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나훔 3:12-19」
12 너의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13 너의 중 장정들은 여인 같고 너의 땅의 성문들은 너의 대적 앞에 넓게 열리고 빗장들은 불에 타도다
14 너는 물을 길어 에워싸일 것을 예비하며 너의 산성들을 견고케 하며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
15 거기서 불이 너를 삼키며 칼이 너를 베기를 늣의 먹는 것같이 하리라 네가 늣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네가 메뚜기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16 네가 네 상고를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였으나 황충이 날개를 펴서 날아감과 같고
17 너의 방백은 메뚜기 같고 너의 대장은 큰 메뚜기 떼가 추운 날에는 울타리에 깃들였다가 해가 뜨면 날아감과 같으니 그 있는 곳을 알 수 없도다
18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19 너의 다친 것은 고칠 수 없고 네 상처는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인하여 손뼉을 치나니 이는 네 악행을 늘 받지 않은 자가 없음이 아니냐
읽으며 묵상하며 : 자녀를 위해 싸우시는 거룩한 전사이신 여호와(3:12-19)
하나님은 번영을 자랑하던 니느웨의 참담한 패망을 선언하십니다. 니느웨는 자신들의 강함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반역하고 패역한 결과 회복조차 불가능한 멸망에 처하고 맙니다.
니느웨의 참담한 패배
하나님은 계속해서 니느웨의 참담한 패배와 멸망을 선포하십니다. 니느웨의 무화과 나무는 흔들기만 하여도 떨어지고 말 것이며, 장정들은 여자들과 같이 허약할 것과 그들의 성문은 더 이상 그들을 지켜 내지 못하고 대적을 향해 그 문을 넓게 열어 멸망을 맞게 될 것입니다(12-13절).
니느웨 백성들이 아무리 그 성을 강하게 하고 수리를 할지라도 불이 그들을 삼킬 것이며, 칼이 니느웨를 벨 것입니다(14-15절).
니느웨는 스스로 창대하고 강하며 그 수가 많았지만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 때에는 허약하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패역했던 니느웨는 더 이상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이 상처입고 사람들의 조롱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진정한 산성이시고 피난처가 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은 그 수가 아무리 많고 그 세력이 강하다 할지라도 바함에 흩날리는 재와 같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자녀를 위해 싸우시는 여호와
우상 숭배의 본거지였던 니느웨 성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은 곧 사단의 본거지를 궤멸시키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사단은 다만 완전한 패망을 맞이하게 될 뿐입니다.
이러한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견고한 산성이 되시지만, 대적의 본거지는 허약함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
니느웨는 나와서 악을 꾀하지만 결국 숨게 될 것이며, 강했으나 멸망당하고 만 노아몬처럼 중다함을 자랑했던 니느웨 역시 결국 멸절당하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용맹을 자랑했던 니느웨 곧 사단의 결말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일들을 성취하심으로써 자녀들의 결박을 깨뜨리시고 그들이 잃었던 천국의 샬롬을 회복해 주실 것입니다.
묵상하는 사람들/ 200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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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나의 산성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니 저의 힘을 인하여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시59:9)
나폴레옹의 군대가 적국을 통과할 때의 일입니다. 예수를 잘 믿는 과부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나폴레옹의 병사들이 혹시 자기 집으로 들어와서 재산을 빼앗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잡아가거나 생명을 해치지나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날 밤, 가정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아이들과 한자리에 모인 그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 집 주위에 성벽을 쌓아 우리를 적에게서 지켜주옵소서."
예배를 마친 후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어가, "아까 예배드릴 때 어머니가 성벽을 쌓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린 게 무슨 뜻인지 아니?" 라고 하며서 서로 의아해했습니다. 불안과 공포의 밤이 지나고 마침내 아침이 되자 아이들은 어머니의 기도에 담긴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 사이에 눈보라가 쳐서 작은 집의 주위를 전부 눈으로 뒤덮어버린 것입니다. 병사들은 그때 그곳에 집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지나가버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도움을 기대하며 그의 약속을 의지한다면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커다란 능력으로 지켜 주십니다.
* 기도: 나의 산성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시편을 통한 매일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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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본문은 앗수르가 얼마나 부하고 강한 나라였다고 말하고 있습니까?(16절)
2. 하나님은 그렇게 강하고 부했던 앗수르가 어떻게 초라해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3.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이스라엘의 대적 앗수르와 전쟁을 벌이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 주시리라고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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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우리의 요새시오, 우리의 산성이신 하나님 아버지!
환난 중에도.. 고난 중에도..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수많은 시간이 흐르고.. 역사가 바뀌어도..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은, 오직 구주되신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흔들리지 않는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며.. 살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인생은,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쉬우며.. 제한된 시간을 사는 연약한 존재이오니..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붙들어주시고.. 새 힘을 주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늘의 위로와 용기로.. 채워 주옵소서.
더 나아가.. 시련과 환란의 원인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나 자신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믿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이신 주님,
갈수록 더해가는 세상의 어둠속에서..
부정과 폭력, 불신과 반목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이 나라와 사회가 되게 해.. 주옵소서.
특별히 성도들도 하여금,주님의 제자된 삶을 살게 하셔서..
하나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삼아 주시옵소서.
자비하시고.. 오래 참으시는 주님,
우리의 삶이.. 무관심과 나태, 질시와 반목, 이기적인 탐욕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웃에 대해 무관심했으며..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새롭게 다짐하고.. 결심한 마음도.. 유혹에 무너지고,
주님 앞에서.. 굳게 세운 약속도.. 깨는.. 어리석음을 저질렀습니다.
하여.. 우리의 모든 죄와 무거운 짐들을 주님 앞에 내어 놓사오니..
하나님의 긍휼과.. 크신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새 삶을 살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오늘도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시련의 늪에서 헤매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근심과 좌절의 골짜기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펴온 기도문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