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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학교 만들기에 다녀와서
2010년 9월 16일, 모교에 다녀왔습니다.
학부모 초청 명품학교 만들기 설명회에 박학범 교장선생님의 초청을 받아 총동문회 간부 몇 명이 일취월장 변해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교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1920년도에 개교한 영종초등학교는 이제 88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유구한 역사의 산증인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병설 유치원과 금산분교를 거느리고 있으나 학생수는 총 7개학급에 195명 정도라고 하니 1960년대 우리가 다닐 때에는 학년마다 1,2반이 있어 지금보다는 학생수가 많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년 9월초에 새로 부임하신 박학범 교장선생님께서 특별히 초청해 주시어 총동문회에서 회장, 부회장(추형득, 김명오), 그리고 이정섭 간사가 참석해서 박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나누었고 아이들, 학부모와 같이 초청 국악공연을 관람했으며, 학부모들과 명품학교 만들기에 대해서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모교(母校)는 현재의 위치에서 영종하늘도시가 건설되는 인접한 곳으로 새로 교사(校舍)를 지어 이전하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하며 그 시기는 아마도 2012년~13년 어간이 될 것 같다는 얘기를 박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아울러, 학교가 이전하면서 학교 명칭을 영종초등학교 ➩ ‘영종하늘초등학교’ 라고 변경하겠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고 하여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얘기했지요.
아무튼, 그 문제는 심도깊게 한번쯤 얘기가 되야 할 것 같고 강당에서 고사리 후배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웃고 즐기면서 어렴풋 멀어져 갔던 내 어린 시절의 학교를 떠올렸습니다.
해맑게 웃는 그 아이들은 영종 초등학교의 미래이며 장차 이 나라의 미래입니다.
가끔은 이 곳을 찾아 박 교장선생님과 차도 한잔 마시며 세상 사는 얘기도 하고 학교 얘기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박학범 교장선생님은 아주 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 훌륭하신 품성을 지니신 분으로 영종 초등학교를 명품학교를 만드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미 운서초등학교에서도 근무하신 경력이 있어 영종과는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계셨으며, 특히 음악쪽에 많은 관심과 재능이 있으신 분으로 삼목초등학교 교가와 운남동에 신생교인 공항초등학교 교가를 작곡하신 분으로써 앞으로 영종초등학교에서도 국악쪽에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말씀도 빼 놓지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초청 국악 공연 관람후, 학부모님들과 함께 학교 현황과 명품학교 만들기에 대한 계획도 청취하고 그 분들과 함께 학교 강당에서 같이 점심까지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동문 여러분! 추석에 고향을 찾으시면 저녁나절 산책삼아 모교(母校)에 한번쯤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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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게 리모델링한 모교는
신명나는 학교, 자랑하고 싶은 학교가 되어있엇습니다.
새로 부임한 박학범 교장선생님 만나 뵈어서 반가웠고
무엇인가 희망이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장님이하 여러선배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