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금마초교가 80회 졸업생이 나왔고..
그동안 1회부터 총인원 8,421명의 적지 않은 금마초교 동문이 배출되었다는군요...
2012년 4월 8일 일요일.
이제 15회차로 49회 후배들이 주최한 기별체육대회가 성대히 열렸습니다.
우리 38회 동기는 올핸 좀 적은 인원, 남녀 17명정도만 참석했던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병욱이를 비롯한 홍성친구들이 준비해 놓은 덕에,
마침 철을 만난 쭈꾸미를 비롯하여 동아가 가져온 딸기 그리고 LA갈비등 안주에 술도 퍼지게(?) 먹었네요.
교정의 큰소나무가 유독 인상깊게 느껴지고, 여기 저기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따뜻한 봄날에,
의례이 만나는 식당방이 아닌 야외에서, 더욱이 오랜 친구들을 만나서 먹는 술이라는건,
얼굴은 벌게져도 도무지 취하는줄은 모르겠더라구요...
또 자리바꿔 모처럼 만난 한,두기수 아래 후배들하고도 술한잔 할 수 있으니 더더욱 좋고..
올해 한갑을 맞을 33회 선배들만큼은 천막도 크게치고 많이도 참석했더만,
37회 이상 나머지 (노땅?)선배들은 천막조차 없었으니..
아, 99년도 4회 기별체육대회를 우리38회가 주최했던적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도 이제 곧 퇴장해야 할 시기를 스스로 결정해야함을 목도하고선 내심 놀라지 않을수 없었네요..
동기들이여,
열정,열정을 갖고, 평소 각자 생업에 물론 열심히하고..
기회가 될때는 한번이라도 더,
잔을 부딛치며 우리의 추억을 더 만들어 갑시다.
우리 38회 동기들, 브라보~
첫댓글 친구모임후기 읽으니 어제 친구들모습이 눈에 선 하네..체육대회 사진좀있으면 오려주시려나...
수고많이 했구먼...우리3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