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스_화장품성분사전] #01. 라벤더꽃추출물 Lavandula Angustifolia (Lavender) Flower Extract
첫번째로,
오늘은 소노앙쥬 전제품에 기본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라벤더꽃추출물 성분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 보아요.
라벤더꽃추출물의 공식적인 국제명명화장품성분명은
Lavandula Angustifolia (Lavender) Flower Extract입니다.
Lavandula Angustifolia (Lavender) Flower Extract is
an extract of the flower of the lavender, Lavandula angustifolia.
단어적 의미 그대로,
이 원료는 라벤더(Lavender) Lavandula angustifolia의 꽃에서 추출한 원료입니다.
그러면 라벤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라벤더는 잘 알려진 허브식물 중 하나예요.
라벤더는 지중해 지역이 기원이며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어요.
라벤더속(Lavandula) 식물은 전 세계에 약 28종이 있으며
대서양의 섬과 지중해로부터 소말리아, 파키스탄, 인도까지 원산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라벤더의 어원은 '씻다, 정화'라는 뜻의 라틴어 'Lavare'에서 학명이 유래되었고.
라벤더의 라틴어 원어는 Lavandula 라반둘라입니다.
라벤더의 향
라벤더는 플로랄한 은은한 꽃향이 나면서도 허브같은 상쾌한 나기도 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느낄 수 있는 향이어서
화장품, 샴푸, 바디용품, 향수 등 매우 범용적으로 사용됩니다.
어원인 'Lavare/씻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금도 라벤더 향은 청결한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화장품, 향수, 에센셜 오일 등 뿐만 아니라
화장실 방향제, 차량 방향제, 세정제 등에도 대중적으로 많이 첨가되는 향 중 하나입니다.
라벤더 특유의 향기로 인해 고대 아라비아, 그리스, 로마에서는
몸과 정신의 정화를 위한 입욕제 또는 병원과 병실을 소독하는 살균제로 자주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라벤더의 효능
라벤더는 향도 좋지만 효능도 뛰어나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요.
고대 로마에서 목욕재로 애용되었던 것을 시작으로
아로마테라피, 향수, 화장품, 향신료, 허브차, 의약재, 포푸리, 에센셜오일, 비누, 디퓨저 등등
일일이 다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게 널리 사용되고 있죠.
유럽의 귀족들은 꽃을 잘 갈아서 비스킷으로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얼그레이가 들어간 케잌이나 쿠키를 좋아하는데,
라벤더가 들어간 쿠키도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아로마테라피에서 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며 활용도가 높고
취급과 사용상의 편의성 또한 매우 좋기 때문에
외국의 경우 집에 상비약으로도 구비하는 경우가 많아요.
상처소독, 염증 치료, 벌레 물린 데 등에 효과가 있고, 화상을 입었을 때에도 응급처치로도 좋아요.
하지만 100% 라벤더 오일을 그냥 바르면 (특히 broken skin에) 알러지가 생길 수도 있으니
반드시 carrier oil(호호바 오일, 아몬드 오일 등)에 충분히 희석한 후 써야 하는 점은 꼭 주의하세요.
라벤더향기에 들어있는 리날룰이라는 성분이
숙면이나 진정에 효과가 있어서
라벤더를 차로 마시면 일시적인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라벤더의 약리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라벤더꽃에는 마취, 진정작용, 항균작용, 평활근 진정작용, 진통작용 및 항염증효과가 있어요.
민간요법에 의하면,
라벤더 꽃은 구취 및 항우울제 효과가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라벤더 꽃은 청열해독(淸熱解毒)하며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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