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8
HI투자증권 / 박상욱
투자의견 N/R
엑시콘의 2023년 실적은 매출 1,011 억원(YoY: +10.7%), 영업이익 121 억원(YoY: +17.5%, OPM: +12.0%)을 기록하며 비우호적인 반도체 업황 속에서도 아웃퍼폼할 예정이다.
엑시콘 장비는 크게 DRAM 테스터, 번인테스터, SSD 테스터로 나뉘며 2023 년 부문별 매출은 아래와 같다.
①DRAM 테스터: 올해 삼성전자의 CAPEX 축소와 2020 년, 2021 년 삼성전자의 선제적 투자로 인해 DRAM 테스터 매출은 101 억원(YoY: 3.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②번인테스터: DDR5 전환에 따른 신규 대용량 번인테스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310 억원(YoY: +5.9%) 달성 가능할 예정이다.
③SSD 테스터: 주요 고객사의 AI 서버 투자 확대와 PCle5.0 시장 확장로 인해 600 억원(YoY: +16.7%)을 기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콘은 2024 년부터 비메모리 테스터를 납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드반테스트와 테라다인과 같은 비메모리 테스터 업체들의 Trailing 12M PER 은 28.3 배로 국내 메모리 테스터 업체(네오셈, 엑시콘, 디아이)들의 PER 14.1 배 대비 2 배 이상 높다.
당사는 엑시콘의 비메모리 테스터 양산이 가시화됐다고 판단하는 바 동사의 중장기 밸류에이션이 확장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엑시콘은 2020 년 국책과제로 삼성전자와 CIS 테스터를 개발했으며 2022 년 차량용 CIS, 2023 년초 스마트폰용 CIS(1 억화소)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
현재 스마트폰용 CIS(2 억화소) 품질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올해 3 분기 내로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 테스트가 완료되면 2024 년 상반기부터 수주 가능할 것이며 2~4 개월의 리드타임을 고려 시 2024 년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테스터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 비메모리 테스터는 일본의 어드반테스트 제품을 국산화한 장비로 ASP 와 수익성 모두 기존 번인, DRAM, SSD 테스터 대비 높을 것이다.
또한 비메모리 테스터 고객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관련 OSAT 업체들도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CAPEX 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4 년 하반기부터 엑시콘 CIS 테스터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