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신학자 마틴 부버의 <Ich und Du>라는 책이 있다. 우리 말로 옮기면 <너와 나>가 됩니다. <너와 나의 만남>으로 번역된 책도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나와 너'와 '나와 그것'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I 와 You의 관계와 I 와 It의 관계로 구별한다고 하는 것이지요.
I 와 You의 관계는 주체와 주체의 만남입니다. 이 카페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버에 의하면 두 사람 사이에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이용'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 I 와 You의 관계가 I 와 It의 관계로 전락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회원들 간에 위의 '너와 나'의 관계 속에서 명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나누면서 명리공부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조금씩 더 마련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많이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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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