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4 부터 저희집에 새 식구가 생겼어요. 아주 긴 생머리에 키가 174센티미터나 되는 채현이.. (내가 작아서 올려다 봐야 하는 ㅠㅠ) 타우랑가에 도착하자마자 엄마랑 함께 유학원 식구들이랑 1박2일 여행을 다녀오고서야 저희집으로 왔어요. 첨엔 서로 어색해 하는 듯 .. 하지만 아이들도 저도 어색함은 금방 사라지고 서은.서진이도 언니가 생겨서 무지 좋아라 합니다. 서진이는 언니 방에 들어가 언니의 긴 머리도 따주기도 하고, 언니를 졸라 집근처 청둥오리 공원도 산책하고 왔네요. (제가 따라가지 못해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요)
어제는 채현이의 타우랑가 입성을 축하하고 홈스테이를 시작하는 축하파티를 했어요. 키위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초대해서 바베큐 파티를... 먹성 좋은 보성이. 한결이. 연경이. 은경이에 채현이. 그리고 먹는거라면 정말 뒤지지 않는 서은이.서진이.. 서은이 학교 샌들 사다주며 들른 수민.수인.수아네와 바로100미터 앞에 사시는 범이.만이. 진이네까지 합류하여 잔치를 벌였네요. 어찌나 잘 먹던지 고기가 부족해서 원장님이 시티까지 나갔다 오시는 번거로움까지... 두번째 사온 고기까지도 남김 없이 다 먹는 아이들. 잘 먹으니 어찌나 예쁜지 몰라요. 그렇게 배가 터져라 먹고도 저녁에 비빔국수로 마무리를 했어요 ^*^
지난 한주를 다 찍지는 못했지만 채현이의 홈스테이 생활을 올려 봅니다. 사진 찍히는걸 한참 싫어하는 나이라 사진 찍으려하면 도망을...
첫댓글 국수가 대박이네요
저기요~~~ 제가 홈스테이 들어가도 되나요? 이거 그 말로만 듣던 진.수.성.찬
와우~~~ 채현이 좋겠네~~ 토요일 함께 했던 게라지 바베큐 파티 참 좋았습니다... ^^ 장소제공 감사감사 ^^
참..애들 잘 먹는다..10 packs 이라니..^^
영수언니 정말 손빠르고 야무지게 잘하시는 언니!! 옹달샘집으로 놀러갑시다^^*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지나가다 들르시면서 가끔 저녁을 해결 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맛은 없지만요.
그리고 게라지 바베큐에 고기 열팩 쏘신 원장님 감사 ^*^ 출혈이 좀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