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새벽 다섯시만 되어도 날이 밝아서 웬합니다.
텃밭 꼬라지하고는 그냥 풀을 키우는게 났겠다 싶지만 잘 찾아 보면 별 희한한것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넘이 박주가리 인데 옛날 같으면 뽑아 버렸을것을 요즘은 이쁘게 보이니 풀속에 잘 키웁니다.
뽑아 버려도 이쪽에서 쑥기어 나오고 저쪽에서도 쑥 기어나오니 뽑아다가 백초나 만들까나..
하수오 잎처럼 비슷하고 씨방도 비슷합니다.그냥 구별하자면 좀 줄기가 튼튼한가요..아니면 뿌리를 파보든지 .ㅎㅎㅎ
곰보배추가 꽃을 피웠습니다. 저것도 꽃이라고 .천식에 삶아 먹어면 특효라고 하니 꽃이라고 쳐줍시다...
골쇄보 .넉줄고사리라고도 하고요. 습기가있는 바위틈새에 이끼처럼어울려 자라는데 뿌리에 잔털이 무지 달려있습니다.
길죽한것이 뿌리인데 꼴에 정력제라고 하네요.술에 우려서 하루에 반잔씩..
정력제라는 말에 한움큼 뜯어 놓았는데 술이 없어서 그냥시들고 있습니다.
이름이 골쇄보 골다공증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오늘 운동장에서 단장님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 하시는 모습이
봉사는 저렇게 하는거구나. 그냥 그렇게 하는거구나..그냥 그렇게 좋은거 싫은것이 아닌 그냥 그렇게 ..
존경합니다. 수고 하십니다..
다른 님들도 수고 하셨습니다 ..사무장 부부님 박교수님 이쁜이 재무님. 그리고 또 모든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꿀에 힌떡을 찍어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잘먹었습니다.
양산 큰그랑 벌침 봉사단 화이팅.!!
첫댓글 박주가리는 관상용도 되겠네요.
이방에서 산야초 공부 잘하고 있심더^^ 요리보고 조리봐도 감사님은 대단한분 같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