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이란 지름 1cm 정도의 특수한 카메라가 달린 호스관 처럼 생긴 기계를 이용해 대장 내로 직접 삽입하여, 대장의 내부를 검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의사가 직접 병변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아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발생학적 질환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속이 울렁이거나 불쾌한 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웰튼병원에서는 수면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내에 발생가능한 모든 질환에 전반적으로 적용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과 같은 이상징후가 있어 원인을 찾고자 할 때, 대장암 수술 후에 경과를 살필 때, 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 모두 대장내시경을 이용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의사가 육안으로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이므로 검사 전 3일 전부터 식이조절과 함께 정결제를 복용해야 해 환자분들이 조금 힘들어하시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단이나 경과관찰 등의 목적을 원활하게 이루기 위해서 조금만 참으시면 다른 어떤 검사방법보다 정확한 검진이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장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함입니다.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요.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나누어 부르기도 합니다.
대장암은 굳이 따지자면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지만, 남성 못지 않게 여성에게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성별에 관계 없이 발생률이 높은 암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국가검진대상 5대암 중 하나일 정도이니 얼마나 발병률이 높은지 짐작할 수 있죠.
대장암에 걸리면 변을 볼 때 출혈이 동반되거나, 이미 대장 내에서 피가 고여나오는 검은변이 나타납니다. 이는 진행 단계와 암 발생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변비에 걸리거나 변을 보더라도 그 굵기가 가늘어지며, 갑작스러운 체중감소와 함께 복통이 일어나게 됩니다.
상기 말씀드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어느정도 대장암의 단계가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대장암은 1기에 조기발견할 경우 수술 후 완치율이 90%에 달하는 반면, 2기는 80%, 3기는 70%로 진행될 수록 완치율이 10%씩 하락하고 급기야 4기에 이르러서는 생존율이 10%도 되지 않게 됩니다.
그만큼 대장암은 발견시기가 아주 중요한 암입니다. 증상으로 환자 스스로 이상함을 느낄 정도가 되면 완치율이 이미 떨어진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암 검사를 해야하며 이는 국가에서조차 국세로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국민에게 주기적인 검사를 지원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니 최소한 국가에서 지원하는 대장암 검사를 귀찮다고 거르지 마시고 모두 챙겨 받으시길 바랍니다.
웰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가건강검진 병원으로 내과·검진센터라는 특화센터를 운영하며,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초음파, 기초검사, 위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건강검진 외에도 MRI, CT, 골밀도검사, 체열진단검사 등 대학병원급 검사장비를 이용해 종합 건강검진이 가능합니다.
대장암은 조기발견한 환자와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견한 환자의 경과가 너무도 크게 차이가 나는 병입니다. 언제나 내 몸은 내가 살핀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우리의 장기에 관심을 기울여 행복한 건강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