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전주 주짓수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정현 현호 저와 셋이 7시에 체육관 앞에서 만나 전주 우석대를 향해 떠났습니다.
(알람을 하고잤는데 알람을 못들어서 7시에 정현이 전화받고 일어남 늦게 7시40분에 출발)
현호가 운전을 할 주 알아서 교대로 운전할 수있어서 행복했었습니다.
(안현호 운전은 좀 무섭습니다)
다행히 아침엔 차가 안막혀서 2시간 조금 넘게 걸린것같습니다.
도착해서 우석고에가보니 이건 고등학교가 아니라 좀 작은 대학교같은 느낌
인조 축구장에 농구 코트에 풋살장 고등학교에 없는게 없고 조경들로 학교가 엄청 화려했습니다.
우석대 나왔지만 우석고는 처음 가본 저는 깜짝놀랬습니다.
셋이 아침에 학교앞에서 순두부를 찌개를 먹고 11시 부터 고등부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고등부 정현이는 첫판을 이기고 두번째 판에 흰띠 4그랄을 만나서 빽 초크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우승할주알았는데 큰 충격이었습니다.
역시 고등부도 강자들이 많다는걸 깨닫게 해준 경기인것같습니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정현이가 실력발휘를 50%밖에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앱솔루트 신청했는데 정현이는 고등부 앱솔에 빠져있어서 어쩔수없이 일반부 앱솔루트 들어가서
시합을 했는데 역시 4그랄을 만나 아쉽게 패배 하였습니다.
다음엔 자기 기량을 100%로 발휘한다면 우승 할 수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현호는 일반부 무제한급에 나가서 흑인 거의 키 190 되보이는 거인과싸워 아쉽게 2점차로 패하고 다음엔 유도 엘리트 출신을 만난 판정패 하였습니다.
하지만 앱솔루트에서 2승을 챙겨 동메달을 획득 하였습니다.
현호는 주짓수 경험이 적어 유도식으로 경기를 풀었고 조금만 주짓수를 배운다면 스탠딩이 강해서 주짓수만 더 익힌다면 다음엔 금메달도 딸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너무 오랜만에 주짓수 대회 참가여서 많이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예전엔 그냥 선수로써 나갔는데
어제는 선수와 지도자로써 나가게되었습니다.
일단 어제 보라띠 첫경기에서 판정패 했습니다.
어이없게 져버려서 분하기도하고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부족함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 하겠습니다.
내가 최고라는 생각보단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어제 같이 다녀온 정현이와 현호 비록 우승하진 못했지만 분명 열심히 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꺼라 믿습니다.
저 또한 지금보다 더 훌륭한 선수와 스승이 될 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다 마치고 전주에 있는 추풍령 감자탕 집에서 셋이서 감자탕 대자를 흡입하고 안양에 상경 하였습니다.
내려갈때 안밀려서 2시간 30분도 안걸렸는데 올라갈땐 어찌나 막히던지 4시간걸려서 허리가 끈어지는주알았습니다. 현호는 자기가 먼져 자지말자고 하고선 자기 옛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고는 조주석에서 잠을 자네요
아기처럼 잠든 현호를 깨울수없어서 저랑 정현이랑만 이런 저런 애기하면서 즐겁게 올라왔습니다.
마지막엔 허리가 너무 아파 현호를 깨워서 운전시키고 옆에서 편하게 왔습니다.
우승을 못해 아쉽지만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다음엔 열심히해서 우리팀의 힘을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첫댓글 우승하고 셋이 같이 찍으려 했는데 영 사진 찍을 분위기가 안나서 못찍고 돌아왔네요 ㅠㅠ
화이팅!!!!!!
좋은 글과 경험담 감사히 들엇습니다. 져도 인제 더욱 열심히해야겟군요ㅜㅜ 수고하셧습니다^^
건영아 복수해죠 ㅎㅎㅎ
두번재 사진은 블로거 지현아빤가?...
어쨌든 모두 수고했네요~^^
문관장님 첫술에 배부를순 없어요.. 체육관 식구들도 시합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야 그 경험으로 우승의 문턱까지 갈수 있죠
그리고 체육관용 선수가 있고 시합용 선수가 있어요.... 좀 더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될 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