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Jeju olle)
올레길은 제주도의 트레일이다. 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란 뜻이며, 통상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을 말한다. 언론인 서명숙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했으며, 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 관리한다.
2007년 9월 8일 제1코스(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 총 15 km)가 개발된 이래, 2012년 11월까지 총 21개의 코스가 만들어져 제주도 외곽을 한 바퀴 걸을 수 있도록 이어져 있으며 추가적인 알파코스 5개가 존재한다. 각 코스는 15 km 정도이며, 평균 소요시간이 5~6시간, 총 길이는 약 425km이다. 주로 제주의 해안지역을 따라 골목길, 산길, 들길, 해안길, 오름 등을 연결하여 구성되며, 제주 주변의 작은 섬(우도, 가파도, 추자도)을 도는 코스도 있다.
올레길 조성에는 인공의 손길을 배제하고 생태계와 환경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코스 개발에 오랜 시간과 섬세한 노력이 요구된다. 걷기 코스가 개발될 때마다 코스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안내 책자 〈간세다리의 바당올레 하늘올레〉를 발간하는데, 젊은 도보여행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만화 형태로 제작된다. 제주 올레길을 표시하는 최소한의 안내 표시로 사람 인(人) 모양의 화살표, 파란색의 말 모형과 파란색과 오렌지색 리본을 달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러 형태의 숙소 정보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가 소개되고 있다. 올레 아카데미, 거꾸로 올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07년 9월 제1코스 시흥-광치기(총 15.6㎞) 구간이 처음 개발된 이후로 2008년에는 3만 명이 다녀갔으며, 2009년에는 25만 1,000명이 방문했다. 2009년 한 해 동안 경제적 파급효과는 190억 원에 달해 제주도의 관광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올레길을 평화의 길, 자연의 길, 공존의 길, 행복의 길, 배려의 길이라고 표현한다.
올레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운영자금은 '개미군단'이란 후원회의 후원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무실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흥동 234-2번지에 있다.
◆ 1코스(시흥 ~ 광치기 해변)
◆ 1-2코스(우도)
◆ 2코스(광치기해변 ~ 온평포구)
◆ 3코스(온평포구 ~ 표선 해비치해변)
◆ 4코스(표선 해비치해변 ~ 남원포구)
◆ 5코스 (남원포구 ~ 쇠소깍 다리)
◆ 6코스 (쇠소깍 다리 ~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7-1코스(서귀포 버스터미널 ~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7코스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월평마을 아왜낭목쉼터)
◆ 8코스 (월평마을 아왜낭목쉼터 ~ 대평포구)
◆ 9코스 (대평포구 ~ 화순금모래해수욕장)
◆ 10코스 (화순 금모래해수욕장 ~ 하모 체육공원)
◆ 10-1코스 (가파도)
◆ 11코스 (하모체육공원 ~ 인향동 무릉외갓집)
◆ 12코스 (인향동 무릉외갓집 ~ 용수포구)
◆ 13코스 (용수포구 ~ 지지예술 정보화마을)
◆ 14코스 (지지예술 정보화마을 ~ 한림항)
◆ 14-1코스 (지지예술 정보화마을 ~ 오설록 녹차밭)
◆ 15-A코스 (한림항 ~ 납읍리 난대림화장실 ~ 고내포구)
15-B코스 (한림항 ~ 금성천 정자 ~ 고내포구)
◆ 16코스 (고내포구 ~ 광령1리 사무소)
◆ 17코스 (광령1리 사무소 ~ 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
◆ 18코스 (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 ~ 조천만세동산)
◆ 18-1코스 (추자도)
◆ 19코스 (조천만세동산 ~ 김녕서포구)
◆ 20코스 (김녕서포구 ~ 제주해녀박물관)
◆ 21코스 (제주해녀박물관 ~ 종달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