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체칠리아의 음악 카페
 
 
 
카페 게시글
은 산 김대규 글방 가을편지
은 산 추천 6 조회 74 23.10.20 20:28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10.20 20:33

    첫댓글
    에이고야
    은 산 님
    촌사람...
    촌사람 여기도 한 명 손들고 들어 왔어요

    양떼 크게 불러 주이소
    저도 저기 강원도 촌사람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시골의 풍경들이 우리들의 각박한 삶 속에
    힐링을 주는 가를 생각하면
    진정 고마운 오늘이 아니겠습니까
    일단 반가움의 마음부터 놓습니다
    은 산 님

  • 23.10.20 20:41



    아이고
    은 산 님
    뭘...
    망설이십니까'
    이런저런 얘기의 한 장
    그러셨군요
    그러니요
    은 산 님
    그렇게 떠나는 현실 앞에 참 슬퍼요
    그냥 떠나는 순간이 잠깐입니다
    은 산 님
    그냥 지금 본 문을 읽어 보려니 눈물 납니다
    친구분 위로가 큰 힘이 될 겁니다
    잊힐 수 없는 슬픔에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 올리면서요
    안정을 다소 찾으셨으면 합니다
    아이고
    그냥 마음이 슬퍼 옵니다
    은 산 님의 게시물의 반가움에
    본문을 늦게 읽어서 죄송합니다


  • 작성자 23.10.21 07:22

    이 가을 ..
    양떼님의 계절을..
    어이 빈손으로 보낼수가 있나요..
    옛말에
    이름을 부르는 이의 뒷모습이 보일때 부터 사랑은 시작된다 했지요..그런 가을이 가고있답니다..

    소각장에서 유골수습때도 함께 했지요..
    하얀가운에 청진기를 목에 건 그의 모습은 어딜 가고..ㅠ
    부인 앞세우고 10수년을 홀로 살아낸 그 친구의 마지막 모습이 자꾸 눈에 밣혀요..ㅠ

  • 23.10.20 21:11


    그러셨군요
    요즘 시절엔 우 째 그리 암이란
    그 이름에 우리의 삶이 참으로 멍들게 합니다
    은 산 님
    마음이 많이 힘들으셨겠습니다
    우린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그 길을 알고는 있지만
    예의치 못 할 마지막 이별 앞엔 누구나 마음 추스리기엔 힘드실 겁니다
    한 동안에요
    은 산 님

  • 작성자 23.10.20 21:16

    아름다운 산골의 풍경들은 각박한 삶 속에 큰 위안이 되지요..+
    강원도 물 맑은 청청지역에는 인정많은 사람들이 사는곳이지요.
    양떼님의 글에서도 그런걸 많이 느껴요,,+
    ----------------------------------------------------
    첫번째 댓글의 답글이 자꾸 아래로 내려 와요..

  • 23.10.20 21:21


    그러셨어요
    그 마음을 헤아려 주셔서
    함께 하는 이 공간이 참 보람이 있습니다
    고마운 마음이기도 합니다
    공감이란 이름 하에요
    가끔 전원의 삶 속엔 할 얘기 들이 많지요
    함께 나눠서 공감하시기로 해요 ㅎ
    에이고
    그냥 편안하게 떼를 써 봅니다ㅎ
    은 산 님

    댓글이 내려 오던...
    신경쓰지 마셔요
    그냥 제가 감사히 읽겠습니다
    제가 부탁의 말씀은요
    오타를 많이 남겨서 때론 제 자신이 놀라기도 한답니다 ㅎ
    이해 해 주시기 입니다
    은 산 님
    피곤 하실터인데
    푹 쉼하셔요
    저도 아웃 하겠습니다







  • 23.10.20 22:12

    고운 작품 즐감 하고💕
    아롱이가 있는~ 인생은 나그네 길~ 로 모셔 가요~
    강추~ 👍

  • 작성자 23.10.21 04:30

    그렇군요..인생은 나그네길 맞습니다..~

    살다보면 한번씩 격는 일이긴 하지만..이번 이별은 유독 가슴 아파요..앞집 옆집 같이 살았으니깐요
    부부가 결국 떠나고 말았으니..~ 참 마음 아파요..찿아주셔어 감사드립니다..아롱이 님..+

  • 23.10.21 17:25

    와우~ 그 동안 전원에 칩거하면서 절친과도 애별리고하셨다니 동병상련합니다~
    여태껏 주마간산격으로 고품격이심은 인지하였지만 비로소 님의 문향과 진면목이 존경스럽네요~
    저도 절친 2명과 10여년 전에 가슴 아파했는 데 님의 슬픔을 어루만져주고 싶네요~
    이젠 건강 챙기시며 친구분 몫까지 강녕하시길~

  • 작성자 23.10.21 19:46

    살다보면
    전혀
    애기치 않는 일도 당하면서 사는게 인생이라 하지만..그러나 뜻밖의 비보에 얼마나 당황했던지요..ㅠ
    각박한 세상살이에도
    넉넉한 인품에 진솔했던 동무의 이별이 왠일이랍니까..!
    먼곳 산비탈에서 돌아설때는 비감에 젖었지요..

    가을이 깊어가네요..심 향선생님
    귀한 발걸음에 진정 감사드립니다..+

최신목록