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 여러분들에게 획기적인 소식을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이것은 제가 작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너무 바쁘고 이런저런 일로 치이다보니 생각만 해두고 실행을 못하다가 이제 그 때가 온 것 같아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작년에 팅커벨 프로젝트를 하면서 우리가 구조한 강아지들의 사연과 그 이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책으로 만들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르고 있는 강아지를 "버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 이왕이면 돈을 주고 사기보다는 유기견으로 입양해야겠다는 생각, 입양한 강아지들은 더욱 가족처럼 잘 보살펴줘야겠다는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뚱아저씨의 'BMW 다이어트' 책을 출판했던 출판사 팀장님께 의뢰를 했더니 좋은 생각이라고 하시며 그 책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서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출간을 검토해보겠다는 답변까지 들었습니다. 그 출판사는 위즈덤하우스라고 꽤 인지도가 있는 출판사입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골치 아픈 일도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고 그냥 허겁지겁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며 하루하루 생활하다보니 여유있게 책을 만들 생각을 하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카페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면서 제 자신도 비록 몸은 바쁘지만 조금씩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일을 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쁜 것이야 늘 바쁜 것이지만 제 자신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미래를 희망하고 계획하다보니 좋은 생각들이 참 많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그 첫번째 일로 우리 팅커벨 카페 회원들과 함께 작년에 미뤄뒀던 ' 가칭 팅커벨 이야기 '를 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이제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려고 합니다.
■ 책의 테마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팅커벨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의 가엾은 이야기. 그리고 그 유기견들을 무사히 구조해서 정성껏 임보해서 좋은 가정으로 입양보내어 잘 사는 모습을 보는 훈훈한 이야기
둘째, 유기견들이 아니더라도 우리 팅커벨 회원들이 돌보고 있는 반려견들과 가족처럼 함께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
이렇게 구조한 유기견 뿐만 아니라 비록 전에는 유기견을 잘 몰라서 돈을 주고 분양을 받았지만 가족처럼 알콩달콩 잘사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도 포함할 생각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반려동물들과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의 이야기도 무척 중요하겠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EE24852D5D3AC08)
새해 첫날부터 아파트에 버려졌던 푸름이의 얘기도 좋겠지요.
■ 팅커벨 책 제작 방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이름으로 책도 내서 그 책이 예스24, 인터넷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 베스트셀러까지 되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제가 주도해서 또 다른 책을 만들어 그 책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본 경험도 있습니다. 책 제작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러한 경험들이 팅커벨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책 제작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책의 컨텐츠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책의 컨텐츠는 가상의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라 팅커벨 카페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입니다. 구조한 유기견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구조해서 입양한 강아지이든, 혹은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 강아지이든 가족처럼 훈훈하게 잘지내는 모습이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컨텐츠가 될 것입니다.
이 핵심적인 컨텐츠는 앞으로 구조/임보/입양현황방, 임보일기/입양일기방, 팅커벨 반려동물방 이 세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그것을 소재로 책의 개략적인 틀을 만들 생각입니다.
② 이렇게 해서 많은 컨텐츠들이 만들어지고 발굴되면 물론 주도하는 제 의견을 기본으로 하겠지만, 우리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꼭 넣고 싶은 이야기들을 확보하여 그것을 후보작으로 해서 추천을 받겠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이번에 구조한 은동이의 구조 및 임보, 입양이야기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고, 공주마미님이 공주와 알콩달콩 잘 사는 이야기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입양한 콩새가 미쫄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가족이야기도 좋겠구요, 원이님과 세 아가들의 이야기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황후님이 캡틴이 입양한 이야기와 그 캡틴이가 다른 동생들과 재밌게 잘 지내는 이야기도 좋은 소재가 될 것입니다. 일일이 다 거론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회원들과 반려동물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은 확실히 책의 좋은 소재거리가 됩니다.
③ 이렇게 소재가 발굴되고 어느 정도 글의 내용이 잡히면 그 내용을 멋지게 윤문 작업을 할 생각인데, 그것은 전문 작가인 피피님에게 부탁을 해서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아무래도 팅커벨의 다른 회원들의 경우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글로 멋지게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을 전문 작가인 피피님이 윤문을 해서 멋지게 다듬어주면 책으로 출간하는데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④ 이렇게 해서 개략적인 원고 작업이 되면 그 원고로 최종적으로 출판사를 확정하겠습니다.
⑤ 가능하면 그렇게 만든 책은 선주문 방법으로 하겠습니다. 이것은 예전에 제가 어느 사이트에서 해서 대박을 쳤던 방식인데 이번에 달력 주문제작하는 것을 선주문 하는 것처럼 책도 선주문을 받아서 기본적인 발행부수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출판사측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출판에 적극적으로 응해줍니다.
위와 같은 방법과 절차를 거쳐서 만들 책은 대략 하반기인 9월쯤을 출간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 많은 강아지들을 구조하고 입양하는 이야기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팅커벨 가족들의 반려동물 이야기도 많이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DC24A52E5C3A225)
미쫄이와 콩새의 알콩달콩 사는 얘기는 얼마나 재밌는지요.
여러분들의 반려동물 이야기들이 책으로 나온다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물론 모든 회원들의 반려동물 이야기가 다 책에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그중 감동적이거나 재밌거나 하는 좋은 소재들은 책에 포함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우리 팅커벨 반려동물방 같은 곳에 늘 재밌고 알콩달콩하게 써나가다보면 그 이야기들이 하나씩 둘씩 모여서 좋은 책의 소재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책 출간에 대한 계획을 잡아서 9월 중에 책을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하셔서 팅커벨 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가칭 팅커벨 이야기'를 출간하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읍시다. 여러분 팅커벨 책 출간에 대한 제 생각이 마음에 드시는지요?
NOTE) 물론 책 만드는데 필요한 일부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은 팅커벨 구조기금으로 사용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1BB4E52E5C28810)
팅커벨에서 구조해서 행복하게 잘살게되는 은동이의 이야기도 좋은 이야기가 되겠지요.
좋은생각이십니다...
저도 지인들과함께 나누고싶네요..
기대 됩니다~~
많이 기대됩니다.
멋져요!!! 기대 만발 ^^
평소 글 을 읽고 범상치 않은 실력이라고 생각 했는데...
정말 좋은 생각 이십니다
소문 많이 낼께요 ^^
격하게 찬성합니다 ~기대됩니다 ^^
▨。책 출판이 잘 되었으면 해요. 프로젝트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잠이 안오는 밤 입니다. 오전에 뚱아저씨와 통화할 생각을 하니, 걱정반, 설레임 반,
책 출판되면 꼭 사재기(?)해서 주변에 쫙 돌리겠습니다~~^^;;ㅋㅋㅋ
정말 좋은생각이에요 ㅎㅎㅎ
저도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