니다.
아들로는 휘 상(詳)과 양(讓), 찬(讚)이 있고, 배는 성주이씨(星州李氏) 두원(斗院)의 따님이십니다.
<밀주징신록(密州徵新錄)>에 의하면 “타고난 성품이 강직(剛直)하여 심성(心性)이 바르다.”고 되어있습니다.
묘(墓)는 자양 전매산(前梅山)에 있고, 좌우분(左右墳)으로 신좌(辛坐)입니다. 묘재갈(墓再碣)도 있습니다.
친애하는 종원 여러분 ! 우리는 이렇듯 물 좋고, 양지(陽地) 바른 곳에서 살아 온
위대한 조상의 후예(後裔)라는 자부심을 잃지 마시고, 종친간의 화합과 우의(友誼)를 다지면서
종사 제반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오직 바라는 것은 부모에게 효도(孝道)하고 동기간에 우애(友愛)하는 마음이 생겨
문중끼리 화목하게 지내는 풍습이 조상 대대로 내려 온 근본임을 알고,
그것이 곧 유염(濡染)되어 조상(祖上)의 유업(遺業)을 받들고 선영을 지키는 것이
후손으로써의 도리(道理)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끝으로 대종회에서도 하기 힘든 종중지 출판을 <해매화수회>에서 ‘창립(創立)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종중지 자양’을 간행(刊行)해 준 노고에 우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집필(執筆)과 자료수집(資料收集)은 물론 읽을거리가 있는 특색 있는 책자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운 모든 회원들에게도 심심한 찬사(讚辭)를 보냅니다.
서기 2009년 9월
密城朴氏 同知公派 敬慕會 會長 熙祚(德岡公 7世孫) 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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激勵辭
숭조애종(崇祖愛宗) 정신으로 문중을 빛내자
우리 조상님들은 신라에서는 왕족(王族)으로, 고려시대에는 문벌귀족(門閥貴族)으로,
조선조에 와서는 밀양지역에서 명문거족(名門巨族)으로
그 위상을 빛낸 조상님들을 모신 자랑스러운 문중입니다.
오늘날 고도화된 물질문명으로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가 무너지고
뿌리 문화가 상실되어 가고 있습니만 우리 문중은 숭조애종(崇祖愛宗)의 정신을 북돋우며,
화합(和合)과 협동(協同)으로 가문(家門)의 족의(族誼)를 돈독히 하고
더 나아가 문중(門中) 상호간에 협조하여 자양 종중(宗中)을 중심(中心)으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해매화수회에서 발간(發刊)하는 ‘종중지 자양(紫陽)’은 가문의 전통과 역대 선현(先賢)들의
훌륭한 위업(偉業)을 고찰(考察)하여 일상생활에는 문중 상식지(常識誌)로서,
그리고 여러 문중 종회의 운영 현황파악에서는 문중 정보지(情報誌)로서,
<밀성박씨 가선대부 동지충추부사공파>의 후예로서는 긍지(矜持)를 더 높이고,
종회 참여 의식을 심어나가는데 그 뜻이 있을 뿐 아니라 조상에 대한 경조심(敬祖心)과
한 가문의 애족심(愛族心)을 함양(涵養)해 나가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힘이 서로 모여 문중의 큰일을 성취시킬 수 있는 것이며,
이제 종중회가 모체(母體)되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일족(一族)들에게는 뿌리 정신을 새겨주고,
젊은이들에게는 숭조애종의 정신을 가슴깊이 심어 주는 데에 정성을 다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지가 태동(胎動)될 수 있도록 애써 온 현(現) 화수회장(花樹會長) 이하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勞苦)에 대하여 깊이 있는 치하(致賀)를 보냅니다.
그리고 읽기 쉽고, 보기 좋은 훌륭한 종중지를 만들기 위해 힘든 간행 작업을 맡아 토론(討論)하고
협조(協助)해 준 본지 간행위원들에게도 간단히 격려 인사에 대(代)하고자 합니다.
서기 2009년 9월
密城朴氏 同知公派 紫陽宗中會 熙泰(德岡公 7世孫) 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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刊行辭
종중회지 자양(紫陽) 간행에 가늠하며
저희 해매화수회는 덕대산(德大山) 높은 정기 아래 수백 년을 지켜오면서
선대(先代)의 유업(遺業)을 계승발전시키고,
계원 상호간의 친목과 유대(紐帶)를 돈독히 하고자 창립 되었습니다.
병자년 음력 8월 5일, 전매선산 벌초를 마치고 마을 정자나무 아래에서 모두 모여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자양마을은 예로부터 만경, 태경 두 할아버지의 후예(後裔)들이
한데 모여 의(義)좋게 살아왔다. 앞으로도 희(熙)자, 규(奎)자, 종(鍾)자 항렬의 후손들이
더욱 더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화수계를 조직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와,
이에 서로 의기일천(義氣一天)하여 당일 택호 당 만원씩을 거출하여 계(契)를 모은 것이 그 시발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전임 회장님 이하 여러분께서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키워 온 본회는 어느덧 10여 년이 지나
명실상부(名實相符)한 문중 화수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회는 총 45세대로 78명의 인원으로, 휘 세탁 부군의 호(號)의 머리글을 따서 ‘해매화수회’로 명칭 변경을 하고,
정회원 29명 위주로 착실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저희들은 발전할 것이며, 여러 문중사업을 펼쳐 조상의 유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중의 화목을 도모(圖謀)하는데 일조(一助)할 것입니다.
본지를 보다 알찬 내용으로 선조들의 고촉(高燭)을 밝히는 훌륭한 글들을 수집(收集)하여
‘무크지’로서 차원 높은 종중지(宗中誌)가 되도록 편집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재정이나 시간에 쫓기어 두서없이 간행된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문중은 ‘본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발행된 '종중지(宗中誌) 자양(紫陽)'의 간행(刊行)을
계기로 비록 몸이야 멀리 떨어져 어디에서 살든지 마음만은 고향(故鄕)인 자양으로 뭉쳐
문중의 전통(傳統)을 이어받아 친목과 족의(族誼)를 다짐하며
남이 부러워하는 문중이 될 것을 엄숙히 선조님께 맹세해 봅니다.
서기 2009년 9월
密城朴氏 同知公派 海梅花樹會 會長 景奎(德岡公 8世孫) 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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