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속담 (가-같)
★ 가까운 이웃이 먼 일가친척보다 낫다.
▷ 가까운 데 사는 친척보다 이웃 사람들이 더 잘 보살펴 주고 도와주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웃에 사는 남이 더 낫다는 뜻
★ 가까운 무당보다 먼 데 무당이 더 용하다
▷ 늘 상대하여 잘 아는 무당보다 잘 모르는 무당을 더 좋다고 한다는 말로, 사람은 흔히 무엇이나 자기가 잘 알고 가까이 있는 것보다는 잘 모르고 멀리 잇는 것을 더 좋은 줄로 안다는 뜻.
★ 가게 기둥에 입춘.
▷ 제 격에 맞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 가까운 길 마다하고 먼 길로 간다.
▷ 편하고 빠른 방법이 있는데도 구태여 어렵고 힘든 방법을 택한다는 뜻.
★ 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 멀리 보이는 것은 용케 잘 보면서도 자기 눈앞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잘못 본다는 뜻
★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야 한다는 뜻.
★ 가난 구제는 나라도 어렵다.
▷가난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나라의 힘으로도 어려운데, 더구나 한 개인의 힘으로 구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라는 말.
★ 가난이 병보다 무섭다.
▷ 가난한 삶이 너무 고되고 힘들어서 병보다도 더 두렵다는 말
★ 가난도 스승이다.
▷ 가난하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난이 주는 가르침도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
★ 가난이 원수다.(가난이 도둑이다.)
▷ 일반적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가난이 그 동기가 된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다.
★ 가난한 놈은 성도 없나.
▷ 가난한 사람이 괄시 당할 때 하는 말.
★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
▷ 괴로운 일이 연이어 자주 닥쳐옴을 말함. 조상의 제삿날은 잘 차려야 하는데, 어려운 살림에 무엇 하나라도 마련하여 차려 놓기가 크게 고통스러워,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제사이건만 자주 돌아오는 것같이 느껴지는 데서 하는 말.
★ 가난한 집 신주 굶듯
▷ 창피하여 남에게 말도 못하고 잘 굶는 모양을 이르는 말.
★ 가난한 집 족보 자랑하기다.
▷ 가난뱅이 양반은 자신을 자랑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의 조상 자랑만 늘어놓는다는 뜻
★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 1. 가난할 사람이 남에게 잘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는 심리를 일컬음.
▷ 2. 가난하다고 하여 주저앉고 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지 잘살아 보려고 용단을 내어 큰일을 한다는 뜻.
★ 가는 날이 장날이다
▷ 뜻하지 아니한 일을 때마침 공교롭게 만난 경우를 이름.
★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 가는 년이 보리방아 찢어 놓고 가랴.
▷ 이미 일이 다 틀어져서 그만두는 판에 뒷일을 생각하고 돌아다 볼리 만무하다는 뜻.
★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다.
▷ 말려도 뿌리치고 야속하게 가는 님은 미워도 기다리던 끝에 오는 님은 반갑다는 뜻
★ 가는 말에도 채찍질한다.
▷ 잘 하는 일을 더 잘 하게끔 격려한다는 뜻.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모든 인생사는 메아리와도 같아서 내가 남에게 좋게 하여야만 남도 내게 좋게 한다는 뜻.
★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 1. 이쪽에서 방망이로 저쪽을 때리면 저쪽에서는 홍두깨로 이쪽을 때린다는 말로, 무슨 일이거나 반드시 자기가 한 일보다 더 가혹한 갚음을 받게 된다는 말.
▷ 2. 남을 해치려고 하다가 제가 도리어 더 크게 화를 입게 된다는 뜻.
★ 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 가는 손님은 뒷꼭지가 예쁘다
▷ 가난하여 손님 대접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형편을 알아주어 곧 돌아가 주니 고맙게 여긴다는 말.
★ 가는 토끼 잡으려다가 잡은 토끼 놓친다.
▷ 너무 크게 욕심을 부려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는 도리어 이미 이룬 일가지도 실패로 돌아가고 하나도 성취하지 못한다는 말.
★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 자기도 남에게 좋은 일을 해야 그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
★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
▷ 어떤 일을 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말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는 줄 모르게 재산 같은 것이 줄어들어 가는 것을 말함.
★ 가랑이가 찢어지도록 가난하다.
▷ 매우 가난하다는 뜻
★ 가랑잎에 불붙듯
▷ 바싹 마른 가랑잎에 불을 지르면 걷잡을 수 없이 활활 타오른다는 데서 온 말로, 성미가 마르고 급하여 도량이 작은 사람을 비유한 말.
★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옹한다.
▷ 얕은 수단으로 남을 속이려고 한다는 뜻
★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넓적넓적한 가랑잎이 바늘 같은 솔잎보다 더 큰소리를 내면서도 도리어 솔잎더러 바스락 소리를 낸다는 말로, 제 허물 큰 줄은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들추어서 나무랄 때 이르는 말.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밀가루와 같은 가루는 체에 칠수록 더 고와지지만 말이 지나치게 많으면 득보다는 오히려 해되는 일이 많으니 말을 삼가라고 경계한 말.
★ 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 누구나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잘했느니 잘못했으니 여러 소리를 할 때 이르는 말.
★ 가루 팔러 가니 바람이 불고,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 가루 장사를 가면 바람이 불어 가루를 날리고 소긂 장사를 가면 이슬비가 와서 소금을 다 녹여 버린다는 말로,
1. 세상일이란 것은 뜻대로 되지 않고 빗나가는 수가 많다는 뜻.
2. 무슨 일에 마가 끼어서 잘 안 된다는 뜻.
★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다
▷ 가르치고 배우는 데에는 배우는 사람만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도 같이 공부가 된다는 뜻
★ 가림이 있어야 의복이라 한다.
▷ 가려야 할 데를 가려야만 비로소 의복이라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제가 맡은 바 구실을 온전히 하여야만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는다는 말.
★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틀렸다
▷ 제 격식대로 하기는 틀렸음을 이르는 말.
★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움직여서 손대지 않으면 제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 가만히 먹으라니까 뜨겁다고 한다.
▷ 눈치 없이 비밀리 한 일을 드러낸다는 뜻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 가면 갈수록 첩첩 산중이다.
▷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지 못하고 갈수록 힘들고 어렵게 꼬이는 상태를 이르는 말
★ 가문(家門) 덕에 대접 받는다
▷ 1. 저는 변변치 못하여도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덕에 상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는 말.
▷ 2. 제가 지니고 있는 여러 조건이 유리하면 좀 못났더라도 사람 대접을 받으며 지낼 수 있다는 말.
★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 아무리 가뭄이 심하여도 이때는 농사나 안 되고 말지만, 장마가 크게 져서 물난리가 나면 농토뿐만 아니라 집, 산, 천, 인명에까지 피해가 크므로 물을 더 무섭게 여겨 하는 말.
★ 가뭄에 콩 나듯 한다.
▷ 어떤 일이나 물건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일컬음
★ 가시나무에 가시 난다.
▷ 원인과 결과는 언제나 서로 따르는 것이어서 전혀 동떨어진 특출한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말.
★ 가을 더위와 노인의 건강
▷ 가을에는 아무리 덥다 하더라도 오래 가는 더위가 아니요, 노인의 건강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오래 갈 수 없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그 끝이 가까워 기운이 쇠하게 되면 오래 가지 못함을 일컬음.
★ 가을 물은 소 발자국에 고인 물도 먹는다.
▷ 소 발자국에 고인 물도 먹을 정도로 가을 물은 그렇게 매우 맑고 깨끗하다 하여 이르는 말.
★ 가을볕에는 딸을 쪼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쪼인다.
▷ 가을볕보다 봄볕에 더욱 살갗이 거칠어지고 잘 타므로, 며느리보다는 딸을 더 사랑하고 아낀다는 말.
★ 가을 상치는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 아무도 못 들어오도록 방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 먹을 만큼 그렇게 가을 상치는 참을 맛이 좋다고 하여 이르는 말.
★ 가을 아욱국은 계집 내어쫒고 먹는다.
▷ 사랑하는 아내마저 내쫓고 혼자 먹을 만큼 그렇게 가을 아욱국은 참으로 맛이 좋다는 뜻.
★ 가을에 내 아비 제사 못 지내거든 봄에 의붓아비 제사 지낼까
▷ 형편이 넉넉할 때 꼭 치러야 할 일도 못하였는데, 하물며 어려운 때에 오직 체면을 차리기 위하여 힘든 일을 할 수 있겠냐는 뜻.
★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바쁠 때는 모양이 비슷만해도 사용된다는 뜻
★ 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 형편이 넉넉할 때 못한 일을 궁할 때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말
★ 가을 바람에 새털 날 듯 한다.
▷ 가을 바람에 새털이 잘 날듯이 사람의 처신머리가 몹시 가볍다는 뜻
★ 가을 안개는 쌀 안개 봄 안개는 죽 안개
▷ 가을 안개는 벼를 잘 영글게 하여 결실을 좋게 하고 봄 안개는 병해를 주어 발육을 방해하므로 수확량이 감소한다는 뜻.
★ 가을일은 미련한 놈이 잘한다.
▷ 가을 농촌 일은 매우 바쁘므로 꾀를 부려 약은 수로 일하는 것보다 그저 덮어놓고 닥치는 대로 해치워야 성과가 좋다는 말.
★ 가을 중의 시주(施主) 바가지 같다
▷ 가을 추수가 끝나 곡식이 풍상하면 사람들이 시주를 많이 하게 되어 그 바가지가 가득 찰 것이니, 그처럼 무엇이 가득히 담긴 것을 이름.
★ 가을철에는 죽은 송장도 꿈지럭한다.
▷ 가을철 농가에서는 매우 분주하므로 이름.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갈 수도 없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는 뜻
★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동색이라
▷ 가재와 게처럼 모양이 비슷하고 인연 있는 것끼리 서로 편이 되어 붙는다는 뜻.
★ 가재 뒷걸음이나 게 옆걸음이나.
▷ 가재가 뒤로 가는 것이나 게가 옆으로 가는 것이나 앞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은 매일반이라는 뜻
★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지
▷ 가죽 없이 털이 날 수 없는 것처럼 무엇이나 그 근복이 있어야만 생겨난다는 말.
★가지 따먹고 외수한다.
▷남의 눈을 피하여 나쁜 짓을 하고 시치미를 뗀다는 뜻(외수:남을 속이는 꾀)
★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 자식 많은 부모는 갖가지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되어 몸과 마음이 편할 때가 없다는 뜻.
★ 가진 돈이 없으면 망건 꼴이 나쁘다
▷ 지니고 다니는 돈이 없으면 그만큼 겉모양도 허술해 보이고 마음에 떳떳하지 못하다는 말.
★ 간다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 그만둔다고 말로만 하면서 그만두지 못하고 질질 끌게 됨을 이르는 말.
★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는다.
▷ 제게 조금이라도 이로울 일이라면 체면과 지조를 돌보지 않고 아무에게나 가서 아첨하는 것을 이르는 말.
★ 간에 기별도 아니 갔다.
▷ 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다는 말
★ 간이 콩알만 하다.
▷ 겁이 나서 몹시 두렵다는 뜻
★ 갈구리 맞은 고기
▷ 갈구리를 맞아 놀라 헐떡거리며 어쩔 줄 모르는 고기와 같다는 말로, 매우 위급한 경우를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음을 이르는 말.
★ 갈매기도 제 집이 있다
▷ 바닷가에서 날아다니는 갈매기에게도 집이 있거늘 어찌하여 사람에게 집이 없겠냐고 하는 말.
★ 갈수록 태산이다.
▷ 날이 갈수록 괴로움이 많다는 뜻
★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 갈치가 서로 꼬리를 물고 뜯고 하며 괴롭히는 것처럼 동류(同類)끼리 서로 못할게 해치고 돌아감을 이름.
★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저절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더라도 곧장 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삿갓 미사리를 입에 대고 있어야 받을 수 있다는 말로, 행운이나 이익이 틀림없을 듯한 경우에라도 자기의 노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뜻.
*미사리: 삿갓 밑에 붙여 머리에 쓰게 된 둥근 테두리.
★ 감나무 밑에 누워서 연시(홍시) 떨어지기 바란다.
▷ 열심히 노력해서 얻으려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불로소득만을 바란다는 뜻.
★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다.
▷ 불로소득이나 요행수를 바란다는 뜻
★ 감사면 다 평양감사인가?
▷ 좋은 자리라고 모두가 다 좋은 자리는 아니라는 의미
★ 감출수록 드러난다.
▷ 숨기려 드는 일은 도리어 드러나기 쉽다는 의미
★ 감출 줄은 모르고 훔칠 줄만 안다
▷ 물건을 훔칠 줄 알면 감출 줄도 알아야 되겠는데 그렇지 못한다는 말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는 뜻.
★ 감투가 크면 어깨를 누른다.
▷ 실력이나 능력도 없이 과분한 지위에서 일을 하게 되면 감당할 수 없게 된다는 뜻.
★ 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 제게 긴요한 사람이 먼저 행동한다는 말
★ 갑작사랑 영 이별
▷ 갑작스럽게 사랑에 빠지게 되면 오래지 않아서 아주 헤어져 버리기 쉽다는 말.
★ 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 일의 사정도 모르면서 이러니저러니 단정지어 말한다는 뜻.
★ 값 싼 갈치자반 맛만 좋다
▷ 싼 값에 비해 물건이 제법 좋을 때 하는 말.
★값 싼 것이 비지떡
▷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말
★ 갓바치 내일 모레
▷ 갓바치, 즉 가죽신을 만드는 사람이 자꾸 내일 모레 하며 약속일을 미루듯이, 약속한 날짜를 자꾸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하루하루 미룬다는 말.
★ 갓방 인두 달 듯
▷ 갓 만드는 데의 인두가 언제나 뜨겁게 달아 있는 것처럼, 자기 혼자 애태우며 어쩔 줄 모른다는 뜻.
★ 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 본래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
★ 갓 쓰고 박치기해도 제 멋
▷ 갓을 쓰고 박치기를 하면 갓이 다 못 쓰게 될거이나 그래도 저 하고 싶어서 한다는 말로, 어떤 짓을 하거나 제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라는 뜻.
= 지게 지고 제사를 지내도 제 멋이다.
= 도포를 입고 논을 갈아도 제 멋이다.
= 오이를 거꾸로 먹어도 제멋
★ 갓 쓰고 자전거 탄다.
▷ 서로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고 우습다는 뜻.
★ 갓에서 좀 난다
▷ 가죽에 좀이 나면 좀먹은 가죽도 없어지고 좀도 없어진다는 말로, 형제간의 다툼질이나 동류끼리 서로 해치고 싸우면 결국 양편이 모두 해롭게 된다는 말.
★ 갓장이 헌 갓 쓰고, 무당 남 빌어 굿하고
▷ 갓을 만드는 갓장이가 갓이 없어서 헌 갓을 쓰고 무당이 제 굿을 못한다는 말로, 무엇이나 제가 제 것을 만들어 가지지 못하고 제가 제일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 강 건너 불구경이다.
▷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남의 일에 너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때 쓰는 말
★ 강계(江界)도 평안도 땅이다.
▷ 강계가 아무리 외떨어져 있어도 평안도 땅임에는 틀림없음과 같이, 무엇이 퍽 다르게 보이나 사실은 같은 범위 안에 든다는 뜻으로 하는 말.
★ 강물도 쓰면 준다.
▷ 강물의 물과 같이 무한한 것 같지만 자꾸 쓰면 줄어드는 법이므로, 무엇이나 많다고 헤프게 쓰지 말고 아껴 쓰라는 뜻.
★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 1. 적고 희미하다고 해서 본색을 감출 수는 없다는 말.
▷ 2. 나쁜 일을 조금 하였다 하여 죄가 아니라고 발뺌을 할 수는 없다는 뜻.
★ 강아지 메주 먹듯 한다.
▷ 강아지가 좋아하는 메주를 먹듯이 음식을 매우 맛있게 먹는다는 말
★ 강원도 포수(砲手)
▷ 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 쓰는 말. 강원도 산은 깊고 험하여 사냥 나간 포수가 돌아오기 어려웠던 데서 나온 말.
★ 강철이 달면 더욱 뜨겁다
▷ 더디 달아오르는 강철이 막상 달아오르면 보통 쇠보다 더 뜨겁다는 말로, 웬만해서는 사물에 대해 움직이지도 않고 화도 낼 것 같지 않은 사람이 한번 성나면 한층 무섭다는 뜻.
★ 강태공이 세월 낚듯 한다.
▷ 중국 주(周)나라 때 강태공이 때를 기다려 세월을 보내기 위하여 위수(渭水) 가에서 낚시질을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 무슨 일을 하되 더디고 느리게 한다는 뜻.
★ 강 하나가 천리다.
▷ 장애물이 있으면 그렇게 가까이 지내던 이웃 동리도 천리와 같이 멀어진다는 뜻
★ 강한 말은 매놓은 기둥에 상한다.
▷ 지나치게 힘센 말은 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매어 놓은 기둥에 몸부림치다 상처를 입게 된다는 말로, 아이들을 너무 자유롭게 하면 해로울까 싶어 심하게 구속하면 도리어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뜻.
★ 강화 도령인가 우두커니 앉았다
▷ 하는 일 없이 우두커니 앉아서 날을 보내는 사람을 이름.
*강화 도령: 이조 25대 철종을 가리키며, 이 철종이 즉의 전 강화에서 지낼 때 하는 일 없이 그날그날을 보냈다고 한다.
★ 같은 값이면 껌정소 잡아먹는다.
▷ 누런 암소보다 껌정 암소 고기 맛이 더 좋다는 데서 나온 말로, 같은 값이면 물건이 더 좋은 것으로 택한다는 말.
★ 같은 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
▷ 이왕 같은 일을 할 바에는 자기에게 이득이 더욱 많은 쪽으로 간다는 말.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같은 값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뜻함
★ 같은 말이라도 '아' 가르고 '어'다르다.
▷ 비슷한 말이라도 듣기 좋은 말이 있고 듣기 싫은 말이 있듯이 말을 가려 하라는 의미
★ 같은 값이면 은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을 경우라도 이왕이면 덕 있고 이름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좋다는 뜻
★ 같이 우물 파고 혼자 먹는다.
▷ 노력은 여럿이서 같이 하고 거기서 나는 이득은 저 혼자 갖겠다고 한다는 뜻. 매우 욕심이 많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같잖은 투전에 돈만 잃었다.
▷ 1. 돈만을 염두에 두고 기를 쓰고 다툰 투전판도 아닌데 돈을 적지않게 잃었다는 말.
▷ 2. 자기가 정말 전심전력을 기울여서 한 일도 아닌데 손해만 보았다는 뜻.
★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 잊기를 잘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엉뚱한 일로 말미암아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 까마귀도 내 땅 까마귀라면 반갑다.
▷ 무엇이든지 고향 것이라면 반갑다는 말
★ 까마귀도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 흔한 물건도 막상 필요할 때는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
★ 까마귀 학이 되랴.
▷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 난 본바탕은 할 수 없다는 말
★ 까막까치도 집이 있다.
▷ 자기 집이 없는 처지를 한탄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