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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시 : 2011년 10월 30일 04시 46분 - 19시 24분
산행 구간 : 계정사에서 안심역으로..
산행 거리 : 45km (도상거리 37Km)
총소요시간 : 14시간 38분
평균이동속도 : 시간당 약 3km
산 행 자 : 나홀로..
주요 구간별 산행 시간:
계정사(04:46)- 가산바위(05:55)- 가산(06:25)- 치키봉(06:57)- 한티재(07:45)- 파계재(08:25)- 파계봉(08:46)- 서봉(10:27)- 비로봉(11:00)- 동봉(11:12)- 갓바위(13:49)- 명마산(14:40)- 능성재(15:13)- 환성산(16:55)- 새미기재(7:10)- 초례봉(18:08)- 나불지(19:24)- 안심역
산 행 지 도
가팔환초란?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금을 이어가는 것으로, 들머리는 칠곡군 동명면 두무실 계정사로 하여 가산산성, 팔공산, 환성산, 초례봉으로 연결되어진다.(마루금을 따르자면 용주봉 지나 첫봉우리에서 능성동을 보고 바로 내려와야 하나 그 길이 너무 험한 관계로 명마산 장군바위 가기 전 내리막길을 이용한다. 이렇게 하면 작은 도랑을 하나 건너지만 결국 그 끝은 능성동이다.) 도면거리는 37km 정도이나 실제거리는 약 45km이다.
칠곡일원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80여평에 이르는 가산바위와, 과거 칠곡도호부가 있었던 가산산성. 팔공산이 약사신앙의 본고장임을 실감케하는 마애여래부처님들. 그리고 돌로 조각을 빚어놓은 듯한 수많은 기암괴석들. 간절히 기원하면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갓바위부처님. 팔공산주변이 한눈에 다 보이는 환성산.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초례봉을 둘러보고 대구시 동구 매여동이나, 안심역방면을 그 날머리로 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2011년 가을의 끝자락일 까?
팔공산 단풍 절정기에 비가 오네.
이 비가 끝나면 추워지는 것은 아닐런지..
J3클럽 대경지부가 가팔환초 번개산행을 한단다.
토요일부터 진행을 한다는데, 마침 선약이 있어 참석을 못하고
그 다음날 홀로 가팔환초 산행을 나선다.
울 회원님들은 신가팔환초 구간을 갔지만, 나는 그런 것을 따지고 싶지 않다.
그저 구간내내 볼거리 많은 게 제일이 아닐 까?
곤히 자는 집사람을 깨워 계정사까지 안내를 받고..
산행내 비에 젖은 낙엽과 안개비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산행이 되었다.
팔공산 도립공원 안내도
야간 산행준비로 조금 시간을 지체하고..
자~ 출발이다.
여기서 가산바위까지가 2.5km
항상 용소골 좌측능선으로 가다가, 오늘은 그냥 임도따라 걷는다.
오름길에 가선대부 병조참판을 지내신 분의 멋진 묘를 만난다.
여기까지는 등로가 넘 좋다.
아마도 이 봉분수리를 위해 임도를 닦았나 보다..
하~
우리 지역산악회인 "대구칠곡신협산악회" 시그널이 보인다.
작년 가팔환초할 때 달아 둔 모양인데, 아직까지 걸려 산객을 반기네. 하하!
우리 클럽 시그널도 보이고..
비에 젖어 우수에 잠긴 단풍..
가산바위 입구에 붙어있는 표지판
가산바위 위에 올라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안개비로 시계 제로이다.
그래도 간식도 먹고, 스트레칭으로 몸도 풀고..
안개비로 가산 중문이 사진으로 나오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표지만..
가산(해발 901.6M)
가팔환초의 "가"구간이다.
안주인인 가산바위에 눌러 "가산"정상석이 있는 줄도 모르는 분들도 많고..
갈림길
할배 할매바위
치키봉
가산산성의 동쪽 끝
우리집에서 매일 보는 봉이다.
제단바위?
하~ 음식상 차리기에 안성마춤이네.. ㅎ
부계봉이다.
대율리의 우측 울타리가 되어주는 매봉능선이 시작되는 곳..
안개비에 젖은 등로
한티재
대구와 군위를 잇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 한티재 밑으로 터널이 뚫리고 있다.
그러면 이 한티재는 어떻게 바뀔런지..
이제 가팔환초의 "팔"구간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삼거리봉
팔공산과 가산, 도덕산의 갈림길
파계재
전번 산행에서 지나간 곳
여기에서 파계사로 내려가면 단풍이 절정일텐데..
유서깊은 파계사도 있고..
파계봉이다.
지명이 잘 못 되었다고 말들이 많다.
원래는 장꼬방봉이라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다.
지금은 조금 유명한 산들을 찾아가면 어김없이 설치되어 있는 구급함 상자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표시이겠지..
이 헬기장에서 보는 톱날능선이 일품이었는데..
안개로 사방이 하얗다.
전망대
예전엔 "백운대"라는 표석도 있었는 것 같은데..
여기에서 조망하는 경치가 일품인데, 지금은 온 세상이 하얗기만 하다.
팔공산 서봉
삼성봉
옛적 이 봉우리 밑에 삼성암이라는 절이 있었는데, 신라시대 이곳에서 세명의 수행자가 득도하셨다는데.. 그 기념으로 이 표석을 세웠는가?
이 표석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데... 그리고 누가 세웠는가?
서봉에서 보는 온누리.
팔공산 마애약사여래 좌상
대구 팔공산 중앙봉의 정상 가까운 절벽에 새겨진 거대한 크기의 마애약사불상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며, 탄력있고 우아한 얼굴은 이목구비가 세련되고 단아하다. 둥근 어깨는 탄력있어 보이며, 허리는 잘록하게 표현되었다. 무릎에서 밖으로 내려뜨린 오른손과 무릎 위에 얹어 약 그릇을 들고 있는 왼손의 세련성 등은 이상적인 사실주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 어깨를 감싼 옷은 몸의 굴곡이 드러날 정도로 얇은 편인데 옷주름은 자연스럽고도 규칙적이며, 가슴에서 옷깃이 한번 뒤집히는 등 8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광배(光背)는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으로, 머리광배와 몸광배가 표현되어 있으며 연꽃무늬와 덩쿨무늬를 정교하게 새겨 넣었다. 대좌(臺座)는 위와 아래를 향하고 있는 연꽃잎을 새겼으며, 이들을 받치고 있는 용 두 마리가 표현되어 있어 화려한 모습이다. 병고에 허덕이는 수많은 중생들의 돈독한 믿음을 받았던 이 약사불은 우아하고 화려한 사실주의 양식의 작품으로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작품으로 보인다.
팔공산
높이 1,193m.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북부를 둘러싼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중악(中岳)·부악(父岳)·공산(公山)·동수산(桐藪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갈라져나온 지맥이 방가산(756m)·화산(828m)·팔공산(1,193m)·도덕산(660m)으로 이어져 팔공산맥을 이루었다.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양쪽에 동봉과 서봉이 있으며, 그 줄기가 칠곡군·군위군·영천시·경산시·구미시에까지 뻗어 있다. 위천의 지류인 남천이 북쪽 사면에서 발원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하곡이 깊어 예로부터 동화사(桐華寺)·파계사(把溪寺)·은해사(銀海寺)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염불암(念佛庵)·부도암(浮屠庵)·비로암(毘盧庵) 등의 암자가 들어서 있다. 영천시 청통면의 은해사거조암영산전(銀海寺居祖庵靈山殿:국보 제14호), 군위군 부계면의 군위삼존석굴(軍威三尊石窟:국보 제109호)을 비롯한 국보 2점, 보물 9점, 사적 2점, 명승지 30곳이 있다. 219종의 각종 동물이 서식하며, 명아주·원추리·은난초·옥잠화 등 69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등산로로 제1노선은 매표소-동화사-부도암-염불암-동봉, 제2노선은 은해사-백흥암-인봉-갓바위-주차장, 제3노선은 파계재-동봉-인봉-백흥암-은해사로 이어진다. 골프장·자연학습원·야영장 등의 부대시설과 팔공 스카이라인 등의 위락·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군메기
마애약사여래 입상
산 정상부에 존재하는 불상들로 봤을 때, 신라시대 이곳 팔공산이 경주 남산에 버금가는 불교성지가 아니었을까?
팔공산 동봉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한때는 팔공산의 우두머리 역할도..
아이스크림을 파는 상인도 보인다. 하나에 1500원이라네.
신령재
좌로는 수도사, 우측으로는 폭포골
바른재
여기에서 조금 내려가면 약수터
수량이 많지는 않더라.
등로
은해봉
좌로 가면 은해사
전면에 방아덤이 보인다.
정상부에 산객도 보이고..
방아덤 돌구멍
방아덤 백록담
돌구멍을 지나 방아덤에 올라서보니, 많은 산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신다.
방아덤에서 보는 노적봉
인봉
현 위치 10번에서 갓바위 공양간 쪽으로..
그렇게 성하던 안개가 잠시 물러가고..
아름다운 단풍이 산님을 반긴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보는 단풍에 감탄사가 절로..
아~
갓바위 공양간이 지척에 보인다.
클럽 회원이신 뿌리님과 함께..
누군가 "현상님"이라고 크게 부른다.
어라? 뿌리님이..
오늘 동기회 행사차 이곳 갓바위 부처님전에 들렸단다.
ㅎ 반갑어요~
사과도 두개 주시고..
잘 가셨죠?
공양간엔 공양할려는 신도님들로 인산인해다..
찬은 없어도 절에서 먹는 음식이 맛은 좋지요.. 하하!
갓바위 부처님(팔공산 관봉 석조약사불 좌상)
보물 제431호. 높이 800㎝. 이 불상은 머리 위에 갓 모양의 자연판석 1매가 올려져 있어 흔히 '갓바위불상'이라고 한다. 불신(佛身)과 대좌가 하나의 돌로 조각된 원각상(圓刻像)으로 현재 갓 모양의 관과 오른쪽 무릎의 일부가 파손되어 있고, 광배처럼 보이는 뒷면의 바위와는 약간 떨어져 있다. 특히 갓 모양의 관은 불상과 같은 석재로 만들어졌으나 그 형태와 조각수법 등에서 후대에 올려놓은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소발(素髮)의 머리에는 높다란 육계(肉髻)가 얹혀 있고, 얼굴은 풍만한 편으로 인중과 코 주위가 깊게 조각되었으며 입을 꽉 다물고 있어 근엄한 표정이다. 약간 각이 진 어깨는 넓고 건장하여 당당한 느낌을 주지만 상체에 비해 다리부분이 빈약하고 팔다리가 뚜렷하게 조각되어 있지 않아 전체적으로 둔중하게 느껴진다. 법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양팔을 거쳐서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다리를 덮으면서 대좌 밑에까지 흘러내려와 상현좌(裳懸座)를 이루고 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서 아래로 늘어뜨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으나 왼손은 약합(藥盒)을 쥐고 있어 약사불좌상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얼굴이나 몸체 표현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전성기 불상양식에 보이는 긴장감이 다소 남아 있으나 전체 비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둔중한 느낌을 주는 점, 형식화된 옷주름 표현 등에 의해서 9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봉을 내려오는 길에..
어머니가 아기를 꼭 껴안고 있는 것 같아..
와~
용주암 진행하는 길에 보는 단풍의 고운 자태
보기 좋다~
용주암
스님의 진지한 마음이 읽히는 용주암
용주사에 보는 단풍들
이제 안개가 물러가고 사방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자 온 산들이 기쁨에 함성을 지르는 것 같고... 알록달록 함시롱..
명마산 능선에서 보는..
용주사 너머로 갓바위 건물도 보이고..
그러고 보니 안개가 북쪽은 별로, 남쪽에서만..
안개 너머로 가야 할 환성산도 보이네.
명마산 장군바위
와촌면 신한리에서 갓바위로 오르는 팔공산의 중간에 위치하며,김유신 장군께서 불굴사 원효굴에서 삼국통일의 도업을 닦고 원효굴을 나설 때 맞은 편의 산에서 백마가 큰소리로 울며 승천하는 것을 보고 鳴馬山이라 이름하였다 한다.
정말 신기하기도 하지..
어쩜 자연이 이렇게도.. 하~
능성재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용담샘에서 물도 보충하고, 간식도 조금 먹고..
내릿골을 다 내려오니 "당산 천왕"이라는 표석이 보인다.
당산 천왕?
당산나무는 마을을 상징하고 마을을 지켜주었던 나무라는데, 이곳에서 정월 대보름에 음식을 차려놓고 천왕께 제를 지낸답니다.
아마 당산나무를 통해 천왕이 내려오시나 봅니다.
가야할 길이 보입니다.
능성재
경산과 대구의 경계
횡단보도를 건너 앞에 보이는 조그만 산의 철탑쪽으로 진행합니다.
그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환성산.
이제 가팔환초 중 "환"자에 속하는 부분에 진입한다.
올라가는 길에 뒤돌아 보며..
올라온 사면으로는 단풍이 완연하다.
계절의 깊이를 느끼기에 충분한..
30inch 바위
허리가 30이 넘으면 통과하기 어렵다고 하여..ㅎ
전망대에 올라서 지나 온 팔공산을 보며..
누군가 산은 뒤돌아 보는 맛에 산행한다고 했던가?
하하!
삼거리이다.
좌로는 무학산, 직진은 환성산, 그러면 뒤로는?
이곳 환성산 사면에도 고운 단풍이..
환성산이다.
대구(ⓑ지나치게 (태)
ⓒ크다, 심하다 (다)
')" ;="">大㉡구릉
㉢무덤
')" ;="">邱) 광역시(㉡넓게 되다
㉢넓히다
')" ;="">廣㉡구역(區域), 한정(限定)된 일정(一定)한 곳이나 땅
㉢나라
')" ;="">域ⓑ앞치마 (불)
ⓒ초목이 무성(茂盛)한 모양 (불)
')" ;="">市)와 경상 북도 경산군(㉠경사(慶事)
㉡선행
')" ;="">慶㉡산신(山神), 산의 신
㉢무덤, 분묘(墳墓)
')" ;="">山㉡관청
㉢군(郡: 행정 구역 단위)
')" ;="">郡) 사이에 있는 산. 높이 811.3m
환성산에서 보는 팔공산
이곳 환성산에서만이 팔공산을 제일 잘 조망할 수 있다.
팔공산 남사면의 속살을 속속들이...
벌써 하루해가 파장분위기다.
아직 갈 길이 먼데..ㅠ
멀리 가산방면에서는 구름이 피어 오르고..
새미기재이다.
태조 왕건이 동수전투에서 대패를 하고, 패잔병을 모아 불로동과 평광동을 거쳐 이곳 새미기재에서 초례봉으로 산길을 이용하여 도주한 재이다.
이곳에서 초례봉이 2.5km
계정사에서 가산바위까지가 2.5km였는데..
지나 온 환성산
낙타봉이다.
이곳 낙타봉에 웬 무덤이 하나 있네.
괴혈인가 싶어 조상을 모신 것 같은데..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초례봉이다.
자! 빨리 가자.
좌측 안심마을의 야경이 현란하구나.
초례봉(635.7m)
대구 동구와 경산시 경계에 위치
# 산명유래
1. 초례봉은 서기 927년 팔공산 기슭의 공산전투에서 패한 왕건이 후백제군의 포위망을 뚫고 목숨을
부지한 것에 대해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천지신명에게 제(祭)를 올린 곳."라해서 붙여진 이름.
2. 선녀와 나무꾼이 초례를 올렸고, 이곳에서 혼례를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도 있다.[최인찬]
초례봉에서 앞산 안일사 방면을 본다.
이 초례봉을 지나 안심에 이르러 안심했다고 "안심"이라는 지명도 생기고, 저 멀리 안일사에 이르러서야 편안한 일상에 이르렀다고 머물렀던 절 이름이 "안일사"가 되었다던가? ㅎ
그러고 보니 이 길도 "왕건 누리길"이구나.
초례봉을 조금 내려서니 매여동 갈림길이 나오고..
나는 나불지로..
가는 길에 편안한 쉼터와 운동시설도 보이고..
내려가는 하산 길이 얼마나 편안한지..
많은 분들이 다녀서인지 반들반들하기 까지 하다.
나불지
벌써 다 내려왔다.
이곳 나불지에서 안심역까지는 1.8km.
밤이라서 나불지 수질이 어떠한 지 확인하지도 못하고, 수건을 물에 헹구어 대충 몸을 닦고 젖은 옷을 갈아 입는다.
나불지 앞 넓은 들은 신서 무슨 개발단지라고 하던데..
온통 들이 다 파헤쳐져 있다.
그 건너편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찾지 못해 신서 공사현장을 한참 헤매인다.
산행 내내 흐르는 땀들로 젖은 수건을 쉴 때마다 쥐어짠다.
이렇게 퍽퍽 땀흘리는 산행이 나를 즐겁게 한다.
오늘 산행을 통해 흘린 땀만큼이나 기쁘고 행복하다.
이 단풍이 다 지고 나면 날도 많이 쌀쌀해 질테지..
산행 내내 가족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내 가족이 부처이고, 나의 기쁨이라는 것도..
항상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추운 날의 난로처럼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나 변하지 않을 사람으로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