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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의 노래
 
 
 
카페 게시글
부도지 부도지 제1장 해설(지상에 우뚝 솟은 마고성)
사람이 하늘이다 추천 0 조회 457 14.04.04 18:0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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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4.04 18:11

    첫댓글 부도지 전편의 해설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번역이나 해설에 이견이 있으면 의견바랍니다.

  • 14.04.06 06:15

    마고의 정체를 신, 창조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히 이승헌과 같은 사람들은 절대적인 신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은수님의 해석본에서도 분명 "율려"에서 비롯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율려는 또 뭔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동양사회는 일종의 다신교적이라는 근거가 됩니다. 다신교는 수학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또한 부도지의 마고는 분명히 중성이라고 했습니다. 즉 초월적인 존재는 생물학적인 근거로 규정해서는 않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굳이 마고를 어머니나 여성과 연결시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아무튼 마고의 존재는 천지인에서 인의 시원을 이루는 존재인 것은 분명합니

  • 작성자 14.04.06 09:57

    부도지의 구성을 보면 전반부는 신화적인 부분이 많고 후반부에 들어가면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들이 기술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도지의 전반부는 신화적인 은유적인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마고와 궁희 소희가 짝없이 자녀를 낳았다고 기술한 것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여 마고나 궁희 소희가 중성이라고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원시 모계사회는 결혼제도가 없었으므로 짝없이 자녀를 낳았다고 얼마든지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를 예를들면 성모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이를 먹고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든가 혹은 제비알을 먹고 잉태하였다, 혹은 햇빛이 몸

  • 작성자 14.04.06 09:54

    몸에 비치어 잉태하였다든지 하는 역사적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은유적으로 해석해야지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고는 분명히 8려의 음에서 태어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태어남이 있으면 사라짐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고는 생사에 얽매인 존재로 초월자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부도지에서 초월자는 오로지 율려 뿐입니다. 율려로 인해서 만물이 생겨나고 소멸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마고는 원시모계사회의 최고의 지도자 또는 신인의 경지에 오른 여성으로 부처나 예수처럼 신앙의 대상이 된 분으로 봅니다.

  • 14.04.07 10:26

    @사람이 하늘이다 아! 마고가 예수나 부처처럼 같은 위상의 존재라면 부도지이후에 등장하는 황궁씨 유인씨등등과는 어떠한 관계인가요?

  • 작성자 14.04.09 17:33

    @팔택 부처가 어떤 존재일까요? 불교를 신앙하지 않는 사람은 부처를 인도의 한 소왕국의 왕자로 태어나 출가하여 득도한 사람으로 보겠지요. 반면 불교를 신앙하는 사람은 부처가 무수한 하늘을 거느리는 전지전능한 분으로 볼 것입니다. 마고를 보는 관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 14.04.06 06:13

    초월적인 존재와 절대적인 신적인 존재와는 구별이 되야 합니다. 플라톤의 이데아를 신이라고 규정하지 않습니다.
    동양사회의 종교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받는 근거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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