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견의 목욕 횟수 |
사람의 경우 체질에 따라 피부가 건조한지, 습윤한지, 기름땀이 나는지 않나는지 등과 주위환경에 따라 먼지나 오염물질이 많은지 어떤지 있는지 등에 따라 목욕의 적당한 횟수가 결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키우는지, 흙바닥에서 키우는지, 집안에서 키우는지, 털이나 피부가 어느 정도 더러운지, 건성피부인지, 지성피부인지, 외부물질에 앨러지가 있는지, 예민한 피부인지 등에따라 목욕의 횟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애견의 피부 상태나 체질이나 사육하는 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목욕의 횟수는 보통은 10-15일마다 한번씩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목욕의 횟수를 늘려주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만일 피부가 약하거나 예민하지 않고 목욕시 주의사항을 지킬 수 있다면 주 1회 정도도 무난합니다.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면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떨어져나가 털의 광택이 사라질 뿐 아니라, 세제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접종후 바로 목욕시켜도 아주 건강한 강아지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보통은 예방접종후에는 목욕, 장거리 여행, 등의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종후 1주일간은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서 강아지 예방접종 2-3일전에 목욕을 시키는 것도 한가지 요령일 수 있습니다. |
◈ 애견의 목욕 방법 |
1) 삼핑(삼푸세척) 의 필요성
개의 피부 표면은 물고기의 비늘처럼 각질 (케라틴) 층으로 덮혀 있습니다. 피부의 표면에는 피부의 건조를 막기도 하고 미생물이 피부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피지성분이 분비되고 있습니다. 피지성분은 피부보호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인 반면에 외부로부터 먼지가 피지성분에 눌러붙어 피부에 남아 있게 되는데 이 것이 때 입니다. 먼지나 오물의 때성분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막아 세균발생의 온상이 되고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삼푸는 이러한 피부위에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피부호흡과 신진대사를 돕게 해줌과 동시에 각종 병원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한편 피모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속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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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핑 (삼푸세척)의 단점
샴핑을 필요 이상으로 빈번하게 하는 것이나 삼핑시 삼푸나 린스의 성분이 피부에 어느정도이상 남아 있어도 피부에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지나치게 피지를 제거하고 피모나 피부의 탄력을 잃게 합니다.
- 체온 조절 작용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 피부의 건조방지나 건조 능력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 피모가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 피부세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마이크로버블스파를 하면 모공에 남아있는 삼푸나 린스, 기생균을 완벽히 세척합니다.
3) 삼핑 (삼푸세척)시 주의사항
- 피모, 피부, 기생충감염, 곰팡이감염, 세균감염 등의 상태에 맞추어 샴푸를 선택합니다.
- 삼핑 (삼푸세척)전에 반드시 정성스럽게 브러싱 합니다.
- 샴푸가 잘 스며들도록 사전에 적당한 온도의 물(35℃∼38℃)로 적셔 줍니다. 여름이나 임신한 개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합니다.
- 샴푸나 린스는 직접 개의 몸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그릇이나 세면기에 미리 풀어 놓았다가 그것을 스폰지로 찍어 전신에 골고루 묻혀 줍니다.
- 손톱을 세우는 일 없이 손바닥으로 털결을 따라 살살 비벼줍니다. 마구 비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신체의 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닌 경우 (몸상태가 안좋고 체온이 높을 때)와 예방접종을 한 경우는 샴푸를 하지 않는다.
- 클리퍼,슬리커에 의한 상처나 외상이 있을 때에는 샴푸를 하지않는다.
- 기생충감염이나 피부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에 적합한 약용샴푸를 사용합니다.
4) 좋은 샴푸의 조건
- 세척력이 좋을것
- 눈과 피부에 자극이 없을것
- 탈지(脫指)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을것
5) 좋은 린스의 조건
- 흡착성이 뛰어날것
- 광택, 감촉이 좋을것
- 수용성일것(가능한한 빨리 물에 녹을것)
- 사용방법이 간단한것.
- 린스 후의 상태가 부드러울것
- 말리기 쉽고 장시간 유지될것.
- 살균작용이 있을것.
- 털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을것.
-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고 피모에 영양을 공급할것.
- 빗이 통과하기 쉬울것
- 정전기를 방지할것.(플러스 이온이 강화될것)
- 입자가 적고 균일한것.
- 신축성이 있을것.
- 경제적일것.
- 피모에 탄력을 줄것.
- 효과가 오래 갈것.
- 피모에 끈적거림이 없을것.
- 눈에 스며들지 않을것.
- 냄새가 변하지 않을것.
- 린스액 분리되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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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샴푸 방법
- 목욕 전 필요한 것을 전부 손에 닿는 범위에 갖추어 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털의 손질이 끝나면 개를 욕실로 데리고 가, 처음에 개가 싫어하지 않도록 35 -38°정도의 따뜻한 물로 개의 몸을 충분히 적셔 줍니다. 여름이나 임신한 개에게는 미지근한 물이 권장됩니다. 하반신에서 점차적으로 상반신으로 옮겨, 두부, 귀를 손으로 가볍게 맛사지 하면서 샤워기의 물이 빨리 침투 하도록 합니다.
- 샴푸는 직접 개의 몸에 끼얹는 것이 아니라, 그릇이나 세면기에 미리 샴푸를 따로 따뜻한 물에 풀어 놓았다가 스폰지로 찍어 전신에 골고루 묻혀 줍니다. 목 주위에서 시작하여 가슴, 배, 허리, 꼬리, 사지의 순서로 진행하며 정성스레 온몸을 삼푸를 묻힌 후 손으로 맛사지 하듯 비벼줍니다. 개가 다소 익숙해졌을 때 얼굴과 귀부분을 삼푸해 줍니다. 얼굴부위는 직접 샴푸액을 닿지 않게하고, 두부, 목 등에 있는 거품을 이용하여 손끝으로 씻는 것이 요령입니다.
- 더운물을 듬뿍 사용하여 삼푸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골고루 헹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서로는 머리 부분에서 시작하여 목, 가슴, 몸통, 사지를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배부분과 다리부분 순서로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7) 린스 방법
- 털이 긴 애견은 겨울에 정전기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린스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름에는 린스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린스액은 삼푸액과 마찬가지로 직접 개의 몸에 끼얹는 것이 아니라, 그릇이나 세면기에 미리 샴푸를 따로 따뜻한 물에 풀어 놓았다가 스폰지로 찍어 전신에 골고루 묻혀 줍니다. 피부나 피모의 상태나 필요에 따라 린스후 적당한 시간을 둔후에 헴굼을 시작합니다.
- 샴푸와 린스가 끝나면 여분의 수분을 손으로 짜서 어느정도 제거 합니다.
수분을 많이 손으로 제거하면 타올, 드라이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수분을 타올로 닦을 때 타올로 피부를 잘 눌러 주어 털의 깊숙히 들어있는 수분을 잘 제거한다. 털이 긴 애견은 등선을 양사이드로 나누어 닦아주면 털이 엉키지 않습니다.
8) 털 말리기 (드라잉)
- 털이 긴 애견은 웨이브가 생기지 않도록 털 뿌리에 바람이 닿는 부분을 슬리커, 핀브러쉬, 빗등으로 털을 펴는 것 처럼 반복하여 빗어 줍니다.
털이 한 개 한 개 완전히 떨어져서 있으면 건조된 상태이고 웨이브가 있고 털이 있으면 건조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드라이기를 너무 뜨겁게 한다 던지 너무 가까이 오래 사용하면 화상을 입던지 털이 부수어 지므로 빗을 사용하여 민첩한 동작으로 진행한다.
털이 긴 애견의 경우 핀 브러시와 금속빗으로 털을 빗어 주면서 드라이어의 온풍을 털에 쐬어 말립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드라이어의 뜨거운 열기가 피부에 직접 닿아 애견이 놀라고 스트레스를 입지 않도록, 말리는 사람의 손을 피부에 대고 그위로 드라이어를 멀리서 쪼여주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말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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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잉 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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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털의 결 반대 방향으로 드라이어의 풍향을 잡고 소프트 슬리커를 사용합니다. 바람이 닿는 이외의 부분은 타올로 덮어 건조를 막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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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주둥이나 눈 주변은 슬리커 사용이 어려운 부분으로써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므로 가는 빗살의 빗으로 정성껏 빗질(Combing)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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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두부에서 목, 몸등 순으로 진행합니다. 드라이어의 풍력과 도구 사용의 타이밍이 일정치 않으면 굴곡이 생기거나 수축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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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전후지의 안쪽은 작업하기 불편해 웨이브가 생기기 쉬운 장소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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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후지의 무릅부분에서 항문까지는 수축되기 쉬운곳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드라잉작업이 끝날 쯤에는 지나치게 건조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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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드라잉 완료후 최종적으로 빗질 시 두부에서 주둥이로 털의 결을 정리하며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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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몸통의 털은 짧아도 빗질을 하면 의외로 얽혀진 부분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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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마지막으로 꼬리의 긴 장식털을 차분하게 정리합니다. 전신 빗질은 드라잉의 마무리 상태를 체크하는 의미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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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 후의 손질 요령 |
털이 완전히 말라도 건조될 동안 얼마간 체내의 열을 빼앗긴다는 점을 감안해, 겨울철에는 따뜻한 방에서 목욕 후의 털손질을 하거나 방이나 거실에 돌아가는 온열기 또는 열환풍기를 잠시동안 틀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귀의 더러움이 남아 있지 않은지 꼼꼼이 확인하고, 특히 귓속은 수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덩어리솜(Cotton Balls)으로 잘 닦아 주어야 합니다. 목욕 후 외이염에 걸리는 개가 의외로 많은 것은 손질이 충분치 못했거나 귓속에 더러운 물이나 세제가 들어가 그것이 자극이 되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 속에 세제가 다소 들어가더라도 자연히 눈물에 섞여 나오기는 하지만, 평소 눈이 약한 개는 목욕 후 안약을 준비해 두었다가 넣어 줄 수도 있습니다. 목욕 후는 발톱도 다소 부드러워져 있으므로 너무 자라지 않았을 때 잘라 주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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