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카페 유토피아는 2013년 11월 경부터 작업에 들어가다.
비석거리의 건축카페 2호점을 여러가지 사정으로 접고 마침 이중섭거리의 빈집이 임대로 나왔기 때문에
곧바로 계약을 하고 구상을 하다.
고구마밭을 정원으로 꾸미고 정원에는 갖가지 꽃들과 채소들이 다양하게 살고 필것.
사시사철 꽃들을 볼수 있을것..
나무위에다 집을 짓고 사다리를 만들어 나무위에서 마시는 찻집
옥상과 지붕을 연결하여 이중섭거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여행자의 감성을 만족시킬것.
이중섭거리의 볼거리에 일조를 할것
때로는 작은 음악회도 시화전도 열수 있도록 할것
가족들이 여행와서 들러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곳..
등등 여러가지 구상을 하면선 공구를 옮기다.
제주건축학교의 "수제자"는 이미 어느정도 공구나 나무를 다룰수 있는 정도가 되었고 합류한 추선생. 일님. 미국에서 온 디노님
방학이라 왔던 로빈....로빈은 여름방학때 제주건축학교의 인턴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달동안 일한 경험이 있었는데 많이 어른이 되어서 온 느낌..
나.. 이렇게 작업을 시작하다.
육지에서 미니포크레인을 가져 오고. 포터도 가져오다.
우선 고구마를 옆가게 덕성원에 부탁하여 캐도록 하고 주변정리를 하다.
덕성원에서 심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덕성원은 서귀포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기반이 잡힌 중국집이다.
지금도 매일 많은 사람들이 덕성원 음식을 먹기위해 어디에서간 늘 와서 자리가 만원이다.
중문과 제주시에도 분점이 있을만큼 요식업으로서는 자리가 잡힌 곳이다.
창고에 쌓아둔 양파도 옮기고 본격적인 우리들의 작업이 시작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