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음악캠프
(중 2, 안○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음악캠프를 갔다. 작년에 간 순천시유스호스텔은 건물은 깔끔하고 좋았으나 풀장이 없어서 따로 물놀이를 갔다. 그런데 올해 음악캠프를 한 광산구유스호스텔은 건물은 순천시유스호스텔보다 낡았으나 풀장이 있는 매일 시간을 정하여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지루함을 모르고 2박3일을 잘 보냈다. 특히 아침 산책길에 본 2층으로 된 조그마한 건물이 너무 멋이 있었다. 내가 나중에 집을 지은 기회가 있으면 그런 집을 짓고 싶다.
그리고 옆 건물 강당에서 건강 관련하여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행사에 오신 분이 우리 작은 음악회에 와서 본 후, 자기들 행사에 우리 합주단 몇몇 명을 초대해서 가서 연주를 했다. 쑥스럽기도 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음악으로 위로를 하게 되어서 의미 있는 캠프가 되었다.
마음에 위로를 주는 음악
(고1, 박○수)
음악캠프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율촌에 있는 여수노인전문요양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로 연주를 했다.
민요와 동요, 옛날 영화 음악, 찬송가 등을 연주했다. 침대에 누워서만 생활하시는 분들은 거실로 나오지 못하고, 방문을 열어놓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듣고, 걸을 수 있는 분들은 함께 나와서 연주를 들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우리의 연주를 듣고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