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베르크(Bamberger) 서쪽 언덕 위에 있는 대성당은 1007년 皇帝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1012년 완공되었으나
1081년과 1085년의 두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밤베르크의 聖오토"에 의해 복원 공사가 이루어져 1111년 축성되었다.
그후 13세기 초에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되어 123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성당으로 첨탑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세부 모양이 각기 다르다.
성당의 길이 94m, 너비 28m, 높이 26m에 4개의 뾰족한 첨탑까지 포함한다면 높이가 거의 81m에 달하는 웅장한 건물이다.
이 성당은 "하인리히 2세"(Heinrich II)가 자신의 위치를 심각하게 위협했던 폴란드 공작 "볼레슬라프"를 제거하기 위해
異敎徒들과 동맹을 맺은 것을 회개하여 지은 것이라고 하며 死後 이 성당에 안치됐다.
성당 내부 구조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곳곳에 설치된 조각들은 중세 유럽의 조각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볼것이 많다.
오른쪽에 성당과 붙어있는 건물은 구 궁전(舊 宮殿)으로 사제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원래 성당 문이 있지만 보통 이 구 궁전을 통하여 들어간다.
이 성당은 "밤베르크 돔"(Bamberger Dom), "밤베르크 카테드랄"(Bamberg Cathedral), "카이저 돔"(Kaiser dom)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돔"(Dom)은 대성당이란 뜻으로 이탈리아의 "두오모"(Duomo)에서 온듯하다.
"카테드랄" (Cathedral)은 주교좌(主敎座)聖堂이란 뜻이고,
"카이저 돔"은 皇帝"하인리히 2世"(Heinrich II)와 "皇后 쿠니군데"(Cunigunde)의 무덤이 聖堂 안에 있기 때문이다.
즉 "황제의 대성당"이란 뜻으로 이들 부부는 모두가 "성인"(聖人)으로 시성(諡聖)된 분들이다.
구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의 돌출된 석조(石彫)들도 볼만하다.
성당의 장미창.
이 문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들어가면 벽에 조각된 상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누구인지는 전문 가이드를 대동해야 알수 있을 것이다.
이름 모를 주교님의 무덤.
어떤 분은 이 관이 클레멘스 2세의 관이라고 하는데 앞 제대에 있는 관이 클레멘스 2세의 관이라 하는 분도 있다.
이곳에 오면 꼭 봐야 한다는 騎馬像. 밤베르크의 말탄 기사.(Der Bamberger Reiter)
이 조각은 1235년경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이곳 大聖堂의 조각중 가장 걸작품이라고 하는데, 聖堂안에 말탄 기사는 누구인지 또 왜 이곳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또 한가지 눈여겨 볼 것은 말탄 기사 앞 발굽아래 받침석의 조각이다.
한쪽을 흘겨보는 것은 왜일까?
어느 성당을 가도 조용히 앉아서 묵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제대 위 후진(後陣 : APSE)에 그려진 프레스코畵.
제대 위 십자가와 등.
中央祭臺 바로 뒤에는 主敎님의 의자인 주교좌(主敎座 : Kathedra)가 있다.
이 主敎座는 1904년 대주교 "요셉 폰 쇼르크"를 위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주교님이 미사를 봉헌하실 때는 이 의자 앞에서 미사를 봉헌하신다고 한다.
의자 바로 뒤에는 1046~1047년 로마교황을 지냈던 "클레멘스 2세" 의 무덤이 있다.
클레멘스2세는 "밤베르크"의 두번째 주교님(수이트거)이였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알프스를 넘어 와서 묻힌 유일한 敎皇의 무덤이라고 한다.
클레멘스 敎皇은 이곳 "밤베르크"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계셨던가 보다.
교황 "클레멘스 2세" 의 관.
中央祭臺.
中央祭臺는 1974년 "클라우스 박문트"라는 사람이 디자인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제대 앞과 측면에는 7개의 청동판넬에다 1: 예수님의 탄생, 2: 세례, 3: 게세마니동산의 기도,
4: 십자가에 매달리심, 5: 부활, 6: 엠마오로 가는 길, 7: 제자들에게 나타나심.등이 표현되어 있다.
祭臺 좌우 기둥에 새겨진 조각으로 역대 이곳의 主敎일듯하다.
중앙제대 왼쪽에 있는 "성모 마리아 제대" (Der marienalter)
중앙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의 탄생을 나타내었고,
왼쪽 위는 성가족의 이집트로 피신, 아래에는 동방박사의 알현을 그렸다.
오른쪽 위는 성모 마리아의 출산을, 아래에는 성전에서 아기예수님을 봉헌하심을 그렸다.
목각 중앙의 확대.
중앙 제대 오른쪽의 같은 양식으로 만들어진 제대.
이 "성모 마리아 제대"는 1543년 "뉘른베르크"도시가 기독교로 개종을 하자
"밤베르크"로 오게 되어 1937년부터 이곳 대성당으로 모셔왔다고 한다.
15세기 말 "바이트 스토쓰"(Veit Stoß)의 작품이라고 한다.
좌우 회랑의 천정모습.
첫댓글 뮌헨의 이 유명한 성당을 본 기억이 안 난다. 사진첩을 뒤져보아도 안보이는것이 ,,,
40년전 을 어찌 기억하리오, 맥주먹은 기억, 박물관에서 거북선을 본 기억이 나는데ㅠㅠ
올해 남미 안 갔으면 독일 갈 계획이 있었는데, 정말 안가기 참 잘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