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문화해설사의 미래가 밝다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에 위치한 완주문화원에는 장차 완주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할 인재들이 문화해설사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우리 완주의 흩어진 문화 유적뿐만이 아니라 특색 있는 지역이나 마을들을 둘러보며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곳곳을 탐구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에 있는데...
12월 7일. 문화해설사 교육생 15명이 비비정 마을을 찾았다.
‘신문화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잠재되어있던 비비정 주민들의 문화와 활동을 끌어내고 또한 이를 위해 마을 내부의 동력을 어떻게 끌어 올리고 있는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안다면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수 있고 또한 그것이 자신을 아는 길이다”라며, 양수장 주변으로 지어지는 농가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 등의 활성화로 이 지역에 가져다줄 효과 등... 양수장에 얽힌 마을의 역사, 마을 구석구석을 사진 한장 한장에 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 마을 회관에 다다랐을 즈음. 비비정 마을의 자랑인 청국장 향이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할머니들의 솜씨로 한상 가득히 차려진 밥상에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완주문화원의 문화해설사 교육생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완주지역의 알리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하여 이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