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을 공부하게 되는 동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법화경은 법화종의 영함사 스님이 권하시길래 아 그거 좋은 경전이다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 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많은 감명을 받기도 했던 경전입니다.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이 법화경과 유마경이라고 하였는데 유마경의 내용은 이미 지금까지 공부해 오면서 대략 알고 있었으나 이제 심층적으로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유마경이 서적이나 자료를 찾기가 어렵네요.
선문출판사에서 주로 책을 구입하곤 했었는데 그 출판사에 전화해 보아도 그런 책을 없다는 대답이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참세상 민족사라는 곳에서 주문하여 받아보니 한문은 전혀 없고 해설만 되어 있는 책이니 내용을 공부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한문 원음과 같이 그 뜻을 음미하며 공부하려는 제 의도 밖이 되겠지요.
경험해 보았으니 이제는 한문 원음과 음을 달아 놓은 책으로 일일이 확인하고 주문을 한다는 것이 붓다북 출판사에서 나오는 유마경공부라는 책입니다.
오늘에야 주문했으니 앞으로 도착하면 공부하면서 이 곳에 실어 볼 생각입니다.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그보다 더 핵심은 불이법문이죠.
불이법문이라는 뜻이 무엇인지 몰라서 한참 검색해 보던 기억이 납니다.
현실을 살면서 불이법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평정심을 찾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것저것 구별하고 편가르고 자기 편이 어느 것인지 열심히 찾는 것보다 불이 즉 둘이 아니고 하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