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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지식 스크랩 황병기 / 제 1 가야금 작품집 침향무
김민 추천 0 조회 33 12.01.04 20: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황병기 / 제 1 가야금 작품집 침향무

 


01. ~ 04 숲 (Forest)

01. 녹음


02. 뻐꾸기


03. 비


04. 달빛



05. 봄 (Spring)


06. 석류집 (Pomegranate House)


07. 가을 (Fall)


08. 가라도 (Kara Town)

 

 


09. 침향무 (Chimhyang-moo)

 

 

 



가야금,  황병기


장구,  안혜란

 

 

 

황병기는 1936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삼대 독자로 태어났다.
어려서는 엄한 가풍 때문이기도 했지만 귀한 자식이었기에 더욱 엄한 교육을 받았다.
그를 위해 부모는 아들의 공부를 도와 줄 시골의 아저씨를 모셔왔는데, 그 분이 바로 황병기의 일생에 큰 영향을 준 김소열이라는 외당숙이었다.
김소열은 황병기에게 공부하는 방법과 스스로 탐구하는 즐거움, 아는 것과 깨달음에 대한 긍지를 느끼게 해주는 방법을 가르쳤다.
황병기가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가야금을 배우겠다고 했을 때, 집안에서는 극심한 반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반대하는 이유도 그 당시로서는 당연한 것이었다.
 “하필 그 고리타분하고 궁벽스러운 것을 배우려 하느냐”, “전쟁판에 가야금 배워 신세 망치고 싶으냐.”는 이유였다.
그러나 황병기의 고집도 대단하여, 학교 공부에 아무 지장이 없게끔 할 뿐만 아니라 장차 큰 인물이 되려면 편파적인 인간이 되어서는 안 되고, 전공이 무엇이든간에 예술은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병기가 처음 가야금 음악을 접하고 배운 것은 김동민고전무용연구소의 선생에게서였다.
이후 국립국악원에 찾아간 황병기는 김영윤 선생을 만났고, <영산회상>을 옛날 아악수법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황병기는 정악만 잘 배운 것이 아니라 민속기악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가야금 산조 역시 제대로 배웠다.
김윤덕 명인에게 정남희제 가야금 산조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배웠으며, 김병호, 심상건, 함동정월에게도 사사했다.
황병기는 가야금을 꾸준히 배우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했다.
그렇게 열심히 해 법대 2학년 때에 KBS가 주최한 전국국악경연대회에 나가 1등을 해 주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대학교 4학년이던 어느 날 서울대학교 음대 현제명 학장으로부터 만나자는 전갈을 받았는데, 1959년에 서울대학교 음대에 우리나라 최초로 신설되는 국악과에 강사로 나와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는 자격도 없고 시간도 없다고 한사코 사양했지만 결국 1959년 법대를 졸업하고 음대 강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야금 연주자이던 그가 작곡을 하게 된 계기는 어느날, 젊은 작곡가의 부탁으로 가야금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협주곡을 작곡 의뢰 받은 이후부터이다.
그는 임원식 지휘로 국립극장에서 <가야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주제와 변주곡>을 초연, ‘국악과 양악의 악수’라는 등 신문의 문화면에 실리게 되었다.
대중적으로도 성공적이었고, ‘국악의 현대화 또는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하나의 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획기적인 연주회였다.
그러나 ‘우리를 떳떳이 증언할 수 있는 참된 내것을 갖고 싶었던’ 그에게 어떤 찬사도 그의 갈급함을 채울 수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들은 그는 생명력으로 약동하는 충격적인 리듬과 원색적인 관현악법을 만나면서 20세기 현대음악의 거장들에 심취해 갔다.
1974년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가 신설되면서 부교수 직급으로 국악과장을 맡아 음악을 직업으로 가진 본격적인 음악가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연주회를 가지며 그가 작곡한 가야금 작품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약력

195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1963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강사
1974년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1978년 한국작곡가협회 부회장
1994년 ‘국악의 해’ 조직위원장
1996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음악대표
2004년 국악축전 조직위원장

 

해설자료참조 - ‘동양적 신비 길어올리는 황병기의 금선’, 이세기, <문화예술>, 2001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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