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 마사지로 불리우는 태국 마사지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면 우리가 타이 마사지를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나면 당연 군대에 가야한다고 여기는 것처럼 태국에서는 예전부터 남자로 태어나면 당연 승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다.
'부엇'또는 '부엇낙'이라는 승려가 되어야 하는 의무?가 그것이며 그 의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옛날에는 사내 아이가 만7세가 되면 부모의 곁을 떠나 사원에 들어가 1년동안 승려가 되어 승려의 기본도리와 세상의 예의와 도덕을 배우고 나왔다.
현대에 와서 그 의무는 시행시기가 조금씩 변하여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들어 가기도 하고, 또는 학교를 마치고 가기도 한다.
그런데 그 믿음 또한 예사치 않다. 남자가 부엇(승려의무)을 결혼전에 행하면 그 복의 절반이 부모에게로 가고 결혼후에 행하면 그 복이 아내에게 간다고 믿고있다....
아들을 가진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요? ...당연 결혼전에 '부엇'을 시키겠죠^^
그런 저런 이유로 지금은 대부분의 '부엇'을 남자들이 군대에 갈 즈음에 행한다. 태국의 군 징집방법도 아주 특이하다.
대한민국에서라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성년이 된 모든 남자는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군 종류에 따라 달라 지지만..군인은 군인이다. 그러나 태국에서는 성년이 된 남자 5명중 1명만이 '제비뽑기'로 군대에 간다.인구비례 군인의 수자가 적기 때문이다.
여기서 군대에 면제된 남자들 사이에 '부엇'이 행하여 진다.
'부엇'의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보통은 일주일이나 이주일...또는 군복무기간에 맞추어 2년도 있고 아주 짧게는 3일도 있다.
모두 자신의 생활형편에 맞춘 것이며 그 의미가 가상하다. 자신들을 대신하여 군대에 가는 1명에게 속죄하는 의미가 있고 남자로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의무이기 때문이다.
'부엇'의 행사는 아주 성대하다. 마을에서는 자식이 들어갈 사원의 주지스님과 마을 사람들을 모시고 이틀동안 잔치를 벌인다. 속세를 떠나는 아쉬움? 과 사원으로 들어가는 경사의 잔치이다.
이 잔치가 끝나면 부모는 스스로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먼저 자르고(조금) 아버지는 직접 아들의 머리를 삭발하여 준다. 승려로 보내는 부모의 마음도 함께 승려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행사가 마치고 사원으로 들어가면 사원에서 다시 그 가족들이 동석한 가운데 입사 행사를 성대히 치룬다.
이런 절차를 거치고 성년이 된 한 남자는 태국의 승려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부엇'을 행하는 기간이 문제?가 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승려 생활을 길게 하지 못하는 승려들은 그 기간을 대신하는 고행의 시간을 갖게 된다. 좌선이다...잠도 자지않고 ...오로지 좌선하여 참선 수행을 한다.
그렇게 몇일을 또는 일주일 이주일을 고행의 승려 생활을 하고 나오면 온몸의 근육이 굳게 마련...그 굳은 몸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의 몸을 풀어주는 사람은 다름아닌 어머니이다.
온몸이 굳어서 팔 다리조차 펴지 못하는 자식을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이것이 태국 마사지의 유래이다.
그래서 태국마사지가 다른나라의 마사지와 비교되어 신체 접촉이 많은 것이다. 잘못 알고 이해하면 마치 태국마사지가 과도한 신체 접촉으로 너무 야하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어머니가 아들의 몸을 풀어주기 위해 행해진 마사지임을 안다면 전혀 야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알려진 태국마사지라하는 타이 마사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하나는 방콕의 '왓포'(왓:사원 포:보리수)마사지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왓포마사지"라하는 방콕마사지이며
다른 한종류는 "짭쎈 마사지"(짭:잡다 쎈:Sen:에너지 라인)라하는 치앙마이 마사지 이다.
왓포마사지는 주로 지압형태의 마사지로 근육을 눌러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이며, 짭쎈마사지는 Sen(에너지 라인)이라 하는
동양식 표현으로하면 '기의 흐름선' 또는 '혈점'으로 표현되는 신체의 에너지 라인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가며 하는 마사지 이다.
두가지 형태 모두 최고의 마사지라고 평가 받고 있지만 '인체학'을 교육의 기반으로 하는 치앙마이의 짭센 마사지는 의술에 가까운 마사지라고 할 정도이다.
치앙마이는 마사지 학교의 수가 방콕보다도 많으며 그 배출 인력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치앙마이에 맛사지샵과 스파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어느 샵이 정말 프로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고민일뿐 !!!
첫댓글 이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같은 태국이라도 우리나라 남과 북의 문화가 다르듯이 마사지도 차이가 있군요
네~ 사실은 완전히 다른 마사지 입니다.
그래서 일부 방콕의 마사지샵은 치앙마이에서 마사지사를 수급해 가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래서 방콕에서 받은 마사지와 치앙마이에서 받은 마사지가 달랐군요...
네~ 그 외에 왕실 마사지로 전해오는 고환(전립선)마사지도 있답니다. 퇴폐아님!!!
방콕에서 한번 받아 보았는데...어찌나 아팠던지 40분동안 눈물,콧물 다 뺐습니다. 다시는 받고 싶지 않아요...ㅋㅋ...치앙마이에서도 그런 곳이 있나 찾아 보았는데...아직은 못찾았네요..ㅠㅠ
치앙마이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네 장기마사지의 세계적인 권위자는 치앙마이의 만탁치아라는 분입니다. 장기해독 마사지를 "치나타상"이라 하고 성기능개선 마사지는 "짭 카이사"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기능 개선마사지는 1:30분정도 소요되며 한시간 정도는 우선적으로 장기해독마사지를 하고 이어서 30분정도는 고환과 항문에 손(수술용 장갑)을 넣어서 실시합니다. 장기해독 테크닉을 할 줄 알아야 성기능 개선마사지를 배울수 있습니다. 꺼리님 말씀처럼 성기능 아! 정말 ....아파도 힘을 줄 수가 없습니다....나올까봐 아프고....식으 땀 납니다....받고 난 다음의 느낌은 박하사탕 먹고나서 목에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 지듯 걸을때 항문으로 바람이 들락날락한 느낌..
태국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국가네요..~ 마사지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신기합니다~ 정말 많은걸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접촉이 많고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거라면 .. 많이 아프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