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륙 최고봉 (7 Continents highest peaks)
1. 아시아-에베레스트(8848m, 네팔과 중국의 티베트국경히말라야 산맥)
2. 남아메리카- 아콩카과(6959m,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
3. 북아메리카- 매킨리(데날리 6195m, 미국 알래스카)
4.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부근)
5. 유럽- 엘부르즈(5642m, 러시아 코카서스)
6. 남극- 빈슨 매시프(4897m, 남극대륙)
7. 오세아니아- 칼스텐즈(4884m, 인도네시아 파푸아섬의 마오케산맥. )/코지오스코(2228m,호주)
[1]아시아-에베레스트(Mount Everest)
티벳과 네팔 사이의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8850m로 1953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와 네팔의 텐징 노르가이에 의해 초등됐다. 무산소 초등은 1978년 이탈리아(오스트리아 아니었던가 헷갈리네요)의 라인홀트 메스너와 오스트리아의 페터 하벨러에 의해 이뤄졌다. 동계 초등은 1980년 폴란드의 K. Wielicki와 L. Cichy가 이뤘으며 첫 단독등반은 역시 1980년 라인홀트 메스너가 기록했다.
산소를 사용한 속도등반은 2003년 네팔의 세르파 락파 겔루(Lakpa Gelu)가 남동리지(the nepali route)를 따라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10시간56분만에 오른게 최단기록이고, 무산소 최단기록은 1990년 똑같은 루트를 따라 22시간 29분만에 왕복한(back and forth에 왕복이란 의미가 있는지. 맞는가 모르겠네요) 프랑스의 마르크 바타르(Marc Bartard)와 1996년 북릉(the Tibetan route)을 따라 BC에서 정상까지 16시간45분만에 오른 한스 카멀란더가 가지고 있다.
1999년 세르파 바부 치리가 정상에서 추가산소 없이 21시간 체류기록을 세웠으며, 최다등정 기록은 네팔의 아파 세르파가 44세의 나이로 16번을 올랐다. 최연소는 2001년 네팔의 템바 체리가 15세로 최고령은 일본의 다카오 아라야가 2006년 70세의 나이로 올랐다. 2003년 5월까지의 등정자 누적수는1780명(중복등정 포함) 이상이다.
BC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죽음을 부르는 산 K2. 난이도는 에베레스트 그 이상이다.
[2]남미-아콩카구아(Aconcagua)
남미의 최고봉 아콩카구아는 높이 6960m로 칠레에 접한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역의 안데스산맥에 있다. 초등은 1897년 스위스의 마티아스 주브리겐(발음이 맞는건지, Mattias Zurbriggen)에 의해 이뤄졌다.
아콩카구아. 역시 쉬운 산은 세상에 없다.
[3]북미 데날리(Denali) 또는 매킨리(Mckinley)
알래스카 록키산맥에 있는 데날리는 높이 6194m로 1913년 미국의 허드슨 스턱, 월터 하퍼, 헨리 카슨, 로버트 테이텀에 의해 초등됐다.
짙은 숲을 뚫고 솟아오른 데날리/맥킨리.
[4]아프리카-킬리만자로(Kilimanjaro)
5895m의 킬리만자로는 탄자니아 북부에 있으며 1889년 독일의 한스 마이어와 오스트리아의 루드빅 푸첼러가 초등했다.
안타깝게도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나오는 눈덮인 산은 옛일이 되어가고 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킬리만자로의 만년설도 거의 사라져 버렸다.
난이도 높은 아프리카 제2위, 케냐 최고봉 마운트 케냐의 바티앙 봉(5,199m사진 왼쪽봉)은
적도에 위치해 있지만 암벽과 빙폭등반의 매력이 있다.
[5]유럽-엘브루즈(Elbrus)
러시아의 코카서스산맥에 있는 5642m의 엘브루즈는 1874년 영국 탐험대의 플로렌스 크로포드 그로브에 의해 초등됐다.
동봉과 서봉(주봉)의 쌍둥이봉으로 스키등반의 매력이 있다.
몽블랑 산(프랑스어: Mont Blanc) 또는 몬테비안코 산(이탈리아어: Monte Bianco)은 높이 4,810 m로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
[6]남극 -빈슨 매시프(Mount Vinson Massif)
남극대륙 엘스워스산맥에 위치한 최고봉인 빈슨메시프(Vinson Massif 4,897m)는 1935년 미국의 탐험가 링컨 엘스워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1935년부터 1961년까지 남극조사와 탐험의 강력한 후원자였고 남극대륙 탐사대가 정부지원을 얻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 당시 군사위원회의 의장이자 국회의원이었던 칼 빈슨(Carl Vinson)의 이름을 따서 빈슨 매시프라 명명되었다.
남극의 빈슨은 높이로 따지면 명함을 못내밀지만 극지의 저온과 강풍이 더해져 실제 높이인 4897m 이상의 높이로 체감된다. 접근성으로 따지면 이 산이 세계 최고 난이도의 산이 아닐까 한다.
[7]오세아니아 -칼스텐즈(Carstenz Pyramid)
인도네시아 파푸아섬의 마오케산맥에 있다. 높이 4884m로 오스트리아의 하인리히 하러, 네덜란드의 베르트 호이징가, 오스트레일리아의 러셀 키팩스, 뉴질랜드의 피립 템플이 1962년 초등했다.
칼스텐즈는 산을 오르기보다 산밑에까지 접근하기가 더 어려운 산이다. 헬기를 타고 정글을 뚫고 추위도 이겨내며 가야 한다. 7대륙 최고봉을 노리던 한 서구 산악인이 칼스텐즈를 오르면서 정상까지 텐트니 식량이니 짐을 지고 따라온 원주민들을 보고는 "온갖 최신 장비와 복장을 하고온 우리가 뛰어난 산악인인지, 허름한 옷을 입고 맨발로 오른 저들이 더 훌륭한 산악인인지 모르겠다"고 넉두리했다나.
-오세아니아(오스트레일리아) 코지어스코(Kosciusko)
오세아니아의 또다른 최고봉으로 대접받는 2228m의 코지어스코는 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 디바이딩산맥에 있으며 1834년 초등됐다.
칼스텐즈에 비하면 코지어스코는 산보 코스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