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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지맥 관악지맥은 한남정맥 백운산에서 분기하여 청계산과 관악산 그리고 국립묘지를 품고 있는 서달산을 거쳐 안양천의 동쪽 끝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관악산을 내려와 남부순환도로를 지나면 도심지를 통과하게 되지만 문래동 영등포초등학교를 지나 경인국도까지는 능선이 뚜렷하다. 많은 도로를 지나지만 육교, 생태통로,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어 통과하는데 지장이나 어려움이 없고 관악산의 까다로운 바위지대는 쇠줄이나 철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참고로 관악지맥은 관악산 정상을 내려와서 남태령과 우면산을 거쳐 탄천의 서쪽 끝으로 갈 수도 있다). 남부순환로에 걸쳐 있는 생태통로부터 노량진 나루터 표지석이 있는 배수지공원까지는 관악구에서 개발한 동작충효길의 7개 코스 중 7코스(까치산길), 6코스 일부(동작 마루길), 1코스(고구동산길) 길이기 때문에 각종 시설물과 이정표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이다.
산행일시 : 2013년1월22일 화요일 광교산[光敎山]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82m이다.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자락을 넓게 벌리고 수원시를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수원시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있는 이 산은 수원시민들에게 물을 대어주는 역할을 해온 산이다.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이다.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면서도 사방으로 수목이 우거져 삼림욕이나 당일 산행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예로부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를 일컫는 말이 있는데 이 산의 겨울 절경을 이르는 말로 수원8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산 이름은 본래 광악산(光嶽山)이라 하였는데 928년 왕건(王建)이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평정한 뒤 이 산의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는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광교(光敎)'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상광교동에서 수원지를 끼고 들어가는 산 입구에서 넓은 산길로 들어가면 토사저지용 댐이 나오고, 댐을 지나면 등산코스가 여러 갈래로 분기한다. 왼쪽 골짜기로 들어가면 백운산이 가까운 갈대능선으로 가서 이 산의 능선을 타는 능선산행을 한 뒤 산 정상을 지나 형제봉 못미친 안부로 내려오면 원점회기 산행이 된다. 능선엔 수목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 산행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나무가 빽빽하여 삼림욕이 가능하여 이 산의 백미로 꼽힌다. 댐 위에서 중간길로 들어가되 개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넓은 암반을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고 이 골짜기로 올라가면 울창한 숲길이 나오며 곧장 장성사지로 올라가는 큰 길과 연결된다. 이 길이 댐 위에서 좌측으로 분기된 길과 연결된다. 여러 가지 산행코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댐을 거쳐 등산길 분기점에서 왼쪽 골짜기로 들어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가 안부를 거쳐 능선을 타고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오는 약 4시간 코스가 가장 길며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인근에 광교유원지를 비롯하여 백운산과 원천유원지·수원성·에버랜드·용인민속촌이 있어 산과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백운산[白雲山] 경기도 의왕시·수원시·용인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위치는 경기도 의왕시·수원시·용인시 수지읍이며 높이는 567m로, 백운저수지의 뒤편에 솟아 있다. 바라산(428m)·광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정상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모락산과 수리산(475m)이 보이고, 북쪽으로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의왕과 안양 시내도 훤히 내려다보인다. 산행은 고천동, 상광교동, 백운저수지에서 시작한다. 고천리에서 출발하면 백운사를 거쳐 560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며 고분재를 거쳐 학의동 방면으로 하산하는데, 약 10.4㎞ 거리로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상광교동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주능선을 따라 안부에 오르고 560봉을 거쳐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고분재와 관음사를 거쳐 내려가는데, 약 10.2㎞ 거리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임도로 오르면 백운저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수지 남단 삼거리에서 학의동교회를 지나면 소나무 숲이다. 이곳을 거쳐 임도를 타고 고분재의 남쪽 봉우리에 오르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 다음 북서쪽 능선을 따라 공원묘지, 철탑을 지나 하산하며,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백운저수지는 1953년 9월에 준공된 인공호수로, 규모가 크다. 숙박 시설을 비롯한 유원지 시설이 많이 갖추어져 있다. 바라산 경기도 의왕시와 성남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28m이다. 백운산(567m)과 광교산(光橋山:582m)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다. 산행은 바라산만 등산하는 코스와 백운산과 바라산을 연결하는 코스가 있다. 바라산을 등산하는 코스는 고기리에서 시작한다. 2.5㎞ 오르면 관음사가 나오고 오른쪽 위로 1㎞ 정도 가면 고분재에 이른다. 고분재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바라산재를 거쳐 학의리로 하산한다. 8.4㎞ 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백운산을 거쳐 종주하는 코스는 고천리에서 시작하여 백운사를 지나 오른쪽으로 능선을 타고 백운산 정상에 오른다. 이곳에서 북서쪽 능선을 타고 2㎞ 내려가면 고분재에 이르고, 바라산 정상을 거쳐 학의리로 하산한다. 14.7㎞로,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산 지점인 학의리에 1953년 인공으로 만들어진 백운호수가 있으며 유원지로 조성되어 있다. 하오고개 또는 학현[鶴峴] 경기도 성남시의 서남부 분당구 운중동의 서쪽에서 의왕시 청계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운중동에서는 하오개 · 하오고개 · 화의고개 등으로 불리고, 의왕시에서는 학고개 · 학현이라 부른다. 학현의 좌우 모두 조선 말기 천주교도들이 박해를 피해서 숨어 살았던 곳이다. 고개 너머 청계동은 1801년 신유박해 때 한덕운(토마스) 등이 붙잡힌 곳이다. 그는 교우들의 이름을 대지 안다가 남한산성에서 순교하였다. 조선 시대 동양원(洞陽院)이라는 역원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해동지도』에 학현이 기록되어 있다. 『중정남원지』에 "학현은 판교주막에서 서쪽으로 10리쯤에 있다. 서쪽으로 인덕원 · 과천 등지와 통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학현이란 명칭은 이웃한 의왕시 청계동 점말에 있었던 김해김씨 종산이 풍수지리상 학이 거동하는 형국이며, 인근의 안동김씨 묘도 학의 혈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참고자료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일러두기 및 '우리나라의 지명' 총론 목차- 국사봉[國思峰] 경기도 성남시와 의왕시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로 서쪽으로 의왕시와 경계를 이룬다. 청계산(淸溪山)과 더불어 경기도 성남시 서쪽의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봉우리로 높이는 540.2m이다. 망경대(望京臺)·옥녀봉(玉女峰) 등의 여러 산봉우리와 함께 청계산 산줄기를 이룬다. 국사봉이라는 명칭은 고려 말기에 청계산에 은거하던 조견(趙狷)이 조선의 개국공신이 된 형 조준(趙浚)으로부터 새로운 나라의 조정에서 함께 일하자는 권유를 받았으나 이를 뿌리치고 날마다 이 봉우리에 올라가 고려의 멸망을 슬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봉우리 남쪽의 학현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지도(局地道) 57호선이 지나간다. 학현 바로 아래에는 운중저수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있다.
분당선 죽전역에서 하차하여 3번출구로 나가면 마을버스 종점이다. 여기서 11번 마을버스를 타고 보원아파트 앞에서 하차한다. 삼성래미안 1차 아파트 담을 끼고 돌면 토월보리밥집이 나온다. 토월보리밥집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광교산 들머리가 나온다. 이어서 계속 능선을 타고 가다가 수리봉을 거쳐 광교산(시루봉)으로 간다. 광교산에서 8분정도 가면 노루목 대피소가 나온다. 이어서 통신대를 거쳐 30여분간 진행하면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여기서 300미터 정도 진행하면 관악지맥과 한남정맥이 갈래친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백운사와 지지대고개 방향이고 관악지맥은 계속 직진을 하면 된다. 의왕시에서는 프랑스 참전비 들머리부터 하오고개까지를 의왕대간이라 명명하여 이정목을 설치하였다. 관악지맥 분기점부터 고분재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고분재에서 바라산까지15분 정도 소요되며, 바라산에는 바라산 전망대와 정자가 있다. 바라산에서 바라재 하산 길에는 365개의 계단이 있으며 각 절기에 해당하는 일수와 맞게 절기를 표시해놓았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바라재이다. 바라재에서 발화산을 거쳐 하오고개를 가게 된다. 바라재에서 발화산을로 추정되는 지점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어서 20여분 후면 영심봉에 도착하고 8분 후에는 KBS 무인 중계소가 나온다. 여기서 좌틀하면 하오고개 방향이고 우틀하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방향이 된다. 하오고개까지는 급경사를 내려가야하며 하오고개는 육교가 설치되어 있다. 육교를 건너서 구릉을 올라가면 안양공동묘지가 나오고 이어서 송전 철탑을 지나가게 된다. 육교에서 원터마을과 국사봉 갈림길까지는 22분 정도가 소요된다. 20분 후에는 국사봉에 도착하게된다. 여기서 1차 산행을 종료하고 운중동으로 하산하여 한국학중앙연구원 앞 버스 정거장에서 <판교-상대원공단>을 운행하는 350번 버스를 타고 야탑전철역에서 하차하여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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