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 및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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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입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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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되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이 적극 반영되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시에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로 전형을 간소화하는 한편 수시에서의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2%(3,887명) 감소한다. 또한 학생부 위주의 전형 비중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반면, 논술 중심전형의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 적성중심전형의 모집인원은 대폭 감소한다. 한편 수시 및 정시에서 우선선발이 금지된다. 그리고 정시 모집에서는 200명 이하의 모집단위에서는 분할 모집이 금지된다. 내년 입시에서 달라지는 점들을 사전에 잘 숙지하고 한 발 앞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은 입시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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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학년도 대비 수시 모집인원 2%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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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인원은 243,333명으로 올해보다 7,887명 줄어 전체 모집인원 대비 올해 66.2%에서 64.2%로 2% 줄어든다. 지난해 대비 수시 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은 수시가 도입된 2002학년도 이후 처음이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7:3으로 유지하는 것을 비롯하여 대부분 대학들이 6:4, 5:5의 비율로 선발한다. 아마도 학생부 비중을 늘리라는 지침과 정시 모집 분할 모집 금지의 지침이 대학들에게 부담을 주어 정시모집을 당초에 비해 크게 늘리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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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중심전형 지난해 대비 0.1%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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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중심전형은 2015학년도 대학 입학 전체 모집인원의 54.6%인 206,764명을 뽑아 올해보다 10.1% 증가한다. 특히 수시에서는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204,860명을,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118,905명을 각각 선발하여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로 재편된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의 입학사정관전형과 비슷하다. 즉,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까지 관리를 잘한 학생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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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모집에서 수능 영향력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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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입시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이 폐지된다. 그동안 대학들이 수시에서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서 합격자를 선발함에 따라 사실상 수능 위주의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한편 수능최저학력 기준의 구분자로서 서강대 및 성균관대 등의 일부 대학이 사용하던 백분위 사용을 금지하고, 모든 대학이 등급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학생부 혹은 논술의 영향력은 커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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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학생부 반영비율 전년 대비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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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이 강화되면서 학생부 반영비율이 대체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전년보다 6개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15학년도부터는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수시모집에서 매우 불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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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논술 중심 전형 실시 대학 1개교 증가 248명 감소, 정시 서울대 논술 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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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따르면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였다. 그러나 내년 논술 중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모집 정원은 17,489명으로, 전년도보다 불과 248명 줄어들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28개교)보다 오히려 1개교가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시 모집에서는 서울대, 국민대, 동국대(경주), 상명대(서울), 성신여대는 논술 중심 전형을 폐지한다. 반면에 부산대와 경북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한양대(에리카)등은 논술을 새로이 도입한다. 이처럼 논술 시험이 당초 교육부 대입 간소화 방안의 방향과 달리 축소되지 않게 된 것은 수능우선선발 금지 및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등급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더 이상 우수한 학생 선발에 있어 수능 성적을 활용하지 못하게 될 것에 따른 고충으로 보여진다. 한편 정시에서 유일하게 논술 시험을 실시했던 서울대가 내년 정시 모집에서 논술을 폐지함에 따라 정시 모집에서는 더 이상 논술은 실시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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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연세대 등 논술 반영 비율 축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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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의 경우 논술의 반영 비율을 유지하거나 축소하였다. 총 5개교에서 논술 반영비율을 축소하는데 고려대의 경우 논술의 반영비율은 70%에서 45%로, 서강대는 70%에서 60%로 감소한다. 그러나 올해부터 우선선발이 폐지됨에 따라 수시에서 논술의 실질적 영향력은 클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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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성고사 실시 대학 및 인원 대폭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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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 전형은 지난해 30개 대학에서 17개교 감소한 13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19,420명 보다 1,3570명 감소한 5,8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그동안 중위권 대학에서 치러진 적성고사는 대학들이 대체로 폐지 내지는 축소를 하는데 가톨릭대 명지대 강남대 등 17개 대학은 폐지하고, 유지하는 경우에도 학생부 전형의 보조 요소로만 활용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적성고사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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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모집에서 면접·구술시험은 95개 대학이 실시(전년도에 비해 2개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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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에서 면접 구술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95개 대학이 실시한다. 한편 교육부의 지난 2015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따르면 면접고사에서 교과 중심의 문제 풀이식을 지양하고, 학생부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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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군분할 모집대학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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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하여 2개 군까지 분할 모집 가능해 지면서 전년도 대비 군을 분할하여 모집하는 대학의 수가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경우 지원율이 상승해 합격 성적이 오르는 반면 일부 대학은 지원 가능 성적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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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수능 반영비율 전년 대비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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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여 선발하면서 반영 비율이 전년 대비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100% 반영하는 대학은 89개교로 전년도에 비해 18개교 감소하였으나, 80% 이상 ~ 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60개교로 전년도에 비해 44개교가 증가하였다. 한편 최상위권학생들이 지원하는 의예과의 경우 작년보다 수능100% 반영대학이 증가하였다. 즉,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이 줄어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수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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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면접·구술시험 실시 대학 53개 대학, 전년대비 21개 대학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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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의 수가 기존 74개교에서 53개교로 감소하였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자연계열의 면접구술시험을 폐지하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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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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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9월 6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2월 6일 발표한다. 또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이다. 대체로 예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수능 시험일은 11월13일로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연기되었으며, 합격자 발표일은 2015년 1월 29일로 예정되었다.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일이 각각 일주일 앞당겨진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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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 및 특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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