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dy Tasting Tea: How Statistics Revolutionized Science in the Twentieth Century
한국에 있을 때는 책을 엄청 읽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온 후 왠지 영어로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영어로 된 책을 읽다가 괜히 잠만 많이 잤습니다.
이 책은 수식이 하나도 없는 이야기 위주의 통계 역사책입니다. 영어지만 아주 재미있어 쉽게 읽혀지네요. Pearson, Fisher등 유명한 이름과 수식으로만 접하던 통계학자들이 살아서 다가옵니다.
제목(The Lady Tasting Tea)은 그 유명한 Fisher의 exact test의 기원이 된 실험에서 나왔습니다.
tea에 우유를 넣나봅니다. 그런데 한 부인이 tea에 우유를 추가했는지, 우유를 먼저 넣고 거기에 tea를 부었는지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해서 마침 그 자리에 있었던 Fisher가 실험을 주관했다네요. 저자가 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통계학자에게 물어봤더니 놀랍게도 그 부인이 하나도 틀리지않고 맞게 구분했다네요.
Agresti책 Categorical data analysis 2nd에 Table 3.8에는 각각 하나씩 틀린걸로 나오는데,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모두 맞으면 예로 적합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같습니다. 저자가 그 자리에 있던 사람한테 물어봤다니 이 책을 믿어야할듯...
첫댓글 저도 이 책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한 번 구해서 봐야 겠네요. ^^
한국어 번역본도 있습니다. "통계학의 피카소는 누구인가?" 박중양 옮김, 자유아카데미.
2번째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재밌습니다. 통계학자들의 일화 같은 모음집을 찾다 겨우 찾았네요
번역본 '천재들의 주사위'와 같은 원서네요. 품절이라 못 구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한번 사서 읽어봐야 겠네여..
상당히 재밌습니다. 근데 읽다보니 통계는 Fisher가 대부분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