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하시고 그것을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번주 월요일에 성경 다니엘을 읽을 때 성령님의 강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12월이 되면 캄보디아는 한달 동안 방학을 합니다.
코로나로 방학기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환경 속에서도 그것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12월에 다니엘 학교를 여실 마음을 강하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선 순종하며 어떻게 해야할지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화요일엔 전도사와 다니엘 학교를 열 것인데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수요일에는 김목사와 함께 조금 더 진지하게 다니엘 학교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12월이면 성경 읽기를 했습니다. 보통 1~2주 동안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학교는 3주입니다. 21일..
다니엘 학교는 성경만 읽을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21일 동안 기도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 응답도 받는 놀라운 일이 우리 교회에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매일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또한 성도나 선교사님들께 부탁을 드려서 간증을 나눌 수 있게 강단에 세우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한국에서 하고 있는 다니엘 기도회와는 전혀 무관하고 다릅니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가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다니엘 학교.. 주님께서 이루셔야 합니다.
저희가 대화를 할수록 한숨이 나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주 동안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참여할까?? 또한 누가 간증한다고 강단에 선다고 나설까?
3주 동안 간식비와 주유비.. 선교사님이 오실 경우 식비 등등 재정은 어떻게 감당할까?
저희의 결론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 뿐입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으면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시더라도 그 일에 필요한 재정을 주시지 않으시면 저희는 사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실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평소에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았던 친구에게 갑자기 안부 인사가 오더니 라면 사먹으라고 선교비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고 없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이 일에 대해 어디에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교회에도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전도사에게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으니 딱 3사람만 아는 일입니다.
누구 알렸을까요? 성령님이시지요.
라면 값 10만원은 다니엘 학교를 위한 마중물인것입니다.
저는 김목사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셨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기도하며 이 일을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은 선교비가 들어온 그 목요일 오후에 선교사님 한분이 저희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차를 마시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 학교에 대한 일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간증자로 서실수 있는지를요..
크마에가 안되면 제가 통역하면 되니 별 문제는 안되거든요.
그 선교사님은 고민도 안하시고 아주 흥쾌히 허락을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시는데 어떻게 안할수가 있습니까?
저희는 기대합니다. 주님께서 어떤 기적들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 성도들을 만나 주실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동역자 여러분! 이 일을 위해 중보기도해 주세요.. 함께 기도해 주세요.
날짜는 12월 4일 주일부터 12월 25일 성탄절 까지입니다.
계속적으로 소식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