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와 갈무우 식재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한 하루였다 에어콘 설치비의 잔금 20 만원을 계좌이체하고 지방세 건물세와 주민세 7 만원을 입금하고 개똥쑥 효소를 담기위해 설탕을 구입하기 위해 문혜리 영외 군인마트에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열지 않아 나오다가 약국에 들리니 약국도 문을 닫아 작은 약방에 갔더니 신경질적인 할아버지 약사가 계시는데 눈이 충렬되고 가렵다 하니 결막염이라면서 6 천원짜리 안약을 주어 거기서 눈에 약을 넣고 기다리다가
동송 6 사단 영외 군인마트로 갔다 원래 민간인은 사용이 안되는데 군인교회 목사라해서 가능한것이다
10 시에 문을 연다고해서 잠시 기다리니 사람이 나와 문을 열러주었다 백설탕 24 Kg 짜리 한푸대, 3 Kg 짜리 8 개가 들어있는 설탕 한푸대를 32 000 원에 구해 가지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 천주교에 더니는 안씨가 와있었다 점신때가 되어 함께 짜장면 먹으러 가자하고
내대리 지동관으로 가서 짜장면에다 공기밥하나 씨켜 밥비벼서 배부르게 먹었다 안씨는 식사량이 작다고 내게 덜어주네요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개똥쑥 효소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 동안 길러온 개똥쑥을 베어 모았다 여기 저기 심어놓은 것이 꽤 많았다 작은 작두로 밑둥가지는 잘라내고 작두로 썰어서 모았다
예상했던 것만큼 많지는 않았다 준비한 항아리에 썰은 것을 항아리에 넣고 설탕을 덮일정도로 뿌린다음 또 개똥쑥을 깔고 눌러가며 한항아리를 담았다
약간 남았는데 좀 가라앉으면 넣기로하고 남겨두었는데 모자리지도 않고 남지도 않아 딱맞게 떨어졌다
이 번에는 동송 철원감리교회 권사님한데 사온 김장배추를 심는것이다
써비스로 상추몇포기도 주었다
개똥쑥을 베어낸 자리를 괭이로 파고 갈퀴로 정리한다음 교회 앞에 마당에도 삽으로 파고 갈퀴로 골과 두둑을 만들고 상추를 먼저 심고 배추 100 포기를 심었다
심다보니 20 포기가 모자라네 지포리로 가서 무우씨와 함께 김장배추 20 포기도 사기로 하고 가게집앞으로 가니 할머니가 자기네것도 30 포기 사달라고 5, 000원을 주네
지포리에서 50 포기를 4, 000 원에 사고 무우씨 한봉지를 8, 000 원에 사고 배추는 내가 20 포기 하고 할머니네 30 포기 주고 무우씨를 사니 배추 30 포기는 그냥 주었다하고 전해주었다 사실은 내가 사서 그냥드리는 것이다
나머지 모자란 배추를 심고 무우 골과 두둑을 만들어 무우씨를 콩심는것처럼 심었는데 씨가 남아서 아래집 아주머니에게 주었다 무우는 5 고랑 심은것같다 김장배추고 김장무우는 잘되면 다 남지만 많이 심었다 안심고 시장에서 사기로 했지만 그래도 배추 100 포기 무우 5 고랑 심었다
길러가며 기다리는 것이 있어야 할것같애 심기로 했다 사모님 올라오면 김장 밭에라도 둘러보는 재미도 있어야하기에 허드레 것들을 갈퀴로 글어 모아 삼태기로 담아 버리고 대비로 마당과 여기 저기를 다 쓸고 나니
갈멜산교회 십자가는 저녁 7 시만되면 불아 켜지는 데 이미 불이 켜졌고 해는 서산에 넘어간지 오래였더라 어찌나 목이마른지 발이 더러워 방에도 못들어가 갈증이 심했네 발씻고 들어가 냉장고 물을 끄내 왕컵에 따라 벌컥벌컥 마시니 머리에 쥐가 나네 너무 차서 그래도 더 마셔야겠다 사진을 찍고 들어오니 토성리 이목사에게 전화가 여러차려 와있네
땀으로 옷이 다 졌었다가 마르고 또 졎은 옷을 세탁기에 넣고 샤워를 한다음 육계장 냉동해놓은것 끄내 끊여서 허겁지겁 퍼먹고 보니 kbs 9 시 뉴우스가 다 끝났네 이 제 영농일기를 써보자한 대로 이글을 정리하고
내일 화천 풍산리에 한문 시험 감독갈 준비하고 자기로 하자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힘은 들었지만 행복한 하루였다 일하다가 마시는 물은 어찌 그리 맛있는지 수도꼭지 틀어놓고 그대로 빨아 마시는 그 물 정말 맛있어 일해본 자들만이 아는 애기입니다...
왕거미도 집을 짖네요
밤새워 먹이를 기다리지요 허기진 배를 채우고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주려고요 거미도 사람 같네요
거미야 할수 있다면 모기를 많이 잡아 주었으면 좋겠구나 한번 물리면 왕콩만하게 불어나며 어찌나 가렵고 애린지 모른단다
심은지 몇일이 지났는데 잎이 노랗게 되는 것이 거름기가 부족한가봐 지금 비료를 주면 빠르고 조금만 더 자라거라
멀지 않아 통통하고 노란 알 배추가 되겠지 그 때까지 열심히 물주고 풀 뽑아주어 가꾸어 줄게
심은대로 무우 새싹이 나왔어요 새로운 한 생명이 지상으로 나온것입니다 생명을 잉태한 지구가 씨앗으로 생명을 나오게 했어요
심기만 하면 때가 되면 반드시 생명이 태어난다는 생명의 원리 하나님의 섭리며 법칙입니다
새 생명 신기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한 한 생명 동물이나 식물들의 생명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생명의 법칙 하나님의 법입니다
앙증 맞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한 새싹 어쩌면 먹음직도한 세 생명 새싹 입니다 이것이 자라서 무우가 되는것입니다
어린 새싹 열무, 열무김치에 고추장 벌겋게 넣고 챙기름 한 수깔 넣고 비벼서 한수가락 크게 떠서 입에넣고 우물거리며 먹는게 선하네요
올해는 배추 보다 무우를 많이 심으라는 어명이 있었어요 무청을 만든다고요 무우잎 역어서 그늘에 말리면 무청이 되는데 한 겨울에 내려다가 푹 삶아서 씨래기 만들어 된장국 끓여 먹는다고요 우리가 먹기보다 다 모두에게 주고 말더라고요
지난해도 무청을 만들었지만 구경도 못하고 맛도 못봤어요 우리 사모님이 다른분에게 모두 주어 버렸거든요 올해도 만들지만 기대는 안해요
코스모스는 분명히 계절꽃인데 꽃이피는 시기가 일정하지 않아요 아마 코스모스도 언제 피어야 하는지를 잊어버렸나봐요 모든 과일과 채소가 계절에 관계없이 나오니까 당황이 되나봐요
한 때는 코스모스꽃을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그래서 거리 거리 마다 찾아다니며 한들거리는 가냘픈 꽃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하는 여린 꽃 그래서 더욱 사랑이 가는 꽃인가봐요
김상희 가수가 부른 코스모스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있는 우리집 담장입니다 지금도 피고 있고 필려고 대기하고 있는 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도 올 무렵에 딴 맡물 고추입니다 계속적으로 비가 오고 구름이 끼고 말리는데 어려움이 많아서 거의 골았어요 요 몇일 했빛이 좋아서 바싹말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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