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월의 파도 속에서 깡으로 노를 젓다 - 1953년생
체제|176*225, 184페이지 정가|18,000원
대상|1950년대에 출생한 중노년층
출판연월일|2023. 7. 27. ISBN|978-89-7256-710-3 03810
도서출판 계 명 사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1, 고려빌딩 별관1층|전화 733-2087|팩스 737-4764
기획의도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의 침략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유엔군과 조선인민군, 중국 인민지원군 간에 전투 중지, 전쟁 상태의 정지, 전쟁 사례의 해결 등을 목표로 하는 정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현재는 휴전 상태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국토를 지키기 위해 유엔군과 함께 싸웠으나 협정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결정들은 주로 유엔군과 중국군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협상에서 직접적인 참여권을 가지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협정에 대한 동의나 거부권이 없었다.
이렇게 국력이 미미하던 시대인 1950년대에 태어난 이들은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경제(2022년 GDP는 1조 6,650억 달러) 규모를 이루어낸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주요 산업 분야로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첨단 제조업 등이 있고 전통과 현대적인 측면을 접목한 다양한 예술, 음식, 패션, 영화 등으로 한류(K-pop, K-drama) 등을 통한 문화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병력 규모, 군비, 군사 기술, 군사 동맹 면에서 볼 때 군사력도 매우 강력한 편에 속한다.
이러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기까지 열악한 조건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묵묵히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온 1953년생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다.
“세월의 파도 속에서 깡으로 노를 젓다-1953년생”은 1953년생들의 이야기 두 번째 책이다.
저자소개
자서전을 써보자는 대학 동기의 느닷없는 제안을 받고 시작은 하였으나 글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번 글쓰기를 계기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여생을 좀 더 보람 있게 살고 싶었다. 항상 뒤에서 응원해주는 아내의 격려도 큰 힘이 되었다.
6.25 전쟁으로 황폐한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스포츠, 군사, 교통시스템, 의료시스템 등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미 선두 그룹에 들어갈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이루는 토대를 만든 세대라는 자부심도 느낀다. 그러나 압축성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내다 보니 소통에 미진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살아간다는 것은 도전의 연속이다. 자서전을 쓰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었다. 글을 쓰다 보니 부수적으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엮어서 시도 쓰고, 컴퓨터로 그림도 그리는 새로운 일도 해보게 되었다.
‘열심히, 그리고 빨리빨리’ 이루어온 세대답게 쉬지 않고 자기 계발을 통하여 달걀껍데기를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기를 거듭하며 살아왔다. 전보다는 느리겠지만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탐구하며 긍정적으로 계속 달걀껍데기를 깨나갈 예정이다.
책의 내용
자녀들에게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우환 때문에 새벽마다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하던 할머니, 대들보로 키워져 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형제자매까지 돌아보아야 했던 아버지, 아버지의 당뇨 때문에 40년 동안 끼니마다 두 번씩 따로 밥을 지으며 작은 체구로 14명 대가족의 살림을 맡았던 헌신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저자는 어린 시절을 자연 속에서 보냈다. 지푸라기를 뭉쳐 노끈으로 감아 만든 야구공, 돼지 방광으로 만든 축구공 등 직접 만든 장난감과 산과 들에서 얻을 수 있는 먹을거리, 수확이 끝난 밭에서 캐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채소, 나무타기, 참새잡기, 비료 포대로 미끄럼타기, 얼음판 위에서 팽이치기, 그 외 연날리기, 쥐불놀이, 눈싸움 등은 당시 물자는 부족했을지라도 저자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었다.
저자가 현실주의자이면서 실용주의자가 된 것은 평생 근면 성실하게 살며 대가족을 진두지휘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난 덕분이고 모험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된 것은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탕은 두산유리에서 16년 동안 직장생활을 할 때나 완구점 일을 할 때 그리고 현재의 안경원을 운영하기까지 ‘세월의 파도 속에서 깡으로 노를’ 저어올 수 있는 저력이 되었다.
어릴 적의 결핵, 고등학교 시절에 시작된 위염, 대학 시절까지 수시로 반복되었던 편도선염, 그 이후의 이명, 어깨결림, 부정맥, 불면증, 관자놀이의 통증, 비문증, 욕창성 궤양과 수포성 발진, 허리 통증 외에도 잦은 감기로 고생하던 저자는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따르며 성공적인 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며 세균, 환경, 음식, 대인관계 등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세계가 천국이고 극락세계라는 철학과 소신을 피력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인성은 우주의 기(氣)와 부모 DNA와의 합작인가?
사랑덩어리 외손자
나의 성장기
농촌에서 살다 보면
어머니는 천하장사
실용주의로 살기 때로는 담대하게
제2장 진리는 환경과 시대에 따라 변한다
달걀, 불명예 누명을 벗다
할머니의 진리
부모님, 병마와 싸우다
새로운 믿음
제3장 사업은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
첫발 디딘 회사생활
아내의 리틀타익스 사업
안경에 입문
동업의 모든 것
제4장 건강하게 100세를 살 수 있을까?
세균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각종 질병을 앓다
내 몸의 주치의는 사혈
음식은 보약이면서 치료제이다
제5장 압축성장하는 사회에서 부의 형성과정
대들보로 키워진 아버지
어머니, 살해 위험에 노출되다
보고 배운 절약생활
사업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사업
제6장 홀인원 하면 3년간 재수가 좋다
골프는 108의 집합체
골프에 입문
아내의 홀인원, 나의 홀인원
캄보디아 진흙길에 갇히다
아내, 카트 사고로 중상
제7장 어떤 안경이 좋은가?
눈!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안경렌즈
안경테
콘택트렌즈
간추린 안질환
안경값 거품 논란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