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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인구수도면적공식명칭기후민족 구성언어정부/의회형태종교화폐국화대륙국가번호GDP인구밀도전압도메인
유럽서남부 이베리아반도 서부 |
10,234,764명 (2024년 추계) |
리스본 |
92,212㎢ 세계면적순위 |
포르투갈 공화국 (The Republic Portugal) |
대륙성기후 , 해양성기후 |
이베리아족, 로마족, 켈트족 |
포르투갈어 |
공화제 / 단원제 |
로마가톨릭(94%), 개신교 |
유로 (€) 환율계산기 |
라벤둘라 (라벤더) |
유럽 |
351 |
USD 248,891,000,000 |
111명/㎢ |
220V / 50Hz |
.pt |
요약 유럽의 국가. 수도는 리스본이다. 행정상으로 대서양의 아조레스 제도와 마데이라 제도도 포르투갈의 일부이다. 동쪽과 북쪽으로 스페인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대서양에 접해 있다. 겨울은 온난 습윤하고, 여름은 비교적 기후 변화가 없으면서 건조하다. 포르투갈인들은 유럽에서 가장 동질적인 민족에 속하며 지중해 주변 민족들과 신체적 특징이 유사하다. 국민의 대부분이 로마 가톨릭교도이고, 주요언어는 포르투갈어이다.
목차접기
수도는 리스본이다. 행정상으로 대서양의 아조레스 제도와 마데이라 제도도 포르투갈의 일부이다. 동쪽과 북쪽으로 스페인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대서양에 접해 있다.
포르투갈 국기
자연환경
이베리아 반도에 있는 포르투갈은 테주(타호) 강에 의해 대략 양분된다. 테주 강은 스페인과의 동쪽 국경선 중간 지점에서 포르투갈로 흘러들어 남서쪽으로 포르투갈의 몇 안 되는 천연항 가운데 하나인 리스본에 이른다. 테주 강의 북쪽에는 국토의 12%가 채 안 되는 해발 700m 미만의 고지대가 북동쪽으로 스페인까지 펼쳐져 있다.
포르투갈의 최고봉은 해발 1,991m로 에스트렐라 산맥에 있다. 이 산맥의 북쪽에는 스페인의 메세타 고원의 서쪽 연장지대가 대서양의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있는 연안지대와 어울려 있다. 테주 강의 남쪽에는 해안저지대가 기복이 완만한 내륙지대와 어우러져 주로 저지의 농촌지대를 이루고 있다. 남부의 저지대의 평균 해발은 150m에 불과하며 3%에 해당하는 지역만이 400m를 넘는다.
포르투갈에서 유일하게 지진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대부분 바닷속에 잠겨 있는 지브롤터-아조레스 산맥을 따라 근해에 분포해 있다. 유럽 최악의 지진 가운데 하나가 1755년 이 산맥을 따라 일어났으며, 그 결과 발생한 해일이 리스본을 덮쳐 최소한 6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겨울은 온난 습윤하고, 여름은 비교적 기후 변화가 없으면서 건조하다. 리스본에서 1일평균기온은 1월에 11℃, 7월 22℃이고, 연강우량은 700㎜이다. 포르투갈 전체면적의 1/3이 경작지이며, 그 가운데 1/3 이상이 밀·옥수수 같은 곡물재배지로 이용되고 있다. 매우 건조한 6∼8월의 여름에는 연평균강우량의 4%에 못 미치는 비가 내릴 뿐이어서 총농경지의 20%가량이 관개를 해야 한다. 영구목초지가 전국토의 6%에 불과하지만 양·돼지·젖소의 사육을 장려하고 있다.
국토의 40%가 삼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대부분 북부 고지대에 있다. 북부에는 참나무·너도밤나무·밤나무·소나무 숲이 분포하며, 중부에는 코르크와 털가시나무 숲이, 남부에는 스텝과 유사한 관목지대나 초원이 분포한다. 경작용 올리브림과 야생 올리브 숲이 전국 곳곳에 무성하다. 야생동물은 진귀한 편이지만 야생염소·산돼지·사슴·늑대 등이 외딴 산악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편이나 주요광물자원인 텅스텐이 세계총생산량의 4%에 달한다. 몬코르부 철광석 광상에서는 지금도 채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석유와 천연 가스 매장량이 부족하며, 에너지 자원은 그리 풍부하지 않은 무연탄과 우라늄에 의존하고 있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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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이베리아 반도의 포르투갈인들은 유럽에서 가장 동질적인 민족에 속하며 지중해 주변 민족들과 신체적 특징이 유사하다. 지리적으로 유럽의 서쪽 끝에 있는 탓에 육지를 정복하려는 자들의 집결지가 되어왔고, 해상 여행자들이 긴 해안선을 따라 정착촌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대다수 이주하면서 최대 이민자 그룹을 이루고 있다.
로마인·수에비족·서고트족·무어인·유대인이 모두 포르투갈의 영토에 영향력을 끼쳤다. 대부분의 포르투갈인들은 유럽인들의 평균키보다 약간 작고 갈색눈에 검은색의 곱슬머리, 파르스름하거나 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다.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으며, 대부분 로마 가톨릭교도이다. 주요언어인 포르투갈어는 로망스 제어이다. 아조레스 제도와 마데이라 제도의 주민들도 포르투갈계이다.
포르투갈은 대부분의 지역(70%)이 여전히 농촌으로 남아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 북부와 인구밀도가 낮은 남부 사이에 인구와 촌락 형태가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농촌지역에서 이농현상이 심각한데 특히 북부 일부 지역과 중동부지역, 남부의 해안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브라가와 세투발 사이에 있는 해안지대에 저지의 평원과 도시개발 등의 요인이 작용하여 많은 인구가 몰리고 있다. 중앙평원인 미뉴, 해안지역인 알가르베 같은 곳은 인구과밀현상이 심각하다.
포르투갈의 인구는 2024년 기준 1,023만 4,764명이고, 인구밀도는 111명/㎢이다. 15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거주자는 전체 인구의 67%에 해당한다. 1985년 까지는 인구가 느리게 증가하다가 1995년 까지 다시 줄어들었고 2000년부터 다시 증가했다가 2015년 이후로 다시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인구변동이 불안정하다.
공식 언어는 포르투갈어이고,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가 함께 사용된다. 종교는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로마 가톨릭을 믿고, 그 외에 개신교와 유태교, 그리고 이슬람교 등도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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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르투갈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모두 참여하는 산업화된 경제구조를 갖추고 있다.
1974년의 쿠데타 이후 주요산업이 국유화되었고, 대대적인 토지개혁이 시작되었다. 1980년대말에 들어서면서 정부는 마침내 1975년 이후에 국유화된 대부분의 기업을 민영화했고, 수용된 토지의 옛 지주들에게 보상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했다. 국민총생산(GNP)은 인구성장률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1인당 GNP는 서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농업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0이 안 되며, 노동인구의 1/5이 종사하고 있다. 1975년 혼란을 야기시킨 토지개혁이 시행된 이후 농업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1980년대에 들어서 많은 식량을 수입해야만 했다. 관개사업·비료생산·농기계제조에 대한 정부 투자는 빈약한 수준이며, 농업생산성도 유럽에서 가장 낮은 편이다.
주식인 밀과 옥수수의 생산도 국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농산물 수출품으로 포트 와인, 마데이라 포도주, 토마토 페이스트, 무화과, 코르크 등이 있다. 쇠고기·돼지고기·치즈·버터의 생산 역시 국내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텅스텐은 수출용으로 유일하게 대량으로 채광되고 있는 광물자원이다. 건축자재가 내수용으로 채석되고 있다. 석탄도 소량 채굴되고 있으나 석유와 천연 가스는 수입에 의존해야만 한다.
제조부문은 GNP의 1/4 이상을 차하며, 노동인구의 1/5 이상이 종사하고 있다. 경공업이 우세하며 대부분의 공장에는 5명 이하의 종업원들이 고용되어 있다. 주로 직물·의류·신발·제지품·생선통조림·코르크·목제품·가전제품·화학제품 등을 제조한다. 중공업은 리스본 주변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건설업과 선박수리업이 전문화되어 있다.
전력의 절반가량은 수력발전에 의존하며, 나머지는 수입원료를 이용하는 화력발전에 의존한다. 1인당 전력소비량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해마다 1,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포르투갈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외화 소득원이다. 기계류·운송장비·원유·철강·강철제품·화학제품 등을 주로 수입하며, 의류 및 의류관련제품, 신발, 제지 및 제지관련제품, 선박·보트, 코르크, 목제품 등을 주로 수출한다. 서부 유럽 국가가 주요 교역대상국이며, 옛 식민지 지역과의 교역은 미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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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포르투갈은 의회제의 공화국이다. 1976년에 제정된 헌법(1982 개정)에 따르면 입법권은 단원제의 의회에 있고, 의회는 직접선거로 선출된 4년 임기의 의원 2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통령은 국가원수이며, 내각을 이끄는 총리는 행정부의 수반이다.
대통령은 직접선거에 의해 5년임기로 선출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총리는 의회에서 다수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많은 정당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립정부가 세력을 주도하고 있다. 사법제도는 대법원·상소법원·지방법원·특별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회보장제도에 따라 노후연금·장애자연금·질병수당·출산수당·실업수당·가족수당 등이 지급되고 있다. 국가의료보험제도의 가입자들은 무료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그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균등하게 무상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공중보건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서부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현대적 의료시설이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의료진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대부분의 심각한 전염병이 근절되었거나 치료가 가능하다. 6∼14세의 초등교육은 무상의무교육이다.
국립 중등학교의 경우 어느 정도의 수업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기술·직업 교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대학교도 많다. 1290년 리스본에 설립된 쿠임브라대학교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다. 대부분의 일간지가 민간인 소유이다. 언론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으며, 공공연한 검열제도는 거의 사라졌다. 1975년 국유화되었던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국은 1980년대에 부분적으로 민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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