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 시내 전가복에서 박영철(인문대·58·본회 고문) 회장을 비롯한 3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회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신 (전)국방부장관이 연사로 초청되어 "한미동맹과 작전통제권 환수문제의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여 전시작전통제권과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보수, 진보 간의 논란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박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강건한 모습의 동문들을 신년에 다시 보게 되니 반가움이 앞서며, 올해에도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하며, 포럼을 자주 개최하여 회원들 간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모교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자”고 당부하며 “나라가 있어야 국민이 있다면서 최근 관심사로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한미동맹과 북핵문제에 대해 좋은 의견을 들어보자”며 연사로 초청된 김동신 (전)장관을 소개하였다.
연사로 나선 김동신(전)국방부장관은 “용현회포럼에 초청되어 평소 흠모해오던 전남대학교 동문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흐뭇하다”고 인사말을 한 후 "핵실험 이후의 대북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해 진보와 보수진영의 주장을 비교설명하면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실시하여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설명에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북핵문제에 대한 접근과 한·미간의 협력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였다.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은 이 지역 서창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육사를 졸업하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장관을 역임하고 현재는 민주당 광주북구 을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군사전략전문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