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기렌트 OR 할부형렌트 상품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할부 장기렌트 고민중이신분들을 위해 두 상품의 장점을 합친 할부형 장기렌트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할부와 장기렌트의 차이에 대해 조금 설명드리고 넘어가볼게요~
할부는 물건을 일시불로 사기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대금을 다 치르기 전에 물건을 넘기는 방식이죠.
이 때문에 소유권은 보통 캐피탈사에 있는 편인데요.
소비자가 대금을 다 치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자동차 할부는 특이하게도 소비자에게 소유권이 바로 넘어가는 방식이죠.
차량 등록 명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캐피탈사에서는 자동차 할부금을 대출한 뒤 갚아나가는 방식을 선호하죠.
또, 할부는 엄연한 금융상품이기 캐피탈사는 이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유예할부 등의 변형 상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죠.
예를들어, 차량가격이 3천만원이라고해서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건 알고계시죠?
당연히 취등록세, 보험료, 이용하는동안의 자동차세, 건강보험료상승분 등등
추가로 지불하셔야 하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에비해 장기렌트는?
월 렌탈료 외에는 추가비용이 0원이라는 점이 장점이죠.
계산하기도 편하고 이용하기도 편하고.. 하지만 잔존가치 설정 비율에 따라 인수가가 비싸다는 평이 많으시죠.
물론 장기렌트의 장점은 바로 초기비용이 필요없는 분납형 상품이라는 점.
게다가 금융상품도 아니기 때문에 개인 신용이나, 재무건전성 확보에 일조하고.
향후 대출계획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인 상품이죠.
세상에 무조건 싼 상품이 있을수는 없기 때문에 개인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최근에는 이 장기렌트의 약점까지 돌파해버린 대단한 장기렌트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할부형장기렌트요!
할부의 장점과 장기렌트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상품으로,
기존 장기렌트처럼 월 렌탈료만 내며 이용하시고,
계약 종료 시점에는 11,000원만 지불하고 인수하시는 방법입니다.
잘못보신건가 하는 분들을 위해 다시 말씀드리자면
만 천원 내고 인수하는게 맞으시구요~
기존 장기렌트에서 설정하던 잔존가치의 비중을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낮춰버리고,
월 렌탈료를 올리는 방법으로 사실상 "월 렌탈료 하나만 보면 되는" 상품을 만든 것이죠.
따라서 차량 인수를 목적으로 할부 장기렌트 사이에서 고민하시던 분들에게 이만큼 좋은 상품은 없으실 겁니다.
이 월 렌탈료에는 차량가격 외에도 차량을 이용할시 발생하는
각종세금 및 보험료, 부대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점 참고하셔야 하겠구요!
그래서, 할부형 장기렌트가 최고냐구요?
물론 단점이야 있겠죠?
1. 렌탈비가 비싸보인다
잔존가치 제로에 차에 관련된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월 렌탈료가 비싸보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따져보실수록 싸다는 결론이 나오실 거구요(인수목적이실 경우)
또 장기렌트는 보증금을 넣을수록 월 렌탈료가 낮아지기 때문에
"은행에 넣어두실 돈이라면" 보증금에 넣으셔서 월 렌탈료를 깎으실 수 있으니 병행을 추천드립니다.
2.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수할때 단돈 11,000원만 지불하시면 되는데요.
이는 반대로 말해서 선택지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죠.
저는 일시불/할부와 비교할 때 장기렌트의 장점으로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을 자주 말씀드리는 편인데요.
운전을 십여년정도 하시다보면 공감하시겠지만, 차라는게 어떻게 문제가 생길지 모르고,
심하면 아예 출고 자체가 잘못돼서 나올지 운전자 뜻대로 컨트롤 할 수 없죠.
하지만 장기렌트 차량은 '반납'이라는 선택지가 있어 차량 자체에 하자가 있을 경우 인수를 안하시면 되니까요.
그래서, 할부가 좋을지, 장기렌트가 좋을지, 리스가 좋을지, 할부형 장기렌트가 좋을지는
현재 경제상황에 맞춰 고려하시는게 중요할텐데요.
이는 전문가와 상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