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 교육을 통해 와글와글놀이터와 첫 인연을 맺었어요.
놀아주는 부모(놀부) 모임을 통해 어떻게 아이들과 놀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에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택배로 놀이가방 선물을 받고 설레임과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근린공원에서 와글와글놀이터를 시작할 때의 두근거림이 다시 살아나는거 같네요.
한달, 두달 시간이 흐를 수록 참 많이 변해가고 있는 아이들 입니다.
분필로 그림을 그릴 때 주위 분들이 "여기서 이렇게 그림 그려도 돼?"냐고 물으시면 서슴치 않고
"괜찮아요. 다 그리고 물로 지우면 돼요." 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을 통해
놀권리를 찾아가고 자신있는 모습에 대견스럽습니다.
엄마의 옷자락에 붙어 그림자처럼 있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터 뚝 떨어져서 노는 모습,
놀이도구를 이렇게 저렇게 응용하는 모습,
이모들이 그려주지 않아도 자신들이 척척 그려서 노는 모습 등을 보며
쑥쑥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새삼 다시 보게 됩니다.
사랑이 넘치는 놀이터, 웃음이 넘치는 놀이터를 함께 열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창대한 끝을 기대하며
열심히 놀고 있는 삼전동 와글와글놀이터
언제나 화이팅^^
와글와글놀이터_송파구 삼전동.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