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소년 자전거여행 당사자 면접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11시부터 진행되는 면접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집에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준비를 하던 중 권대익 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재성 유진 채령 민정 성은 광재 지연 7명은 10시 50분에 김포공항역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눈 후 5호선 방화행 열차를 타고 오세요.”
실습생들과 먼저 만나서 친해지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배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결지인 김포공항역 1번 출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세 번째로 도착하였고 하나 둘 모여서 7명이 다 모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왔어요 어디서 오셨어요?”
“대전이요” “수원이요” “구로동이요”
제가 집이 제일 가까웠습니다.
다들 생각보다 멀리서 왔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경험하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집이 가까운 만큼 더욱 성실히 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이 있는 개화산역으로 출발했습니다.
개화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구로 나오자마자 횡단보도에 서있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풍선과 직접 쓴 환영카드로 선생님들을 환영해줍니다.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주변까지 환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저만 아이들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도 같은 마음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환영회 장소에서 민준, 승리 준기를 처음 만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환영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하여 면접 대기실로 들어가면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대기실“ 안내문구와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면접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니 저는 더욱 긴장이 되면서 고마웠습니다.
대기실에 앉으니 민준, 승리, 준기가 메뉴판을 보여줍니다. 재성오빠와 저는 블랙아이스커피로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커피를 마시며 면접을 기다렸습니다. 대기실에선 승리가 옆에서 함께해주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떨리는 마음을 지니고 면접실로 향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자기소개를 하고 아이들이 준비한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체력은 좋으신가요?”
“자전거 오랫동안 타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자전거 수리나 점검은 어디까지 하실 수 있으세요?”
“잘 따라오실 수 있으세요?”
앞전에 민준, 승리, 준기는 학교에서 자전거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많다는 것을 질문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긴장이 되었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아이들의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나서 다시 대기실에 앉으니 민준, 승리, 준기가 왔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민준이가 집에서 직접 냄비와 김치, 라면을 가져와 주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준 민준이에게 고맙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설거지와 정리를 한 후 다시 대기실로 돌아왔습니다.
대기실에서 권대익 선생님과 단기사회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다시 아이들을 만나러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면접을 본 재성오빠와 저에게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준기, 민준, 승리 순서로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었습니다.
준기가 “학원도 가지 않고 있을 만큼 즐거웠고 재밌었습니다.”
민준이가 “둘 다 뽑고 싶지만 저희도 모르겠네요. 오늘 만나서 즐거웠고 재밌었습니다.”
승기가 “다음에 한 번 더 뵙고 싶네요. 두 분 다 오늘 즐거웠습니다.”
쑥스러워 하며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저의 마음이 민준, 승리, 준기에게 잘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즐거웠던 면접이었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면접 준비에 그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준비했던 민준, 승리, 준기 그리고 권대익 선생님 고맙습니다.
2018. 06. 23 청소년 자전거 여행 당사자 면접 잘 보고 왔습니다.
첫댓글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저만 아이들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도 같은 마음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민준 준기 승리가 아침 9시부터 선생님 맞을 준비했어요. 선생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잔뜩 기대했었지요. 서로 같은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고맙습니다.
긴장이 되었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아이들의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했습니다.
-> 면접보던 유진의 모습이 눈에 떠오르네요. 눈 마주치며 정성껏 대답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쑥스러워 하며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저의 마음이 민준, 승리, 준기에게 잘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남자 중학생이 삐뚤삐뚤한 글씨지만 정성껏 편지 썼어요.
이 마음 잘 간직해서 여름방학 때 만나요. 즐겁게 누려봅시다.
당사자 면접에서 느꼈던 이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책 읽고 공부하여 아이들과 함께 할 사업을 위해 저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여름 즐겁게 누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진은 원본 그대로 넣어요.
두개를 붙이거나 크기를 줄이지 말고 원본으로 올리면 좋습니다.
글 내용에 맞는 사진을 본문 중간에 넣어도 좋습니다.
글 정렬은 양쪽 정렬로 설정하면 좋아요.
수정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