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속에 도전하지 않으면 안되는 무슨 인자가 있는지 ..새로운 일을 곧잘 벌리곤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참으로 오랜동안 설레임으로 눈빛이 반짝반짝 해 집니다..그림을 그리면서 사진에 입문하고 풍경사진이 좋다보니 산행을 하고 이 산행이 결국 알프스 와 히말라야를 4번이나 오르게 하더니 이젠 또 전문적인 사진으로 가려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는 시간대가 이른새벽 아니면 저녁시간대..
사진장비가 너무 많고 무거워 도저히 산행이나 당일 촬영은 어려워 결국 1박촬영이 기본이 되었습니다...이래서 또 오토캠핑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이나 그렇듯이 새로이 시작하면 준비하여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또 잘모르는 세계이니 선참자들의 조언도 필요하고...각 유명캠퍼들의 블로거 와 책 들을 일단 참고로 기본장비만 구입하였습니다...헐 2백만원 가까이 드네요....10년 생각하고 ..
암튼 다 펼쳐볼수 있는 것도 아닌 텐트는 홈쇼핑에서 열심히 설명해주기에 그걸로 샀습니다..브랜드도 등산용으로 괜찮은 브랜드이기도 하고 첫텐트를 넘 비싼 것을 사기도 그렇고..
암튼 60만원에 로우알파인 텐트에 콜맨헥사타프 24만원 해서 기본을 시작했지요..
그외에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것은 10만원 안팎인데 갯수가 많다 보니....
자 일단 장비를 준비했으니 떠납니다..
여성산악회 회원들중 산행팀과 사진팀 두팀으로 만들어서 1400m 대 백두대간 함백산과 매봉산 중간지점인 싸리재 야영장으로 ....첫번째 개봉 ???ㅎㅎ 캠핑입니다
함께 간 산우들이 새물건을 라벨을 뗄때마다 웃습니다....전부 첫사용이지요..아항 코펠과 버너빼고....ㅎㅎ
로우알파인 텐트는 이름값하느라고 우아합니다..성능도 무이파태풍에도 끄떡없었으니 바람과 비에도 우수합니다..다만 콜맨헥사타프는 바람에 난리를 쳐서 걷었습니다...
자 야영장모습입니다..우리나라 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야영장입니다..
네비양에게 주민싸리재 로 가라고 하면 됩니다...고한에서 두문동재 터널 넘기 직전에 오른쪽으로 함백산이라 이정표가 있는데 그리로 진입 합니다...싸리재에 도착하면 콘테이너 박스에 계신분께 물어도 되고 싸리재를 넘어 구불구불 한 4분정도 내려오면 야영장이 보입니다..박석이 잘 깔려 있어요..
너덜샘(서덜샘) ..밤새 털털털 거리며 생수를 뿜어 냅니다....을 끼고 샘뒤쪽으로는 계곡이 있는데 아주 세족하기에 좋은 그리고 샤워장으로 쓰면 되는 아주깨끗한 물이 흐릅니다..
약수터와 화장실과 계곡이 있는 곳은 1야영장 ..여긴 대형버스도 가끔 세워져 있고 약수뜨러오는 분과 백두대간중 식수를 준비하는 분들 등 복잡합니다 ..그래서 아래쪽 2야영장이 좋습니다
바닥은 박석이 깔려 있어서 습기나 빗물이 잘 빠지지만 헐 팩이 안 박혀요..더구나 텐트속에 들어있는 프라스틱 망치로는 어림도 없어요..다행히 주변의 쇠망치로 도움...헐 강철 팩도 휘어져 버리네요.그것도 역시 강화프라스틱얻어서 타프와 텐트메인팩으로...귀경하면 당장 사야지요...
설치하고 보니 주변의 돔형텐트보다 엄청 커요..6m가량..게다가 타프도 5m 가 넘으니 아주 멋집니다..이 야영장는 뒷편으로는 자작나무 숲이네요..반원형으로 쭈욱 둘러쳐 있어서 정상의 바람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멋진 곳이네요..
저 콜맨 벤치는 무겁기가....아휴 싸서 샀는데 제일 부피도 크고 무겁네요...
미니테이블은 코베아 건데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넘 작아서 가스테이블로라 써야겠어요..릴렉스의자도 콜맨것 2개..재도 무게가 나갑니다..오토캠핑이라고 무게는 신경안썼드만..ㅎㅎㅎ
이 콜맨헥사타프는 태풍에 너무 요동을 쳐서 걷어냈어요..코베아 뉴갤럳시 랜턴입니다
랜턴도 코베아 썬더11 LED 와 양초랜턴 해서 3개나 구입했습니다..
양초랜턴입니다...가스도 떨어지고 전지도없고 할때를 대비해서..ㅋㅋㅋㅋ
이 뉴갤럭시 랜턴은 아주 밝네요...
비가 쏟아지는데 텐트의 거실에서 보니 또그르르 굴러떨어지는 모습이 재밌네요..밖에서 찍었어요..
역시 캠핑은 밤이 되어야 제맛이지요...서서히 ...어두어지자...
랜턴불빛에 질경이의 초록빛이 너무 이쁘네요..역시 5D Mark ll 짱!!
고요한 저녁을 끝으로 밤 9시부터 세찬 후 폭풍이 몰려 왔습니다...
으악 ...정말 텐트 날아갈까봐 잠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바람이 훅 하고 휘돌아치면 텐트가 요동을 치다가 우뚝 섭니다..장하다..텐트야...정말 장하오...밤새 장하다 ...장하다...하였습니다...그 무섭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텐트밖으로 나오면 저멀리 매봉산 풍력발전기들이 보입니다...그리로 해가 뜨고 있더군요.
이 멋진 모습들을 촬영하기 위해서 그 폭풍우속에서 있었습니다만..기상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하루를 줄여서 그냥 철수하기로 합니다
웃기는 것은 설치할땐 버벅거려서 꽤 시간이 걸렸지만 철수는 5분 남짓 걸리더라구요..담번 설치는 아마도 10분이면 될 것 같아요...쉽더라구요...암튼 장비를 테스트 하는 수준에서 의 첫오토캠핑은 성공적이라고 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에 어디로 가나................음 자작나무숲오토캠핑장으로 당첨....꽃꽂이 위원들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