肝 膽 相 照 간과 쓸개를 꺼내 서로 보이다.

[鼎岩/조선규]

 肝   膽   相   照

간간  쓸개담 서로상  비칠조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격의 없이 친하게 사귀는 것을 일컫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누군가 에게 영향을 끼치는  대상으로  첫째는 부모이며, 둘째는 스승,

셋째는 친구,넷째는 직장 선배와 동요, 다섯째는 책이라 꼽을 수 있다. 그 중 친구는 또 다

른 자신이라고 할 만큼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비록 절친한 친구끼리라도 벽이 가로 놓이면 원수처럼  변할 수 있다. 신문이나 방송,주

변 사람들을 보면 돈 문제로 친구를 죽이는 경우를 본다.그럴 때는 삶 자체에 회의가 느껴

지기도 한다. 의리를  바탕으로  따뜻하고 깊은 우정을  아름답게 이어가야 서로에게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솔직 담백하고 흉허물이 없어야 한다.

  '간담상조'라는 말이 있다.  간과 쓸개, 즉 속을 모두 보일 만큼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격

의없이 친하게 사귀는 것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