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는 상실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창조와 도전의 시기일 수도 있다.
핵가족화,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가족에 맞는 서비스 인력부족, 제도 및 시설부족으로 인해,
2030년 진입예정인 '초고령 사회'의 경우 경제인구 2.3명당 노인 1명을 부담해야 한다.
'질병문제, 빈곤문제,고독문제, 무위(사회적차별)'를 고령화 사회로 발생하는 노인문제의
4苦라고 한다.
퇴직등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상실로 인한 심리적, 사회적 소외등과 4苦를 해결, 경감하는
것이 노인복지사업, 즉 노인일자리 사업의 취지이다.
건강한 어르신이 불편한 어르신의 친구가 되는, 2014년 첫 시행된 '복지서비스 지원 사업'은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과도기에 꼭 필요한 사업이 아닐 수 없다.
이 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말씀 하신다.
"내가 건강한 것에 감사함을 잠시 잊고 살았는데, 출근하는 하루 하루 새롭게 느낄 수 있고,
조금 불편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일도,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으로 즐겁게 일하게 된다."
돌산노인전문 요양원에 계시는 '오케이 할아버지'이다. 할아버지는 기억상실로 인해 말씀을
못하신다. 유일하게 하시는 말씀이 '오케이'이다. 그리고 "오케이"라고 말씀하실땐 늘 웃으신다고
한다.
노년기는 상실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창조와 도전의 시기일 수도 있다.
상실이 아닌 창조와 도전을 맞이 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모든 참여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여수시니어클럽에서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찿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기회를 주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