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번역본들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은 중국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 법사가 649년에 종남산(終南山) 취미궁(翠微宮)에서 번역하였는데, 줄여서 『반야심경』ㆍ『심경』이라 한다. 반야 공사상(空思想)으로 대표되는 6백 권 『반야경』의 정수를 간추린 것이다.
반야심경의 뜻은 반야바라밀다(반야경)의 심장(心臟)이 되는 핵심을 간추린 경전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The Heart of the Perfection of Wisdom Sutra라고 하고, 줄여서 Heart Sutra라고 한다.
범본으로 전해져 온 『반야심경』은 서분과 유통분이 갖추어져 있는 광본(廣本: 대본)과, 서분과 유통분이 없는 약본(略本: 소본)의 두 가지가 있는데, 내용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여러 한역본 가운데 현장이 번역한 것은 약본에 해당하며, 광본은 그 구성이 『불설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과 유사하다. 이역본으로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摩訶般若波羅蜜大明呪經)』―구마라집 역),
『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般若)와 이언(利言) 역,
『보편지장반야바라밀다심경(普遍智藏般若波羅蜜多心經)』―법월(法月) 중역,
『불설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佛說聖佛母般若波羅密多經)』―시호(施護) 역이 있으며, 고려대장경에 수록되어 있지 않는 이역본으로
당나라 때 지혜륜(智慧輪)이 번역한 『반야바라밀다심경』과
법성(法成)이 번역한 『반야바라밀다심경』, 그 이후의 번역본들이 있다. (이상 위키백과에서 전재)
편역자가 번역본들 중에서 범본의 번역본 등 몇 종을 실으니 반야심경 이해에 참고하기 바란다.
반야바라밀다심경
(범본의 대본)
일본 나까무라 하지메가 산스크리트본에서 일역한 것을
한글 번역한 것아며 번역자는 미상이다.
출처 : 인터넷
Namas Sarvajñāya.(全知者에게 인사)
「이렇게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世尊)은 많은 수행승, 많은 구도자들과 함께 라자그리하(王舎城)의 그리드라쿠타산(霊鷲山)에 있었다.
그 때 세존은 심원한 깨달음의 명상에 들었다. 그 때 뛰어난 사람, 구도자 성관음(聖觀音: 아랴바로키테스봐라)는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고 있을 때에 통찰하였다. ‘존재하는 것에는 5개의 구성요소가 있다’.」라고. 게다가 그는 이들 구성요소가 그 본성으로 말하자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꿰뚫어 본 것이다.
그 때 샤리푸트라 장로(長老)는 불력(佛力)을 받고서, 구도자 성관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만약 누군가 혹은 훌륭한 젊은이가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고 싶다고 원하는 때에는 어떻게 배우면 좋겠는가?”.
이를 들은 구도자 성관음은 장로 샤리푸트라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샤리푸트라여, 만약 훌륭한 젊은이나 훌륭한 여식(女息)이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기를 원하는 때에는 다음과 같이 통찰하여야 할 것이다. ’존재하는 것에는 5개의 구성요소가 있다’ 라고. 거기서 그는 이들 구성요소가 그 본성으로 보자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꿰뚫어 본 것이었다.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 현상인(일 수 있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과 떨어져 있지 않다. 또한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음과 떨어져서 물질적 현상인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일반적으로 물질적 현상이라는 것은, 전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 이와 동일하게 감각(感覺)도, 표상(表象)도, 의지(意志)도, 지식(知識)도,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샤리푸트라여, 이 세상에 있어서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실체가 없다라는 특성이 있다.
생겨난 일도 없으며, 소멸한 일도 없으며, 더럽혀지는 것도 아니며, 더럽혀지는 것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줄어든(감소) 것도 아니며, 늘어나는(증가)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샤리푸트라여, 실체가 없다라는 입장에서는 물질적 현상도 없으며, 감각(受)도 없으며, 표상(想)도 없으며, 의지(行)도 없으며, 지식(識)도 없다. 눈도 없으며, 귀도 없으며, 코도 없으며, 혀도 없으며, 신체도 없으며, 마음도 없으며, 형태도 없으며, 소리도 없으며, 향기도 없으며, 맛도 없으며, 만져지는 대상도 없으며, 마음의 대상도 없다. 눈의 영역도 없으며, 또한 의식의 영역도 없으며, 마음의 대상 영역도 없으며, 의식의 식별 영역도 없다.
깨달음도 없으며, 헤매임도 없으며, 깨달음이 사라지는 것도 없으며, 헤매임이 사라지는 것도 없다. 이렇게 늙음도 죽음도 없으며, 늙음과 죽음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라는 것에 도달하는 것이다. 괴로움도, 괴로움의 원인도, 괴로움을 없애는 것도,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다. 알게 되는 것도 없으며, 얻는 것도 없다. 얻지 않는 것도 없다.
그러므로 샤리푸트라여, 얻는다는 것이 없으므로, 구도자의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사람은 마음이 뒤덮히는 일없이 살고 있다. 마음을 뒤덮는 것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으며, 거꾸로(보는) 된 마음에서 멀리 떨어져서, 영원한 평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3세계에 있는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더 위가 없는(無上:무상)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므로 사람은 알아야 한다. 지혜 완성의 큰 진언(만트라), 큰 깨달음의 만트라, 더 위가 없는 만트라, 비교 대상이 없는 만트라는 모든 괴로움을 진정시키는 것이며, 거짓이 없기 때문에 진실인 것이라고.
그 만트라는 지혜의 완성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설명되었다.
갈 수 있는 자여,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완전히 갈 수 있는 자여, 깨달음이여, 행복있으라
샤리푸트라여,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할 때에는 구도자는 이렇게 배워야 할 것이다.”
그 때 세존은 그 명상에서 깨어나서 구도자 성관음에게 찬사를 표했다. “그대로다, 그대로다. 훌륭한 젊은이여, 바로 그대로다, 훌륭한 젊은이여. 깊은 지혜의 완성을 실천할 때에는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다. 그대(성관음)가 설명한 그대로 하여 깨어난 사람들, 존경받을 사람들은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세존은 기쁨에 가득찬 마음으로 이렇게 말하였다.
장로 샤리푸트라, 구도자 성관음, 모든 중생 및 신들과 인간과 아수라, 간달바(음악의 신)들을 포함하는 세계의 사람들은 세존의 말에 환희하였다.
여기 지혜의 완성의 마음이라는 경전을 마친다.
반야바라밀다심경
(범본의 소본과 현장 법사 한역본 비교)
일본 나까무라 하지메가 산스크리트본에서 일역한 것을
한글 번역한 것이며, 번역자는 미상이다
출처 : 인터넷
전지자(全知者)인 깨달은 사람(붓다)에게 예를 올립니다.
구도자로서 성스러운 관음(아랴바로키테스봐라)은, 심원한 지혜의 완성을 실천하고 있을 때에, 존재하는 것에는 5개의 구성요소가 있다고 통찰하였다. 게다가 그는 이들 구성요소가 그 본성으로 말하자면, 실체가 없다는 것을 꿰뚫어 본 것이다.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샤리푸트라여, 이 세상에 있어서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 현상인(일 수 있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과 떨어져 있지 않다. 또한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음과 떨어져서 물질적 현상인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일반적으로 물질적 현상이라는 것은,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
이와 동일하게 감각도, 표상도, 의지도, 지식도,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 想, 行, 識, 亦復如是.
샤리푸트라여, 이 세상에 있어서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실체가 없다 라는 특성이 있다.
(새롭게) 생겨난 일도 없으며, 소멸한 일도 없으며, 더럽혀지는 것도 아니며, 더럽혀지는 것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줄어든(감소) 것도 아니며, 늘어나는(증가)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샤리푸트라여, 실체가 없다 라는 입장에서는 물질적 현상도 없으며, 감각[受]도 없으며, 표상[想]도 없으며, 의지[行]도 없으며, 지식[識]도 없다. 눈도 없으며, 귀도 없으며, 코도 없으며, 혀도 없으며, 신체도 없으며, 마음도 없으며, 형태도 없으며, 소리도 없으며, 향기도 없으며, 맛도 없으며, 만져지는 대상도 없으며, 마음의 대상도 없다. 눈의 영역에서부터 의식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부 없는 것이다.
舍利子! 是諸法空相 :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空中無色, 無受, 想, 行, 識, 無眼, 耳, 鼻, 舌, 身, 意, 無色, 聲, 香, 味, 觸, 法 ; 無眼界, 乃至無意識界.
(깨달음도 없으며) 헤매는 것(망집)도 없으며, (깨달음이 사라지는 일도 없으며) 망집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 이리하여 마침내 늙음도 죽음도 없으며, 늙음과 죽음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 라는 것에 도달하는 것이다. 괴로움도, 괴로움의 원인도, 괴로움을 제압하는 것도, 괴로움을 제압하는 길도 없다. 알게되는 것도 없으며, 얻는 것도 없다.
無無明, 亦無無明盡;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 集, 滅, 道. 無智亦無得.
그러므로 얻는다는 것이 없으므로, 모든 구도자의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사람은 마음이 뒤덮히는 일없이 살고 있다. 마음을 뒤덮는 것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으며, 거꾸로 된 마음에서 멀리 떨어져서, 영원한 평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3세계에 있는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 지혜의 완성에 의지하여, 더 위가 없는(無上:무상)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 無罣礙故, 無有恐怖 ; 遠離顛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그러므로 사람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 지혜 완성의 큰 진언(만트라), 큰 깨달음의 만트라, 더 위가 없는 만트라, 비교 대상이 없는 만트라는 모든 괴로움을 진정시키는 것이며, 거짓이 없기 때문에 진실인 것이다. 그 만트라는 지혜의 완성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설명되었다.
故知般若波羅蜜多, 是大神咒, 是大明咒, 是無上咒, 是無等等咒. 能除一切苦, 真實不虛. 故說般若波羅蜜多咒, 即說咒曰,
가테 가테 빠라가테 빠라삼가테 보디 스봐하
(건너)갈 수 있는 자여,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갈 수 있는 자여, 피안에 완전히 갈 수 있는 자여, 깨달음이여, 행복있으라.
揭帝揭帝, 波羅揭帝, 波羅僧揭帝, 菩提薩婆訶.
여기 지혜 완성의 마음이 끝났다.
[般若波羅蜜多心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