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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언제 :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02. 어디 : 강원도 태백산
03. 누구와 : 동백산악회 회원들과
04. 코스 : 유일사 매표소 --->쉼터--->유일사--->천제단--->정상--->단종비각--->망경사--->당골(5시간)
05. 일정 소개 : 오랫동안 보고싶은 태백산 등정에 나섰다. 동백산악회에 몸을 싣고 신대구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영주IC를 나와 봉화를 거쳐 태백에 도착하니 12 : 00이다. 눈꽃축제 등으로 길이 막혀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니 12 : 30분. 매표소에 모인 인파들. 전국 등산객이 다 모인 것 같다. 눈이 쌓여 미끄러운데다 인파에 막혀 나아갈 수 없다.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니 1시 30분이다. 그 부근 한적한 곳에서 김밥을 위속에 집어넣었다. 유일사로 가는 길은 하산하는 기분이 든다. 유일사 입구의 주목과 유일사의 앉은 위치가 묘하다. 대웅전 왼쪽으로 급경사를 올라 인파들과 합류했다. 인파로 인해 등산을 포기하고 하산하는 이들도 많다. 하여튼 시간이 꽤 흘러 정상부에 이르니 주위의 눈덮인 산하가 드러나고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세월을 버틴 주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흥분한 마음으로 도착한 곳은 천제단과 한배검. 한배검은 단군의 존칭이란다. 한배검이 있는 곳이 사실상 태백산의 정상이다. 이름모를 수많은 산꾼들을 보면서 혼자 올라온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다. 하산은 시간관계상 짧은 코스로 택하여 단종비각을 보고 망경사로 잡았다. 이 사찰은 우리나라 절 중 고지대에 위치한 것으로 몇번째는 되겠다. 최근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보살입상이 인상적이고 눈에 덮힌 주목과 조화를 이룬다. 하산은 그런대로 빨리 할 수 있었다. 호식총도 장군바위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 당골엔 단군신전이 조성되어 있고 바로 아래 얼음축제가 펼쳐지고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유일사에서 올려 본 능선>
<치료중인 주목>
<천제단> <벌거벗은 주목>
<함백산쪽인듯> <단종비각 : 탄허스님의 글씨> <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