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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아씨님 푼힐 전망대, ABC 트레킹 후기 스크랩 푼힐 전망대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2012.01.13~23)
설악아씨 추천 1 조회 478 14.03.12 08:4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 칼라파타르 트레킹을 마친 후..

원래 일정은 2일 후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감기로 인해 카투만두에서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하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가게 되었다.

 

카투만두에서 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있는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에 도착하니 멀리 마차푸차레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이 풍경은 포카라를 대표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마차푸차레 [Machapuchare] 는 안나프르나 전진기지인 포카라에서 바라다 보이는 산이다.
높이는 7,000m 에서 7m 모자르는 6993m

산악의 나라 네팔에서는 높은 축에 들지 못하는 산이지만
성산으로 숭배되어 (입산이 금지되 됨) 아직도 처녀봉으로 남아 있다.

 

마차푸차레는 물고기 꼬리라는 뜻으로 '피쉬테일(Fish's Tail)'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포카라 지역에서 바라보면 스위스의 마테호른과 흡사한 모습을 보이나
옆으로 돌면 물고기 꼬리를 닮은 정상부가 두가닥으로 갈라져 수직 직벽을 이룬다.

이동하는 장소에 따라 산의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산으로 세계 3대 미봉중 하나로 꼽는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포카라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나야풀에서 시작한다.

요즘 네팔에서는 여러 트레킹 지역에 JEEP이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고 있어서 1시간 정도는 비포장 도로를 걸어가야 한다.

 

 

 

안나푸르나 지역은 산행 기점의 고도가 낮아서

2500미터 아래로 내려오면 하루도 지나지 않아 죽어버리는 야크로는 짐 수송을 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안나푸르나 지역의 짐 수송은 사람과 노새를 통해 이루어진다.

 

 

 

비레탄티 마을의 모습.

 

첫날 나야풀~비레탄티까지 운행을 하고

둘째날부터 비레탄티~울레리~고라파니까지. 본격적인 트레킹의 시작이다.

비레탄티에서 울레리까지는 오르막 구간이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구간 같은 경우에는 경사가 완만하게 이어지지만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구간은 오르막, 내리막 구간이 많고 하루에 이동하는 거리도 길다.

 

 

 

 

울레리에 도착하니 멀리 안나푸르나 남봉이 보인다.

나는 몇일 후면 저 남봉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차푸차레..

 

울레리에서 점심 식사로 달밧을 먹고 있는 포터들.

 

점심을 먹고 고라파니로 이동 중..

고도가 높아지니 곳곳에 눈이 보인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가기 전..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히운출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느 푼힐 전망대에 가기 위해 고라파니에 들렸다.

내일 새벽에 일어나  푼힐 전망대에 올라 일출과 히말의 연봉을 감상할 것이다.

 

 

 

 

새벽에 기상하니 눈이 내린다..

고라파니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푼힐 전망대..

눈이 오고 안개가 자욱하여 일출과 히말의 연봉을 감상할 수 없었다. ㅠ.ㅠ

 

세르파 수만과 함께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다.

 

 

푼힐 전망대에서 하산 중..

 

푼힐 전망대에서 다시 고라파니로 하산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데우랄리~빈단티~타다파니까지 트레킹..

출발하려고 하니 눈이 더 펑펑 내린다.

 

안나푸르나의 여신은 변덕쟁이.

하루에도 몇번씩 날씨가 변한다. 눈이 내렸다가 개었다가 다시 눈이 오고..

데우랄리로 가는 길..

네팔에는 데우랄리라는 지명이 많은데..

데우랄리는 바람이 부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데우랄리 정상에 있는 룽다와 초르텐..

 

데우랄리에서 빈탄티로 가는 길..

 

 

 

 

빈탄티에서 점심 식사 후 마당이 넓으 타다파니 롯지에 도착..

 

오늘은 타다파니에서 촘롱을 거쳐 시누와까지 가는 일정이다.

타나파니에서 촘롬을 가려면 다랭이 논을 따라 계곡 아래까지 1시간 30분을 내려갔다가. 다시 1시간 정도의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촘롱에서 다시 1시간 내리막길..다시 2시간 오르막..

UP. DOWN 이 심한 코스이다..

 

 

촘롱으로 가기 전 차를 마시기 위해 들렸었던 롯지의 딸..

아이는 세계 어딜가나 예쁘다^^

 

촘롱으로 가는 길..

 

촘롱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늦은 오후에 시누와에 도착하여 샤워를 하고 나오니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시누와 뒤편에 안나푸르나 남봉이 보인다. 점점 남봉과 가까워지고 있다.

 

오늘은 시누와에서 도반~ 밤부~히말라야롯지~데우랄리(위에 있는 데우랄리가 아님.)까지 운행한다..

도반에서 점심 식사 후 한컷~

 

도반..

뒷편에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는 마차푸차레 6997미터..

 

 

밤부를 지나 히말라야 롯지로 가는 길..

 

 

 

점심을 먹고 데우랄리로 가는 중..

안나푸르나 지역은 오전과 오후의 날씨가 항상 뒤바뀐다.

오전에 맑으면 오후에는 어김없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린다.

서서히 날씨가 흐려지더니 어김없이 싸리눈이 사정없이 퍼붇기 시작했다.

 

 

도반에서 히말라야롯지~데우랄리까지는 끝없는 오르막의 연속이다.

퍼붓는 눈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계곡 옆의 모디강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안나푸르나의 설산을 걷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였다.

 

 

눈발을 헤치며 데우랄리 롯지에 도착.

먼저 도착한 포터들이 우리의 카고백 케이스를 빨래줄에 널어 놓고 카고백을 방 앞에 쌓아 놓았다.

 

다음날..

밤새 눈이 내리더니 날씨가 청명하게 개었다.

데우랄리에서 힌쿠 동굴을 지나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

이 구간은 가끔 눈사태가 일어나는 지역으로 해가 떠서 눈이 녹기 전에 운행하기로 하고 새벽에 출발하였다.

 

 

 

멀리 안나푸르나 남봉이 보인다..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 3700m

 

오늘은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갔다가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시누와까지 하산하는 일정이다.

출발하자마자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원을 걷는다..

 

 

 

 

 

사진 우측이 안나푸르나 남봉 7219m, 좌측이 히운출리 6434m

 

안나푸르나 남봉 7219m

 

히운출리6434m

 

안나푸르나 남봉을 배경으로~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만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설악아씨.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4130m

이곳에서 히운출리와 안나푸르나 남봉, 마차푸차레를 조망할 수 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뒤로 하고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 롯지로 돌아가면서

하얀 설원 위에서 신나게 뒹굴어 본다^^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서 데우랄리로 하산 중..

 

데우랄리에서 우리의 요리사 아저씨와 함께^^

지금은 보우드넛에서 한국 음식점 요리사로 계신다.

 

데우랄리에서 시누와까지 하산 완료..

 

다음날 시누와에서 촘롱을 거쳐 지누단다까지 하산하는 길..

 

 지누단다에 있는 자연온천에서 함께 트레킹 하신 분들과 온천욕.

 

다음날 지누단다에서 사울리바잘~나야풀까지 하산.

 

 하산 중 마주친 꼬마 아이^^

 

 

사울리바잘에 도착하니..

빈 택시가 있길래 함께했던 친구와 동생들과 함께 이상한 포즈로 한 컷..ㅋㅋ

 

멀리 보이는 안나푸르나 남봉을 뒤로하고..

하산 완료..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오르막, 내리막 구간이 많아서 짧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많이 소요되는 트레킹이다.

나야풀에서 데우랄리까지 특별히 멋진 조망은 없지만..

데우랄리에서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의 구간은 환상 그 자체의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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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3.12 08:55

    첫댓글 요즘 히말라야도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서(히말라야도 더이상 시간이 멈춘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제가 다녀온 2년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겠지만..카페지기(티스코님) 님의 권유로 지난 후기를 올려봅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4.03.12 10:01

    이렇게 귀한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처음으로 트레킹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께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맨날 부탁만 드리니 제가 염체가 너무 없습니다.. 머리 박박 긁고 있는 중^^

  • 작성자 14.03.13 10:21

    늘 제가 티스코님께 신세를 져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라도 티스코님의 노고에 답할 수 있어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 14.03.13 10:17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군요..언제나 마음은 네팔, 티벳에 가 있는데, 쉽게 발걸음을 움직이기가 어렵네요.
    참으로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설악아씨 화이팅~~^^

  • 작성자 14.03.13 10:23

    네..그곳에서 비스타리님을 처음 뵈었는데..^^
    좋은 인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내일 네팔에 가는데..돌아와서 연락 드릴께요. 책도 돌려드려야 하구~^^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용~감사합니다^^

  • 14.03.29 23:22

    불과 4개월전 아이들과 함께 설악아씨님과 같은 코스로 다녀온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트래킹이 지금 사진을 보니 너무도 생생합니다.~~~비록 힘은 들었지만 지금도 눈앞에 선하며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며 아~~~저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14.04.27 01:42

    저 또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으며 추억을 되짚어보곤 합니다..
    늘 좋은 날 되세요~^^

  • 17.06.07 19:25

    댓글이 너무 늦었지만..호호
    이상한 나라에 다녀오신듯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답네요.
    에이비씨 저도 한번 도전해야 겠습니다.
    재미나게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7.06.07 20:24

    제가 갔을 때 눈이 왕창 와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진주님도 에이비씨의 매력에 꼭 빠져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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