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의 행실을 못 할 진대
이는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니니라!!
男似靑山...산이푸르면 남자가 깨끗하고
女如淸水...물이맑으면 여자가 깨끗하다
☞산행코스 : 들머리(강원도양구군동면/강원도인제군서화면/돌산령)~헬기장~도솔산~1287m봉~
대암산~용늪~1218m봉~도솔지맥갈림길~솔봉~양구수목원~원당리마을~
날머리(강원도양구군남면/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
날 씨 : 아침에는 안개때문에 조망 꽝이고 오후들어 화창한 날씨에 가시거리양호..
도솔지맥!!돌산령~솔봉/양구수목원 구간을 남겨두고 18년9월에 제2구간에 해당하는 양구수목원에서
출발해 솔봉을 거쳐 광치령까지 한구간을 먼저 시작으로 19년6월에 제6구간인 소양2교까지 마쳐
놓고.......
제1구간에 해당하는 돌산령~솔봉/양구수목원 구간은 군사지역과 용늪통제구간으로 인하여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도솔지맥을 마무리하게 된다.늘 맘에 걸려 있었던 도솔지맥이였는데 큰맘 먹고 실행에
옮기길 잘 한 것 같다.
양구읍 숙소에서 새벽4시30분에 나와 미리 예약해 둔 택시를 이용해 돌산령에 도착하니 05시가
다 되어 간다.타고 온 택시를 보내고 산행출발전에 가방을 챙기고 신문물인 GPS를 부팅하고 있는데
군부대가 있는쪽에서 검은승용차 한대가 오더니 내 옆에 멈춘다.뭔일인가 했더니만 역시 군인아저씨다.
승용차에서 내리더니 나보고 어떤일로 여기까지 왔느냐고 묻길래 아~가방보면 몰라요?산행하러 왔다고하자 어느방향으로 갈거냐고 묻는다.길가에 있는 도솔산안내 지도에 나와 있는것처럼 위령비가 있는 소지섭길로
갈거라고하니 그쪽은 통제를 하지 않으니 산행을 해도 괜찮단다.
반대쪽으로는 군사지역이라 통제를 하니 그 쪽으로 오면 안된다는 말과합께 아침부터 기분상하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인사를 하고는 부대쪽으로 되돌아간다.
출발전부터 군인통제를 받나 싶어서 기분은 안좋았지만 이곳 돌산령도 군시지역인지라 군인이 핸드폰번호와 이름을 물어 오길래 모두다 착실하게 가르쳐주고서리....택시를 타고 오는데 택시기사님왈 : 예전에는
도솔산근처에 1개대대병력이 주둔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1개중대만 주둔을하고 있단다.
그래서 전적비있는 쪽은 거의 통제를 하지 않은 것 같고 본인들 수입도 많이 줄어 들었단다.
용늪관리소직원이 몇시에 출근하는지 모르니 일단 9시를 기준으로 잡고 대암산까지 갔다 올려면
서둘러 걸어야 했다.
서둘러 도솔산을 지나고 마음은 급하지만 조심스럽게 산행을 이어간다,도솔산을 지나 조금 내려서면
바위들이 은근히 많아 조심해야 된다.
도솔산에서부터 산행내내 눈에 들어오는 전방에 보이는 탑들이 무슨 이동통신사들의 안테나인줄 알고
진행을 하여 가까이 가서 접하니 돌산령에 있는 군부대보다 더 큰 군건물이 자리하고 있네....
본인이 GPS에 다운받아간 트랙은 군부대 위병소를 피하기위해 산중턱에서 군사도로로 내려서서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오다 산길로 접어들었는데..본인은 끝까지 산길을 이어가보기로한다.
군부대 통신탑인지 뭔지 모를 거대한 탑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 탑들이 있는곳에서 군이 아저씨들이 보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계곡으로 내려서서 군사도로쪽으로 올라 철망홴스울타리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꺾어
철망울타리를 따라 걸어 내려간다. 철망울타리가 있는곳에 올라섰을때 위병소 초병이 본인을 발견하고는
도로쪽으로 조금 내려오더니 본인이 도로 아래쪽으로 걸어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위병소쪽으로
몸을 돌린다.휴~이젠 군사지역은 완전히 벗어 났군.....
하여 이 철망홴스울타리를 넘어서야 포장도로에 닿을수 있는데 철망이 높아 넘지를 못하고 계속 따라
내려가다가 겨울철을 대비해 모래보관함인지 뭔지 모를 나즈막한 시멘트구조물이 있어서 그곳에 올라서서
넘으니 거뜬히 넘어설수 있었으며 남자들이라면 쉽게 넘을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여성분들은 조금
버거울 것 같다.
용늪관리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07시23분이라 대암산을 갔다와도 시간은 충분할 것 같다.
아직은 체력이되고 관리소직원출근할려면 이른 시간인지라 대암산까지는 약1.3Km내외니 다녀와도
무리는 아니겠다.
대암산을 갔다왔는데 08시24분이네..왕복 1시간 남짓 걸린셈이다.
하여 용늪에 잠깐 다녀오기로하고 용늪가까이에 도착하여 사진몇장
남기고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하여 용늪관리소직원이 출근하기전에 관리소를 빠져 나온다.
휴~~이젠 조금 여우롭게 산행을 이어가도 될법하다.
산패가 있는1218m봉을 내려와 벙커봉과 삼거리봉을 지나 임도에 막 내려서기전에 임도쪽에서
차소리 들린다.혹시 용늪관리소직원일지 몰라 몸을 낮추고 차가 지나는 것을 보니 용늪관리소직원이네..
그때시간이 09시30분쯤이였는데..
양구수목원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서인지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분들이 제법 많다.
그놈의 코로나19만 아니라면 더 많은 인파로 북적 됐을 것 같다.
수목원을 빠져 나와 매표소에 도착하니 버스정류장표시가 있어 매표소직원에게 버스시간을 물으니 오후
늦게5시나 6시에 한대 있다고하네....시간은 이제 오후12시40분인데...
이걸 어쩌나 원당리까지 걸어 가기에는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릴 것 같은데..
지나는 승용차에 히치를 시도해 볼까나 생각도 해봤지만 예전에 2구간 산행때에 걸어 오를려다
시간이 너무 지체될 것 같아서 지나는 승용차를 히치하여 수목원사무실이 있는곳까지 편하고 빠르게
간 것이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마지막이고 언제다시 또 이곳을 찾을수 있을지 모르고
시간도 아직 충분히 남아있기에 경험삼아서 양구수목원매표소를 지나 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 보기로한다.
햇볕도 뜨겁지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불어 도보트레킹날씨로는 최적의 날씨다.
바쁘고 서두를 것 없으니 쉬엄쉬엄 도로를 따라 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약 3.7Km에
약 56분이 소요되었으며 서들러 걸으면 이보다 훨씬더 단축시킬수 있을것이며 .반대로 걸어 올라간다
해도 시간은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거의 2여년정도를 묵혀 뒀었던 도솔지맥을 이렇게 마무리하고나니 몇 년동안 묵은 채증이 시원하게
내려간 느낌이다.
군사지역과 용늪을 시간내에 빠져나와 제지를 받지 않고 하루 산행을 마친데대해 감사 할 따름이다.
사회적으로는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하루에 5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감염예방접종을 시작한지(21년2월16일)3개월이 지났지만 면역력이 갖춰질려면
금년11월에나 가능하다는 정부의 발표다.본인은 6월18일오전11시에 예약이 돼 있는데 조금은 염려스럽기도
하다.
때로는 20대의 젊은 청년들도 부작용으로 고생들을 많이 한다는데 은근히 걱정스럽다.
그냥 펀안하고 담담하게 아무일없는 것처럼 독감주사 맞듯이 맞으면 되겠지....
본인이 직접 험난한 산길을 두발로 걸어 만들어 온 따끈따끈한 GPS트랙파일을 첨부하오니 필요하신 분은
가져 가셔서 참고 하시고....
이곳에 들어 오셔서 보시고 혹시라도 잘 못된 내용이 있다고 지적해 주신다면 바로 수정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낭 가지 마시고 짧은 댓글 한마디라도 주신다면 본인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되겠습니다.
본인의 땀과 열정,노력과 정성이 깃든 곳이니 무단으로 퍼 가시면 절대 아니 되옵니다.
▽도솔지맥 개념도
▽도솔지맥 제1구간 순수지맥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표
(강원도양구군동면/강원도인제군서화면/돌산령~강원도양구군남면/양구수목원/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
▽도솔지맥 제1구간산행 주요 각 지점간 거리 및 소요시간표
(강원도양구군동면/강원도인제군서화면/돌산령~강원도양구군남면/양구수목원/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
▽도솔지맥 제1구간산행 지도
(강원도양구군동면/강원도인제군서화면/돌산령~강원도양구군남면/양구수목원/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
▽도솔지맥 제1구간산행 구글화면
(강원도양구군동면/강원도인제군서화면/돌산령~강원도양구군남면/양구수목원/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
▽들머리((강원도양구군동면/강원도인제군서화면/돌산령)~도솔산
▽도솔산~조망봉
▽조망봉~1269m봉
▽1269m봉~전망대
▽전망대~삼거리봉
▽삼거리봉~솔봉
▽솔봉~벤치지점
▽벤치지점~벤치지점
▽벤치지점~벤치지점
▽벤치지점~양구수목원
▽양구수목원~원당2교
▽원당2교~날머리(강원도양구군남면/양구수목원/원당삼거리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