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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예니콜.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예니콜.
ㅇ...여시들..ㅎ..하이..ㅎㅎㅎㅎㅎㅎㅎ;;
제목을 연기력으로 해야할지 평가? 판단?으로 해야할지 많이 망설였음..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떨린당..자소서 쓸때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어선택 하나하나에 가슴조림
얼마전에 한 여시가 배우들의 연기력을 글로 찐걸 보고 굉장히 흥미롭게 봤어!
쥐뿔 학생나부랭이가 멀안다고?ㅎ 라고 생각하신다면 데둉..하지만..나고 자라서 해온게
연극밖에 없어서..크흡..ㅠㅠ그래도 거진 6년가까이 연극을 했기때문에
나름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내 전공이라 과감하게 한번 쪄보려고해
순서 상관없이 떠오르는 사람 생각나는대로 쪄보려고해!
엄청 길어질 거 같당..
그럼 각설하고 스타뚜하게쓰
내 나름 배우들 이미지를 색깔로 표현해볼게 ㅋㅋㅋㅋㅋㅋㅋ
문채원
요즘 굿닥터로 핫!한 여배우 문채원이야 ㅎㅎ 난 연보라가 떠올라!
이유는 밑에서 알랴주게씀
일단 작품보는 눈이 참 좋은 배우인 것 같아. 기획사의 힘도 있겠지만..
음 사실 문채원은 발성이나 발음이 좋은 배우는 절.대 아니야
최종병기활에서 그녀의 발음과 발성 + 연기력은..이여자는 사극하지 말아야겠다 싶었어.
또 가끔 감정이 격해지거나 호흡이 거칠어질때는 발음이 다뭉개지는 순간을 많이 보게되지.
그런데 연기에 있어서 발음과 발성이 다는 아니잖아? :)
문채원은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은 배우인 것 같아. 단아함과 지적인 매력이 눈빛에서 보인다
그래야되나? 또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배우라고도 생각해!
(+그래서 보라색...ㅋㅋㅋㅋㅋㅋㅋ)
왜 더워보이는 페이스 차가워보이는 페이스가 있잖아? ㅋㅋㅋ
근데 문채원은 둘 다 가지고있는 것 같아서 참 좋아.
또 냉정해져야 하는 씬에서는 강단과 진득함이 느껴지더라.
그겨울을 찍을 당시 인터뷰에서
송혜교가 요즘 제일 눈에 들어오는 여배우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문채원을 얘기했다고해
분위기가 참 좋다. 착한남자도 그녀때문에 봤다. 라고 했는데
나도 그랬어!
처음엔 송중기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가 갈수록 문채원에게 중심을 두게 되더라.
그리고 정말 그녀를 다르게 본 계기는 공주의 남자라는 작품이였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난 사실 최종병기의 충격이 커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작품이였는데
조선시대 규수, 공주라는 뻔한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입체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
역시나 발음이나 발성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그런게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몰입을 잘 하더라. 극본의 힘과 연출의 힘도 있었겠지만 뭣보다 똑똑한 배우란 생각이 들었어.
다소 그 표현력이 임팩트 있진 않을지라도 무슨 캐릭터를 보이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잘 되더라.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배우란 생각이들어.
지금은 스펙트럼이 넓진 않지만
기초만 잘 다진다면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야!
하지만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어울려 문채원은..
영화처럼 함축적으로 2시간안에 승부를 보기엔 역부족이랄까..
뭔가 에너지가 있는 쪽은 아니니까..
잔잔하게 진득하게 긴호흡의 드라마가 아직까진 적절한듯 해.
하정牛
자, 이분을 빼놓고 연기력을 논하면 섭하지? 우리의 소님이셔 ^^*
하정우의 우가 牛라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인가여?..ㅋㅋㅋㅋㅋㅋ
영화찍는 기계 하정우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하정우님은
쉬크하기도 하고 거칠기도 하고 차갑기도하고..회색이 젖절하다고 생각함ㅎㅎ;
아..중립적인 시선으로 나름 냉철코스프레 하면서 논하고싶은데
내가 너무 팬이라 그게 될까 싶어.
쩌리에도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 하정우가 연극영화과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배우노트를 써왔던게 힐링캠프에서 잠깐 공개된 적이 있어. 빼곡한 필기와 포스트잇들
많은 사람이 감탄하며 역시 이러니까 연기를 잘 할수 밖에 없지. 소리가 나왔었지.
자세가 된 배우..ㅠㅠ기본적으로 배우들은 배우노트를 다 쓴다고 보면 돼!
안쓰는 배우들은 사실..배우라고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난
연기가 안느는데는 이유가 있거든. 게을러서야, 자기 자신의 신체와 발음발성
연기, 그리고 다른 사람의 연기를 분석하고 오늘 느낀점을 쓰면서 계속
단련해야하는데..딱봐도 쟤 배우노트 안쓰겠단 생각이 드는 사람이 많이있어.
단순히 기록용이 아니라 쓰면서 정리가 되고, 눈썰미도 분석력도 사고력도 키워지는 거거든.
;;미안;; 다시 돌아가서 하정우는
일단 가진게 참 많은 배우야. 똑똑하기도 하고. 연극영화과 출신치곤 발음이 그렇게
정교한 편은 아니야 ㅋㅋㅋㅋ보이스가 좀 낮아서 그런 것도 없지않아 있지만
신이 모든걸 다 주시면 불공평하쟈나?..ㅋㅋㅋㅋ 캐릭터를 만들고,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아주아주 똑똑한 배우야. 창조성이 빛을 발하는 배우지. 뻔한 연기를 뻔하지 않게,
진부할 수 있는 연기를 진부하지 않게. 담백하게 연기하는 배우라고 생각해.
요즘 연기의 트렌드가 과장되지않고 말하는 것처럼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바뀐지라
연극한 티가 안나는 그가 여기저기서 많이 러브콜을 받는 것 같아.
난 범죄의 전쟁에서는 솔직히 최민식님보다 하정우가 더 돋보였어..(소근소근)
의뢰인, 추격자, 황해 등등 참 훌륭한 영화와 캐릭터를 많이 맡았었지.
이번에 영화 더테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실 거의 원탑으로 하정우 혼자 끌어가는 영화라고 봐도 무방해.
부스 안에서 일어나는상황들이기 때문에 공간도 한정되있고
마주보고 연기하는 배우도 거의 없지. 방송중이 설정이니까.
오로지 연기력으로만 승부해야하는 상황이였는데 참 잘한다..똑똑하다..
앵커라 그런지 고새 발음연습도 많이했구나 ㅋㅋ여우같다. 캬 ㅠㅠ이게연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아는데 말이 길어졌지? 미안;;
김태희
일단 나 사진고르는데 무진장 애먹음..뭘골라도 예뻐..우리의 태쁘..
약간 자주색이 낀 분홍을 말하고싶었는데..ㅠㅠ내가원한 색은 이게 젤 가깝다..
원랜 그냥 부농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장옥정을 보면서 조금 깊이가 생긴것 같아.
그래서 자주색이 낀 부농!
난 일단 연기로 봤을때 김태희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굉.장.히 안좋았던 여시야
나한테 지금까지 김태희의 이미지는 CF모델, 화보모델, 스타에 지나지 않았거든
얼굴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에게 신이 저런 얼굴을 주셨다면..
죽기살기로 연기했을텐데..하는 ㅠㅠ......씁쓸한생각..
나한테 그녀는 배우가 아니였어. 그리고 지금도 내 관점은 별반 다르지 않아.
우리 교수님 말씀을 살짝 인용하자면.. 움직이는 인형 영혼없는 배우라고도 하셨어.
하지만 이번에 장옥정을 보면서 언뜻 발전 가능성을 봤어.
참고로 역사드라마 치고 이건 뭐 고증도 너무 없고 거의 왜곡수준에
끝으로 갈수록 극본이 산으로 갔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다봤음..
사실 10년 넘게? 연기했는데..저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욕해도 고멘네..내생각은 변함없음요..ㅠㅠ 역시나 신은 그녀에게 천사같은 외모와
똑똑한 머리를 주셨지만 연기적인 끼는 주시지 않은 것 같아.
우리 모두 알다시피 그녀는 서울대 출신! 얼굴에서도 눈빛에서도 똑똑함이 보여.
근데 연기는 표현력의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습득한 지식들이 연기할 때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자신이 어떻게 연기해야겠다,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 하는 것들말야.
그리고 뭣보다 ★발음 발성★이 진짜 많이 거슬리는 배우중에 한명이야.
캐릭터가 다르고 작품이 달라도 항상 울먹거림이 베여있는 목소리에
살짝 인상 찌푸리면서 다다다다다 뱉어내는게 다고, 표정도 다양하지 않아
그녀가 이제 정말 연기에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면 기본을 잘 다져야한다고 생각해.
확실히 느꼈던건 화보나 cf에서 그녀는 참 톡톡튀고 끼가보여.
근데 그 화보와 cf 의 경험이 배우 김태희에게 있어 독이 아니였나 싶다.
사진들을 연결 연결 해서 나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난..항상..
그래도 지금이라도 뭔가 과감하게 도전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박수쳐주고싶어. 그리고 악플이 아닌 관심과 조언들을
쓰지만 피가 된다고 생각했음 좋겠당..
진짜..김태희 가치있는 배우가 됐음 좋겠어.
노력은 하는 것 같단 말야..
이진욱
이진욱이야. 저런 색을 뭐라그러지? 카키색? 응.
이진욱을 보면 카키색이 떠올라. 왠지는 안알랴줌ㅋ
사실 이번엔 진짜 이유가없엉..진짜 그냥 내 주관적 느낌..ㅈㅅ
나한테 있어 이진욱은..
진짜. 진짜. 진짜. 아쉬운 배우야. 뭐가 아쉽냐면..
정말 한작품만 제대로 만나면 확 뜰 것 같단 말이지.
근데 뭔가 이진욱은 항상 뜰듯 말듯 터질듯 말듯 해서 아쉬워.
난 사실 이진욱이란 배우한테 그닥 관심이 없었어.
연기를 제대로 본 적도 없었고..근데 로맨스가 필요해 2012와 나인을 보면서 알았지.
이배우 진짜 여자같은 섬세함을 지녔구나. 굉장히 매력있다.
어떤 여배우를 붙여놔도 케미돋을 것 같은 배우야. 정유미 같은 아담아담
가녀린 여배우나, 조윤희 같은 키크고 쫙빠진 서구적인 여배우도 은근 케미신이란 말이지.
로필에서의 이진욱은 무뚝뚝 하지만 그 속에 다정함이 있는, 말을 많이 하진 않지만
언뜻 언뜻 나를 잘 알고 배려해주는 행동에 감동받는 구남친st 캐릭터를 맡았지.
근데 정말 표정이 다양하고 눈빛도 좋고 발음이 정확한 배우야.
그리고 그 매력을 나인에서 확! 굳혔다고 생각해..ㅋㅋㅋ
발음이 정확해서 그런지 앵커역할도 잘 소화하더라.
또 연기를 보면서 대본에 대한 이해가 참 잘되있는 배우란 생각이 들었어.
호흡도 좋고 손짓 하나 행동 하나가 참 섬세해. 여자못지않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주 아주 가끔 이진욱 특유의
눈물 흘릴때나 살짝 눈웃음 지을때 멋낸다는 느낌을 좀 받아. 인위적인 느낌.
내눈에만 그게 좀 확 보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 발 좀 떴으면 좋겠는 배우..ㅠㅠ...흥해라 흥!
하지원
참 좋아라 하는 배우, 하지원이야. 나는 하지원을 보면 붉은갈색이 떠올라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거든! 여성스러움과 중성적인 매력!
사실 쩌리내에서 요즘 인위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로 하지원을 많이 꼽더라 ㅠㅠ..
난 절반은 공감해. 사실 그녀는 배우로서 타고난 재능을 지닌 배우는 아니야.
only 노력으로 만들어진 연기라고 해야겠지 ㅎㅎ..하지만 살짝 내의견을 보태자면
황진이, 시크릿가든, 다모, 더킹투하츠. 작품들 중에 비슷한 캐릭터 연기를 못봤어.
물론 상당히 다른 캐릭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나한테 하지원은 연기할때만큼은
하지원이 아니라 황진이였고 길라임이였고 김항아였거든!
타고난 발음 발성도 아니고 여배우치고 극강의 아름다움으로 밀기도 애매하고
키가 몸매가 갑인것도 아니기때문에 연기에 있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거라고 생각해.
뭣보다 참 배우로서의 자세가 된 배우라고 여겨지는게,
하지원 또래 여배우치고 그녀처럼 과감하게 도전하고
체력적으로도 멘탈로도 단단한 배우가 있을까싶어
그리고 뭣보다 발음이나 발성이 특별하지도 뭔가 하자될 것도 없지만
하지원 특유의 편안함이 있어 ㅋㅋ목소리에..깊이나 여유가 느껴지는 목소리야.
개인적으로 참 분위기좋은 배우라고 생각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치고싶고
이순재 선생님이 최근에 배우로서 자세가 된 여배우로 하지원을 뽑았었지!
왜그런지 딱 감이오지않아? ㅋㅋ 더말하면 입아프겠지?
앞으로 좀 더 많은 역할들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끊임없이 갈고 닦고! 흥행에 상관없이 기죽지말고!
류승범
난 류승범을 보면 완전 빨강이 떠올라. 표현력이나 본인의 개성이
참 강하고 에너지도 강해서 그런지 빨강이 잘어울리는 배우같아
근데 왜 빨강이란 단어가 갑자기 이상하게 느껴지지?;; 빨강빨강빨강;;
화려한 시절부터 아라한, 햇빛 쏟아지다, 야수와 미녀, 사생결단,
부당거래, 베를린, 용의자X 까지..류승범 작품을 참 많이도 본 것 같아.
화려한 시절을 보면서 와! 저런배우가 있었나?!?!? 했었던 기억이 나.
그당시 굉장히 보기드문 비쥬얼이였고 목소리도 눈빛도 날카롭고 반항아적이라서
상당히 신기했었어..ㅋㅋㅋㅋㅋㅋ연기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 말씀중에
이말이 참 기억이나. 우리나라에서 양아치연기는 류승범이 탑이다.
류승범밖에 할 수 없는 영역을 만든 것 같아. 뻔한 인물이나 캐릭터가 없었어.
늘 독특했고 에너지있고 류승범 또래 배우들중에 이런 존재감을 낼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있을까 싶어. 가치있고 희소성이 있는 배우야.
그런데 나는 좀 그에게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그..어떤 날끼를 뺄 수 없다는 거야..부당거래를 보면서
그런 점을 참 많이 느꼈어. 약간 반항아적이고, 에너지가 강한, 날끼있고, 독특한
그의 이런 수식어들이 자칫잘못하면 너무 짙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
작품에서 좀 따로노는 느낌이라 그래야 되나? 류승범의 연기가 너무 색이 짙어서
조화가 이뤄지기 힘든 순간들을 참 많이 봤어. 그동안 그가 맡아왔던 역할들이
소위 가진자들은 아니였어. 좀 억울하고 음지의 인물이라거나 가난하다거나 찌질하다거나 ㅋㅋ
다혈질에 속은 좀 따뜻한. 근데 류승범이 개성이 참 짙고 세서 상대배우의 연기나 흐름을 다
잡아먹는다 그래야되나? 연기는 혼자하는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더라.
상대배우가 단연 돋보여야 하는 흐름에서도 난 사실 류승범만 보였어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 캐릭터가 너무 세서 수면위에 계속 떠있는 느낌?
앞서 말했지만, only 내 주관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류승범 팬이지만!!
이젠 좀 힘을 뺐으면 좋겠어. 유한 연기 좀 보고싶어. 멜로나 로코도 좋고!
송혜교
송혜교 사진이 한장 더 많아 보인다면 그건 기분탓이야. ㅋ..;
;;..맞아...나한텐 정말 짱짱여신님이라서..한장 더 쪄봤어..고멘네;
송혜교하면 살짝 어두운 하늘색이 생각나. 차갑지만 깊이있고 청량한?
나한테 송혜교는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때까진 그냥 청순가련
귀염깜찍이 잘어울리는 여배우?정도 였던 것 같아. 연기를 못한다 잘한다의
기준이 아니라 너무너무 예쁘지만 딱히 연기력이 비쥬얼보단 우위선상에 있지 않았찡..
그러나
그들이사는세상, 그겨울 바람이 분다를 보면서 완전히 180도 생각이 바꼈어.
둘 다 노희경 작가 작품인데 그들이 사는 세상을 현빈과 함께
송혜교가 주연을 맡았다는 얘길 듣고 그때 당시 한참 시청률이 좋은? 드라마가 있었지만
한자리대를 면치못해도 난 꾸준히 그사세를 본방으로 시청했어.
많이 궁금했어. 연기못하는 배우는 진저리나게 싫어한다는 이분이 송혜교를?
완전한 송혜교의 재발견이였지. 그당시 발음이 구리다고 검색어에 많이 오르내렸던 것 같아.
워낙 노희경 작가의 대본이 대사량이 많기도 하고 뜻을 이해못하면 연기력이 다 뽀록나는게
이분 작품이라 초반에는 송혜교 혼자 좀 붕 떠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근데 중반으로 갈수록 확실히 자기만의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무게있어졌지. 표정도, 눈빛도, 제스쳐 하나까지.
그리고 좋은 작가와 배우진과 함께 성장한 연기실력이
그겨울에서 빛을 발했지 ㅎㅎ
뭣보다 송혜교 특유의 분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배우가
현재까진 없다고 생각해. 송혜교만이 내는 향?이 참 좋아.
타고난 끼는 없지만 차근차근 본인이 밟아나간 것이 쌓여서 좋은 효과를
내고있다고 생각해. 확실히 발음이나 발성이 좋지 않을 순 있지만
순간 순간 송혜교만의 깊은 표정연기가 참 잔잔하면서도 인상깊게 여겨져.
점점 더 스펙트럼이 넓고 깊어지는 것 같아서 좋은 여배우!
송중기
송중기 사진도 좀 많아보인다고여? ㅎㅎ기분탓이에여 핫 핫 핫..난 사실
송중기 얼빠이기도 하기때문에 여시들 눈정화겸..다빼놓고 얼굴만 감상하세여
난 송중기를 보면 딱 저 파란색이 생각나. 굉장히 차갑고 지적인 느낌이 들어
일단 난 송중기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잠깐 조연으로 출연했을 때
상당히 인상깊게 봤어. 만화속에서 튀어나온 사람인 줄 알았어 ㅋㅋㅋㅋ목소리도 좋고
눈빛, 표정 하나까지 꽃미남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어울린다고 생각해.
그리고 뭣보다 송중기를 놓고 늑대소년과 착한남자 성균관 스캔들을 빼놓을 수 없지!
자신이 가지고있는 장점을 참 잘 활용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 본인이 잘생겼단 걸
굉장히 잘 알고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뭣보다 저
대표작들에서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뿌리깊은나무에서 젊은 이도는 진짜 내게 센세이션이였어.
크리스마스와 성균관에선 멋있는 척 하는 송중기만 보였다면 뿌나와 착한남자에선
강마루와 젊은 이도밖에 보이지 않았거든. 저런 이도였겠다. 는 신빙성이 확! 느껴지는.
연극이 아닌 카메라 연기로 먼저 데뷔해서 그런지 굉장히 표정이 섬세해.
또 일단 머리가 참 좋아 ㅋㅋ..어떻게 하면 보는이가 설레일지, 좋아할지, 감동받을지
잘 알고있는게 눈에 보여. 공유도 이런 느낌이야. 어떤 건지 알겠지? ㅋㅋㅋㅋㅋ
간혹 사석에서 내뱉는 발언들이 논란이 많이 되긴 하지만, 배우로서의 행보는
작품 선택에 있어 진중하고 도전을 많이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 ..연기할때 흥분하면 콧구멍이 간혹..좀 커지면서 발음이 뭉게지더라.
....무슨 말 하는지 안들리고 콧구멍밖에 안보일떄가 있어..나 송중기 팬인거알지?..
칭찬일색이였다 나.. 지능성안티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송중기 특유의 약간 오글거리는 제스쳐들이 있어. 이건 걍 내 느낌..진짜 내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점점 그 깊이가 깊어져가는게 눈에 보이는 배우.
곧있음 군대간다던데..그에게 있어 어떤 터닝포인트가 될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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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끗 -
이게뭐라고 4시간이나 걸렸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좋으면 2탄 들고 올게 여시들아
혹시 원하는 배우있으면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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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진짜 깜짝놀랐어 목욕하고 나온사이에 이런 핫한 반응이라니 ㅠㅠ
ㅠㅠㅠㅠㅠㅠㅠ여시들아 내가 하나하나 댓글 달아주진 못하지만
진짜 진짜 고마워. 너무 내주관적이면 어떡하나 했는데..나와 다른 의견도
깊이 공감이가! 얘기해줘서 고마워! 맞춤법 말해준것도 짱짱고마움 ㅠㅠ
그리고 여시들 대. 다. 나. 다.
ㅋㅋㅋㅋㅋㅋㅋㅋ원하는 배우 말해주랬더니
90명을 얘기해주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추가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 한번만 더 쪄보고 반응이 좋으면 시리즈로 갈게!
영화용 배우, 드라마용 배우의 기준
아이돌 연기자의 연기력
떠오르는 20대 배우들 연기력
발연기 배우들 모음과 본격 고나리
해외배우 분석
중년배우들
등등 여러가지 신청해준거 하나하나 다봤어!
놓친거 없이다봤구! 가능하다면 쪄준 연예인들 시간이 좀 오래걸려도
천천히 시리즈별로 써줄게!
그리고 나와같이 연극영화전공 여시들아 ㅠㅠ진짜 반갑다 응원고마워요
모두모두 사랑해. !!!!!!!!!!!!!! ㅠㅠㅠㅠㅠ어흙큭흛
다음 시리즈에서 만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