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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구불길 1. 1길(군산역-금강미래 체험관-원나포)
◈ 일시 : 2024. 10.30(수). 2박 3일 중 첫째 날.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 14.6km. 6시간 32분.
◈ 지도.
◈ 트랙.
◈ 일정 정리.
24.01.01~05(금) 4박 5일로 진도둘레길을 다녀온 후 2.8일 서울대병원에서 췌장암수술을 하고
3월 5일부터 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하느라고 10개월 만에 다시 숙박여행을 떠나본다.
나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장거리 걷기는 힘들 것 같아 우선 접근성이 좋은 군산으로 가는데
힘든 산길은 굳이 갈 필요 없어 건너뛰고 쉬운 평지길만 놀며 쉬며 구경삼아 가기로 한다.
군산구불길을 1차로 10.30~11.01까지 다녀와서 며칠 볼일보고
이어서 11.05~07에 2차 군산구불길을 다녀왔다.
다음 주 11.20(수)엔 서울대병원에서 FET CT 촬영이 있고
그다음 주 11.27(금)엔 FET CT 결과를 보러 가고 약도 타와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숙박산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06 : 48. 천안역에서 익산행 무궁화호 타고
09 : 05. 군산역 도착. 5900X2. 사물함에 짐을 두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어제부터 고장이라고 써붙여놨다.
할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다서 모텔에 짐을 두고 다시 군산역에 와서 시작하기로 한다.
09 : 17. 군산역에서 7번 버스 타고(1550X2). 군산역은 시내버스 타는 곳이 2곳에 있다.
1.2.3.7.83 번은 역 앞 도로건너에 있고 10~19번 85번은 역에서 좌측에 보이는 택시승강장과 주차장을
지나 도로 건너편에 있다. 대부분 터미널을 경유한다.
10 ; 03. 시외버스터미널 바로뒤에 있는 W모텔 도착하여 짐 두고
10 : 15.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4번 시내버스 타고.
10 : 44/55. 군산역 정류소 하차하여 군산역에서 군산구불길 1길 비단길시작. 역 앞에 구불길 안내도.
역 앞에서 우측으로 나가 좌측으로 4차로를 따라간다.
11 : 07. 강변로. 횡단보도 건너 공원에서 우측으로 가며 금강갑문교와 강 건너편 장항읍을 보며 간다.
11 : 16. 진포시비공원. 유명 시인들의 시비가 있다. 鎭浦는 군산의 옛 지명이다. 구불길. 서해안길 리본.
11 : 27. 갯벌연구센터.
11 : 33. 금강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
11 ; 50. 진포대첩기념탑.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이용한 함포로 왜구 500여 척을 무찌른 최무선의
진포대첩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이다. 1999년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었다.
직전에 서해랑길 답사를 나온 거인산악회 소병대(막독)님을 만났다.
바로 우측에 채만식 문학관과 문학비가 있는 것을 얘기하느라고 지나쳤다.
11 : 58/12 ; 38. 21번 국도 지하도를 지난 금강호휴게소에서 우렁쌈밥으로 점심(12000X3).
소병대 님과 작별하고 계속 도로옆 산책로를 따라간다.
12 ; 51. 금강호국민여가캠핑장.
13 ; 00. 우측으로 도로를 건너 금강미래체험관으로 들어간다.
군산역 쪽으로 오는 대부분의 버스들은 여기가 종점이다.
13 ; 20. 11층 전망대에(구 금강 철새조망대) 올라가 조망 즐기고 한 층 씩 내려오며 들려본다.
14 : 00. 해양체험관을 끝으로 금강미래 체험관을 나가 도로 따라간다. 철새조망대 정류소.
14 ; 03. 성덕 삼거리. 구불길은 우측으로 꺾어 오성산을 지나오나 생략하고 오성산을 올려다만 보고 직진한다.
14 ; 05. 좌측 데크길로 올라 금강습지생태공원 자전거길과 함께 가는 넓고 호젓한 둑길의 인도를 따라간다.
14 ; 17. 도로옆길을 간다.
14 : 35. 도로 건너편에 오성산에서 이륙한 페러글라이딩 착륙장.
14 ; 40. 우측 길 건너편에 서포양수장 건물.
14 : 48.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대교 교각밑.
14 : 53. 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금강조류 관찰소).
14 : 59. 오성산을 거쳐온 구불길합류. 정자 앞 대청댐 139.5km. 계속 강둑길 따라.
15 ; 02. 농어촌공사 나포배수장.
15 : 51. 비단강길 나포십자들 안내판.
16 ; 05. 철거한 판넬들. 우측으로 나포십자들로. 군산종합관광 안내도.
고군산 섬여행 안내도. 시간여행마을 안내도
16 ; 23. 수문. 기념비.
16 : 31. 오랜만에 만나는 쉼터.. 근처에 산다는 앙증맞은 꼬마 포즈로 한바탕 웃고.
16 ; 53. 제방길 끝. 공주산이 코앞에 보인다.
16 ; 58. 나포교 앞 삼거리. 우측에 보건지소와 공주산을 돌아와 오늘일정이 끝나는 곳.
17 : 11. 공주산 입구. 좌측으로 자전거길 따라 공주산을 돌아간다. 우측에 공주산 등산로 입구.
17 ; 16. 공주산 하산길을 지나며 자전거길은 둑길 따라 좌측으로 가고
우리는 우측 건너에 보이는 농갓집 앞으로 묵은 밭길 따라가서 마을을 돌아나가 도로 따라간다.
17 ; 29. 옥동마을 표지석 지나 원나포정류소. 버스를 기다린다.
17 : 33. 원나포 정류소에서 54번 버스 타고
18 : 15. 팔마광장. 터미널 정류소 하차 하여 바로 앞 권씨네밥상에서 청국장 박대구이로 저녁(12000x2)
먹고 터미널뒤에 있는 W모텔에서 1박(야놀자에서 2박에 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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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48. 천안역에서 익산행 무궁화호 타고
09 : 05. 군산역 도착. 5900X2. 사물함에 짐을 두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어제부터 고장이라고 써붙여놨다.
할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다서 모텔에 짐을 두고 다시 군산역에 와서 시작하기로 한다.
09 : 17. 군산역에서 7번 버스 타고(1550X2). 군산역은 시내버스 타는 곳이 2곳에 있다.
1.2.3.7.83 번은 역 앞 도로건너에 있고 10~19번 85번은 역에서 좌측에 보이는 택시승강장과 주차장을
지나 도로 건너편에 있다. 대부분 터미널을 경유한다.
10 ; 03. 시외버스터미널 바로뒤에 있는 W모텔 도착하여 짐 두고
군산역.
10 : 15.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4번 시내버스 타고.
10 : 44/55. 군산역 정류소 하차하여 군산역에서 군산구불길 1길 비단길시작. 역 앞에 구불길 안내도.
역 앞에서 우측으로 나가 좌측으로 4차로를 따라간다.
군산역 하차.
군산역에 있는 구불길 안내도
군산역에서 강가로 가는길
11 : 07. 강변로. 횡단보도 건너 공원에서 우측으로 가며 금강갑문교와 강 건너편 장항읍을 보며 간다.
강 건너편 장항읍.
금강하굿둑.
뒤돌아 본 군산
11 : 16. 진포시비공원. 유명 시인들의 시비가 있다. 鎭浦는 군산의 옛 지명이다. 구불길. 서해안길 리본.
11 : 27. 갯벌연구센터.
11 : 33. 금강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
우측 앞에 보이는 흰건물이 채만식 문학관.
11 ; 50. 진포대첩기념탑.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이용한 함포로 왜구 500여 척을 무찌른 최무선의
진포대첩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이다. 1999년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었다.
직전에 서해랑길 답사를 나온 거인산악회 소병대(막독)님을 만났다.
바로 우측에 채만식 문학관과 문학비가 있는 것을 얘기하느라고 지나쳤다.
진포대첩( 鎭浦大捷).
1380년(우왕 6) 8월 진포에 왜구들이 500척에 이르는 대선단을 거느리고 곡식을 노략질 하기 위해 군산 방면으로 침입해 왔으며, 군사의 규모는 대체로 10,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왜구는 약탈한 곡식들을 함선에 적재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큰 밧줄로 배들을 서로 잡아매고, 일부 병력을 남겨둔 채 육지를 돌아다니며 곡식을 비롯한 재물을 약탈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왜구의 대함대가 침입했다는 급보를 받은 고려 정부는 심덕부, 나세, 최무선의 지휘 하에 화약 무기를 적재한 신형 함선 100척을 출동시켜 왜선을 소탕하도록 하였다. 고려 함선들은 진포에 이르러 밧줄로 서로 묶여있는 적함을 향해 일제히 화전과 화통, 화포를 사용해 집중 사격을 퍼부었다. 화공을 통해 고려 함대는 적선 500척을 모조리 파괴·소각시키고 왜구들에게 붙잡혀 있던 330명의 고려 백성을 구출하였다.
진포대첩은 1350년 왜구들이 고려에 본격적으로 침입하기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고려 수군이 거둔 최초의 승리이며, 또 대왜구 투쟁에서 고려가 거둔 가장 빛나는 승리이기도 하였다.
진포대첩으로 인해 해안에 정박하여 있다가 화포로 모든 배를 잃은 왜구들은 사실상 퇴로를 차단당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육지 깊숙한 곳으로 달아나면서 닥치는 대로 살인·약탈을 일삼았다.
왜적의 일부는 옥천과 영동 쪽으로 달아나 약탈 행위를 벌였는가 하면, 일부는 상주와 선산, 금산 쪽으로 달아났다. 특히 상주 쪽으로 달아난 왜군의 주력 부대는 다시 서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경산(星州)을 거쳐 함양의 동쪽에 있는 사구 내역에 주둔하였다. 정부는 원수 박수경, 배언 등을 파견하여 이들을 공격하게 하였으나 오히려 싸움에서 져 박수경과 배언을 비롯한 아군 5백 여 명이 전사하였다. 승전에 고무된 왜구들은 함양을 노략질하고 다음 달인 9월에는 남원산성을 공격하였으나 실패로 끝났다. 이들은 운봉현으로 물러나 인월역에서 주둔하면서 "장차 말을 금성[潭陽]에서 먹여 북상하겠다"고 기세를 부렸다.
이에 고려 정부는 이성계를 양광·전라·경상 삼도 순찰사(楊廣全羅慶尙三道巡察使)로 임명하고, 왜구 토벌 명령을 내려, 남원 운봉에서 왜구들을 소탕하였다. 이것 황산 대첩이다. 이 전투에서 왜구는 단지 70여 명 만이 살아남아 지리산으로 도망하였으나 곧 토벌되었다. 진포에 침입할 때 왜구의 수가 10,000명이 넘었는데, 진포대첩과 황산 대첩에 의해 전멸되었던 것이다. 이성계는 황산 대첩의 승리로 고려를 구한 영웅으로 추앙받아 새 왕조를 개창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황산 대첩은 바로 진포대첩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진포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면, 첫째, 진포대첩은 세계 해전사에서 처음으로 화포를 사용한 전투였다. 지금까지 세계 최초로 화포를 사용하여 적선을 격침시킨 해전으로는 1571년 레판토 해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진포대첩은 레판토 해전보다 191년 이른 것이다. 둘째, 진포대첩은 왜구의 침입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진포대첩으로 왜구의 기세가 크게 꺾였던 것이다. 셋째, 진포대첩은 조선 왕조 개창에 일조하였다. 진포대첩으로 이성계의 황산 대첩이 가능하였다. 이성계는 황산 대첩으로 정치적 기반을 다져 조선왕조 개창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니, 진포대첩은 조선 왕조 개창에 일조하였다고 볼 수 있다. 넷째, 진포대첩은 조선 수군 전술의 모델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 역시 진포대첩과 같은 전술을 사용하여 왜군을 물리쳤다. 즉 진포대첩의 전술은 200년 이후에 일어난 임진왜란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선진적 전술이었고, 또 조선 수군의 전술 모델이 되었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포대첩 [鎭浦大捷]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금강하굿둑을 지나온 21번국도 지하도.
11 : 58/12 ; 38. 21번 국도 지하도를 지난 금강호휴게소에서 우렁쌈밥으로 점심(12000X3).
소병대 님과 작별하고 계속 도로옆 산책로를 따라간다.
12 ; 51. 금강호국민여가캠핑장.
13 ; 00. 우측으로 도로를 건너 금강미래체험관으로 들어간다.
군산역 쪽으로 오는 대부분의 버스들은 여기가 종점이다.
금강 철새조망대가 금강미래체험관으로 으름을 바꿨나보다.
좌측 가창오리모양의 건물이 해양체험관.타워 11층이 전망대.
13 ; 20. 11층 전망대에(구 금강 철새조망대) 올라가 조망 즐기고 한 층 씩 내려오며 들려본다.
전망대에서 본 금강하굿둑
전망대에서 본 갈 방향의 금강습지생태공원.
해양체험관건물.
14 : 00. 해양체험관을 끝으로 금강미래 체험관을 나가 도로 따라간다. 철새조망대 정류소.
14 ; 03. 성덕 삼거리. 구불길은 우측으로 꺾어 오성산을 지나오나 생략하고 오성산을 올려다만 보고 직진한다.
구불길은 우측으로 꺾어 오성산을 지나오나 생략하고 오성산을 올려다만 보고 직진한다.
오성산.
14 ; 05. 좌측 데크길로 올라 금강습지생태공원 자전거길과 함께 가는 넓고 호젓한 둑길의 인도를 따라간다.
길가에 나와있는 사마귀들을 여럿본다.
이놈들은 교미를 하면서 암컷이 수컷을 잡아 먹는단다. 목숨바쳐 종족을 보존하는 수컷들이 대단하다.
14 ; 17. 도로옆길을 간다.
14 : 35. 도로 건너편에 오성산에서 이륙한 페러글라이딩 착륙장.
14 ; 40. 우측 길 건너편에 서포양수장 건물.
14 : 48.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대교 교각밑.
14 : 53. 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금강조류 관찰소).
14 : 59. 오성산을 거쳐온 구불길합류. 정자 앞 대청댐 139.5km. 계속 강둑길 따라.
15 ; 02. 농어촌공사 나포배수장.
뒤돌아 본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대교.
그림자도 찍어보고
15 : 51. 비단강길 나포십자들 안내판.
자전거 거치대.
나포십자들.
16 ; 05. 철거한 판넬들. 우측으로 나포십자들로. 군산종합관광 안내도.
고군산 섬여행 안내도. 시간여행마을 안내도
16 ; 23. 수문. 기념비.
16 : 31. 오랜만에 만나는 쉼터.. 근처에 산다는 앙증맞은 꼬마 포즈로 한바탕 웃고.
요 꼬마가 어른들 흉내를 내며 취하는 포즈와 호탕하게 웃는모습이 앙증맞아 한바탕 웃어본다.
16 ; 53. 제방길 끝. 공주산이 코앞에 보인다.
금강종주 자전거길 표지석.
16 ; 58. 나포교 앞 삼거리. 우측에 보건지소와 공주산을 돌아와 오늘일정이 끝나는 곳.
나포교.
우측은 지방도로
저봉이 공주산.
공주산
우측 보건지소와 원나포 정류소.
자전거 쉼터인 공주쉼터
17 : 11. 공주산 입구. 좌측으로 자전거길 따라 공주산을 돌아간다. 우측에 공주산 등산로 입구.
공주산이란 지명에 대한 얘기.
구불길 안내도와 자전거 데크길.
뒤돌아 보고
공주산에서 내려오는 계단길.
17 ; 16. 공주산 하산길을 지나며 자전거길은 둑길 따라 좌측으로 가고
우리는 우측 건너에 보이는 농갓집 앞으로 묵은 밭길 따라가서 마을을 돌아나가 도로 따라간다.
강경쪽으로 올라가는 자전거길.
저집을 보며 건너가서 우측으로 도로 따라간다.
삼거리. 좌측은 서수가는 711자방도. 온길쪽은 강경.웅포가는 706번 지방도.옥동마을 표지석. 버스정류소.
불주사 3km,
조롱박.
17 ; 29. 옥동마을 표지석 지나 원나포정류소. 버스를 기다린다.
17 : 33. 원나포 정류소에서 54번 버스 타고
18 : 15. 팔마광장. 터미널 정류소 하차 하여 바로 앞 권씨네밥상에서 청국장 박대구이로 저녁(12000x2)
먹고 터미널뒤에 있는 W모텔에서 1박(야놀자에서 2박에 63000)
군산 시외버스터머널 근처엔 한식집이 드문데 이집이 괜찮다.
내일 비응항가는 85번 버스노선과 시간표 확인하고
첫댓글 오랜만에 이 카페에 들어와봅니다.
백두대간을 하고 정맥과 기맥지맥산행을 하며,
거인산악회가 지향해아할 산행과 산행기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하며
선배님의 산행기가 늘 기준이 되었었습니다.
몇편 안되는 산행기를 쓰며 선배님의 산행기를 본떴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둘레길 리딩을 한다는 핑게로 산행을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글에 제 얘기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늘 건강 잘 유지하시고 행복한 발걸음 되십시요.
늘 담고 싶은 소병대(막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