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는 수많은 올레길이 있다.
제주도 올레길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올레길로 대부분 사람이 알고 있으며 한번쯤 걸어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경주낭산은 그리 높지도 넓지도 않은 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올레길로의 높은 가치가 있는 산이다.
문화유적이 연속해서 이어져 있고 곳곳에 숨은 아름다운 풍경이 숨겨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올레길로의 역활을 할 것이다.
산책이나 운동 코스로도 괜찮고 국사책에서 배운 역사적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도 있다.
현재의 낭산은 미흡한 관리와 정비로 올레길로의 역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북쪽낭산 정상까지의 길은 일반야산길로 아는사람만 갈 수 있는 길이다.
정상에서 독서당까지 가는 길은 아예 길이 없어 나무숲을 헤쳐나가야 한다.
사천왕사지에서 능지탑, 능지탑에서 황복사지 길은 산업도로에서 진입하여야 하기 때문에 대형트럭들의 소음과 매연 그리고 사고위험 등으로 올레길로 적합 하지가 않다.
이 구간은 낭산의 하단부를 이용한 둘레길 조성이 필요하다.
관광객이 낭산을 찾았을 때 제대로 된 안내책자나 표지판이 없어 별 볼것없는 산으로 여기고는 가버린다.
낭산에 대해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책자를 제작 배부하고 낭산 곳곳에 대형 안내판을 설치하여 낭산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적과 올레길 코스를 안내하고, 올레길 중간 중간에 표지판을 설치한다면 낭산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낭산을 찾게 될것이다.
경주낭산도 잘 정비하고 홍보한다면 제주도 올레길 못지 않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