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종류 | 환자 부작용 | Phemytoin (Hydantoin: Dilantin) | 안구 흔들림, 운동 장애, 남성화, 잇몸 증식증, 악성 빈혈, 비타민 D 부족증 | Phenobarbital | 졸리움, 운동 장애 | Primidone | 졸리움, 운동 장애, 메스꺼움 | Carbamazepine | 졸리움, 백혈구 감소증, 운동 장애, 약한 간 기능 장애 | Valproic acid | 운동 장애, 졸리움, 탈모증, 간 기능 장애, 혈소판 감소증 | Trimethadione | 졸리움, 메스꺼움 | Ethosuximide | 메스꺼움, 간 기능 장애,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 |
▣ 산모 산모에게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또는 간 기능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는 약을 쓰면 4-6주 간격으로 그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간질약을 쓰면 혈액 응고 작용이 약해져 출혈 부작용이 조금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치태반처럼 출혈 가능성이 많은 다른 문제가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산모가 출산 1-2달 전부터 비타민K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질 치료약으로 많이 쓰이는 Phemytoin(하이단토인-Hydantoin: 딜란틴-Dilantin)은 비타민 D 대사에 이상을 초래하여 비타민 D가 모자랄 수 있고 장에서 칼슘 흡수를 줄이는 작용이 있어서 칼슘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질약을 쓰는 산모는 비타민 D를 더 먹어야 합니다.
▶ 엽산 Phenobarbital을 포함한 몇 가지 약은 간 효소 작용을 촉진시켜 약을 빨리 대사시킵니다. 간의 신진대사에는 엽산이 필요한데 이런 약을 쓰면 엽산도 많이 쓰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약을 쓰는 환자는 엽산을 보충하고 안정될 때까지 약의 혈중 농도를 2-4주 간격으로 자주 재야 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엽산 보충을 주장하는 연구자들은 악성 빈혈이 생길 수 있는 약을 쓸 때도 엽산을 보충해야 되며 기형아 예방을 위해 임신하기 전부터 보충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엽산을 많이 주면 간질약이 빨리 대사되어 없어질 수 있습니다.
▣ 태아 기형 약을 쓰는 간질 산모의 태아 기형 발생률은 7-8%로 치료받지 않은 간질 산모보다 1.5배 높습니다. 그렇게 많이 높은 것이 아니므로 간질약과 기형아 관계가 애매해집니다. 간질이 있으나 약을 쓰지 않은 산모의 태아 기형 발생률은 4-5%로서 간질이 없는 산모보다 1.5배 높습니다. 따라서 간질약을 쓴 간질 환자는 이 병이 없는 사람에 비하여 기형아를 낳을 가능성이 약 2배 높아집니다. 간질이 20세 이후에 생기면 그 산모로부터 나온 신생아의 기형 발생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 기형 원인 간질병 자체나 간질 치료제로 쓰는 항경련제의 기형 유발 가능성은 논란이 많습니다. 쓰이는 약제에 따라서 연구 결과에 차이는 있습니다. 간질약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태반을 통과합니다. 대체적으로 만삭이 되면 산모와 태아의 혈중 농도가 거의 같습니다. 간질 산모가 임신 중 항경련제를 쓰면 그 태아는 기형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환자의 유전적 성향과 약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기형 종류 주로 생기는 기형은 심장 혈관계, 언청이, 위장관 기형, 소뇌증 등입니다. 산모가 간질 치료약인 Phemytoin(하이단토인-Hydantoin: 딜란틴-Dilantin)을 임신 중 사용할 때 태아에 생길 수 있는 병으로 태아 하이단토인 증후군이 있습니다. 이 병의 증상은 머리 및 얼굴 모양 이상, 성장 장애, 정신 박약, 사지 이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Valproic acid는 신경관 결손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는 쓰지 않아야 되며 임신인 줄 모르고 썼다면 그 기형에 대한 태아 검사를 잘 해야 합니다. 소발작에 주로 쓰이는 약인 Trimethadione은 자연유산도 잘 되고 여러 가지 기형이 많이 생기므로 임신 중에는 쓰면 안 됩니다. 그러나 산모 나이에서 소발작은 매우 드뭅니다.
▣ 신생아 산모가 간질이 있어도 유산, 조산, 사산 등의 임신 부작용이 더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태아 성장 장애, 정신 박약, 소뇌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질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간질 환자가 되는 비율이 약 3%로 정상 산모보다 많아서 유전적인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으나 어떤 기전으로 생기는지는 잘 모릅니다.
▶ 혈액 응고 장애 많이 쓰이는 몇 종류의 간질약을 산모가 먹으면 신생아의 상당수에서 비타민 K가 있어야 만들어지는 비타민 K의존성 혈액 응고 인자의 부족으로 혈액 응고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사망도 보고됩니다.
이들 신생아는 생후 즉시 비타민 K를 주어야 되며 출혈 소인이 있으면 준 비타민 K가 효과를 나타내서 혈액 응고 인자가 늘어날 때까지 혈액 응고 인자를 주어야 합니다. 산모가 임신 막달이나 늦어도 진통이 시작했을 때 비타민K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예방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지능과 성장 저능아가 0.5% 많아지며 5-6살 때 지능 검사에서 평균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가 조금 많아집니다. 뇌성마비, 경련성 질병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온 연구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산모가 약의 혈중 농도를 잘 유지하면 간질약을 쓴 것이나 산모가 잠깐 경련 발작을 한 것이 아이의 지능에 별 영향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신생아가 한 달은 자라는 속도가 느리지만 그 이후에는 정상적인 성장을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첫 달에 조금 느린 성장을 보인 아이라고 해서 나중에 지능 지수가 낮은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칼슘 부족증 간질 치료약으로 많이 쓰이는 Phemytoin(하이단토인-Hydantoin: 딜란틴-Dilantin)은 산모에서 비타민 D 대사에 이상을 초래하여 비타민 D가 모자랄 수 있고 장에서 칼슘 흡수를 줄이는 작용이 있어서 칼슘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신생아도 칼슘이 모자라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수유 대부분 간질약은 젖으로 나오는 약의 농도가 매우 낮아서 산모가 쓰는 양의 1-2%만 젖으로 나옵니다. 임신 중에 태반을 통해서 가는 양에 비해서도 매우 적기 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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