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에로스포 두꺼비 '한민' 님을 추억하며...

[포청천]

 [근조]라나에로스포 두꺼비 한민씨를 추억하며... 하늘로 떠난 별들

2006.08.07. 23:34

http://blog.naver.com/oopldh/1000708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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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어로 '개구리와 두꺼비'란 뜻의 라나에로스포란 이름의

국내 최장수 혼성듀엣을 기억하시죠.

그 팀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영원한 남성멤버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꺼비 한민씨가 일요일 저녁9시에 세상을 등졌습니다. 2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사지를 넘나들때 동료후배가수들은 모금공연까지 벌였지요.

 저는 한민씨와 생전에 5번정도 만났던 것 같습니다.

2001년 세종문화회관 '행복의 나라로'포크공연이 처음이었고

그후 포크싱어연합회에서 2번 그리고 추억의 lp여행 칼럼 인터뷰때 마지막으로 2004년 여름에 따님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

13기 라나에로스포 활동 때의 인터뷰 이렇습니다.

그리곤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나신 후 경희대 병원에 입원했을때 전화통화를 한 것이 마지막이군요.

살가울 정도로 친하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친한

가수와 기자사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그는 발인을 마친 후 영원히

우리들 곁을 떠납니다. 그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사랑해'

가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데 크게 기여했듯 밝은 이미지로

대중의 기억에 남길 바랍니다. 그 험난했던 영욕의 음악생활은

이제 잊어버리고 좋은 곳에서 영면하길 기원해 봅니다.

 언론과의 마지막 공식 인터뷰가 되었던 저와의 그때

그 사진을 그를 추억하기 위해 찾아올립니다.

놀랍게도 이 사진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말년의 마지막

사진이 되었습니다. 중요 언론사에 한민씨의 최근 사진이

단 한장도 없다는 것이 오늘 저를 슬프게 합니다.

주옥같은 그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함께 올립니다.

하루 종일 그를 추억하렵니다.

오늘은 더 이상의 포스팅은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절판소장

 

'사랑해' 가수 한민씨 별세

[한국일보 2006-08-07 23:15]    

1970년대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으로 인기 높았던 통키타 혼성 듀오 ‘라나 에 로스포(개구리와 두꺼비)’의 남성 보컬 한민(본명 박윤기)씨가 6일 오후 9시 30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1970년 여성 보컬 은희(본명 김은희)씨와 함께 듀오를 결성, 이듬해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사랑해 당신을”로 시작해 “예예예 예예예예…”로 이어지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사랑해’는 지금까지도 널리 불려지는 대 히트곡. 그 외에 ‘꽃반지 끼고’와 번안곡 ‘서머 와인’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고인은 듀엣 해체 후 80년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며 일본으로 음악 디렉터 공부를 위해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2001년 귀국해 ‘라나 에 로스포’의 재기 앨범을 발표했으나 팬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최근 딸과 함께 안양에서 라이브 공연장을 겸한 레스토랑을 운영해 오다 2004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해 왔다.

유족은 부인 김정임(56)씨와 딸 박윤정(29)씨. 빈소는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30분. (02)831-6699.

  임이 오는소리  사랑해  사랑은  빗소리  썸머와인

[출처] [근조]라나에로스포 두꺼비 한민씨를 추억하며...|작성자 절판소장

[백자인]

그러셨구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