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병산 심원사는 1781년(정조 5년) 김상업 대화상이 최초 창건 후, 2대 주지 취암당 임수원 대화상, 3대 주지 용호당 이상문 대화상, 4대 주지 월아당 정인순 대화상, 5대 주지 청호당 만오 김명오 스님을 거치면서 중건 중수를 거듭하여 현재는 만공 보개 스님이 6대 주지 소임을 맡아 수행정진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심원사는 대웅전에 아미타불을 주불로 좌우 협시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고, 더불어 창건 당시부터 대대로 모시고 있는 약사여래불과, 탱화, 서적 등 문화재급 자료 다수를 보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대사찰입니다.
가람 배치는 중앙에 대웅전을 기준으로 종각, 약사전, 9층 대보탑, 용왕상을 비롯하여 기타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옛부터 심원사 도량은 소원성취 기도 후 가피를 입은 불자들이 많아 소원성취기도 도량으로 많이 찾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주지 스님이신 만공 보개 스님이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9호 영산재 보존회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영남범음범패 전수를 위해 정진 중이며 심원사는 영남범음범패 전통방식에 의거하여 49재와 천도재 등을 봉행하여 영험있는 전문 천도도량으로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